(주)신영이 옛 대농부지에 착공되는 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이달부터 테마상가인 '지웰시티몰' 151개점포에 대한 임대분양에 나선다.
신영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왕십리 비트플렉스' '신림역 포도몰' 등이 임대분양의 성공사례로 주목받으면서 청주에서도 '지웰시티몰'이 점포를 임대분양하는 등 상가 임대분양이 대세를 이루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임대분양은 투자자 입장에서 비교적 소액으로 상가에 투자할 수 있어 건물보유에 따른 취득세 등록세 등 세금부담이 없다는 게 장점이며 상권이 활성화될 경우 프리미엄(권리금)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신영측의 설명이다.
신영은 또 상가활성화가 안되더라도 보증금만 포기하면 상가에서 철수할 수 있어 투자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임대분양은 상가운영 노하우가 적은 예비창업자도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상가를 소유한 시행사가 직접 상권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차별화된 콘셉트로 이벤트·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상가운영에 있어서도 비용절감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후관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경쟁 상권에 비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지웰시티몰'을 임대분양하는 (주)신영 나세찬 전무는 "'도쿄 롯본기힐즈' '홍콩 타임스퀘어' '후쿠오카 커넬시티'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복합쇼핑몰은 전략적으로 관리 운영되는 임대쇼핑몰" 이라며 "투자자들은 상업시설의 상권활성화와 관리비 절감 등을 위한 전문시스템이 있는지 등 시행사 역량을 충분히 검토 후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나세찬 전무는 "특히 '지웰시티몰'의 경우 올 7월 착공하는 현대백화점과 연계돼 향후 중부권 최대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경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