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사자성어>①
반포지효(反哺之孝)
반(反)은 ‘돌이킬 반’이고, 포(哺)는 ’먹일 포‘입니다. 따라서 반포(反哺)는 ’보답하여 먹이다‘는 뜻
입니다. 지(之)는 소유격조사로 쓰여서 ‘지효(之孝)’하면 ‘~의 효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반포지효(反哺之孝)라 하면 “까마귀가 자라서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효도”를 말합니다.
까마귀어미가 알을 5~9개를 낳아서 정성껏 새끼들을 기릅니다.
어미가 늙어 힘이 떨어지면, 이제는 자란 새끼 까마귀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어미를 먹입니다.
이렇듯 까마귀도 생긴 모양과는 달리 효성이 지극합니다 .
그래서 까마귀를 효조(孝鳥:효성스러운 새)라고 부릅니다.
박효관(朴孝寬0이라는 조선시대 학자는 까마귀의 이러한 효성을 시조로 읊었습니다.
‘뉘라서 까마귀를 검고 흉타 하였던가/
반포보은(反哺報恩)이 그 아니 아름다운가/
사람이 저 새만 못함을 못내 슬퍼하노라.’
까마귀도 이렇듯 효성이 지극한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은 마땅히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입니다. 그래서 .효도(孝道)는 백행(百行)의 근원(根源)이라고 합니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잘 모시고, 안 계시면 돌아가신 기일을 정성껏 추모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예로부터 “효자집안에 효자나고, 충신집안에 충신난다(忠孝傳家:충효전가)“라고 했습니다.
효자집안은 화목하고 번창하기 마련입니다.(20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