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 케랄라(Kerala) 주(State)의 오남(Onam) 축제(Festival)

[남인도_윤]

  인도는 축제(festival)의 나라입니다. 인도가 워낙 넓고 많은 인구가 있으며 인종과 문화가 다양하다보니 그에 따른 수많은 축제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인도 남서부에 위치한 케랄라 주의 힌두 축제인 오남(Onam)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남(말라얄람어: ഓണം, 로마자 표기: Ōṇaṁ, IPA: [oːɳɐm])은 인도 케랄라 주에서 매년 열리는 말라얄리(케랄라 사람)의 수확 축제입니다. 케랄라 사람들(Keralites)의 주요 연례 행사인 이 행사는 케랄라 주(State)의 공식 축제이며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개최됩니다. 힌두교 전통에서 유래한 오남은 마하발리 왕과 와마나를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오남은 케랄라를 통치한 신화적인 왕인 마하발리의 탁월한 통치를 기념하여 축제를 벌이는 것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마하발리의 인기와 권력을 질투한 신들은 그의 통치를 끝내기 위해 함께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들은 마하발리를 파탈라(지하세계)로 짓밟은 난장이(Dwarf) 브라만(힌두 제사장)의 형태로 와마나(Vamana)를 지상으로 보냈습니다. 와마나는 관대한 마하발리(Mahabali) 왕에게 자신의 소원으로 3피트(feet)의 땅을 요청했습니다. 브라만에게 선물을 주지 않는 것은 신성모독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마하발리는 와마나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동의했습니다. 처음 두 발에서 와마나는 세 번째 발을 둘 곳을 남기지 않고 우주 전체를 측정했습니다. 마하발리는 자신의 머리를 와마나의 세 번째 발을 놓도록 내어 놓았으므로 와마나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마하발리의 관대함을 목격한 비슈누(Vishnu, 힌두교의 최고의 삼신 중에 하나)는 일 년에 한 번 그의 땅과 백성을 방문하는 왕의 유일한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 마하발리의 귀향을 매년 케랄라에서 오남으로 기념하여 축제를 벌이게 됩니다.
 
  오남이 축제로서 지켜지는 날짜는 판창감(Panchangam)을 기반으로 하며 그레고리력(서양월력)으로 8월에서 9월 사이에 지켜지며 케랄라 언어인 말라얄람(Malayalam) 달력의 칭감(Chingam)월 22번째 낙샤트라 띠루보남(nakshatra Thiruvonam)에 해당합니다.

오남 축제 기간 동안 집 문 앞에 꽃으로 장식하는 랑골리

마하발리 왕 앞에서 가르침을 주고 있는 난장이 브라만 제사장 와마나

난장이 와마나 우상

오남 기간에 꽃으로 장식하는 랑골리 - 가운데 우상을 세워둠

오남 기간의 꽃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랑골리 

오남 기간에 먹는 특별한 식사

오남 기간에 먹는 아홉가지 음식들

북케랄라 주에서 전통복장을 입고 행해지나 오나포딴

오남 기간동안 추는 띠루바띠라 칼리 댄스

오남 축제 기간동안 개최되는 보트 경주

오남 기간 동안 코끼리 행진 행사인 아따차마얌

오남 기간동안 펼쳐지는 경극 카따칼리

오남 기간 동안 신에게 바치는 제물

케랄라 주의 깃발

오남 기간에 행해 지는 호랑이 코스춤으로 추는 풀리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