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모산악회 6월 산행안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선을 보였다. 귀밑으로 제비꼬리로 땀이 쏟아지는 시절이 온 것이다. 겨울의 경직으로부터 벗어난 근육은 자유를 누리지만 혹시라도 늘어지는 권태가 염려되기도 하는 6월이다. 매실은 통통히 살이 오르고 산비탈 고추모종이 방아다리를 놓기 시작했고 토마토와 오이는 꽃을 피워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미각은 상추와 열무에 취한지 오래고 머루랑 다래랑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어디를 가거나, 어는 근육을 쓰거나 천국 아닌 곳이 어디 있으랴? 이유를 따진다면 철학을 들먹거려야 할 것이고 그저 마음이 있는 곳에 몸이 있으면 그곳이 천국이길 바래본다. 지날 달은 해외에서 국내에서 이중으로 산행을 하느라 몸이 고되기도 했지만 마음을 중국 노산만큼 커졌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난달 산행에 참석치 못해 그럴까? 산우를 향한 그리움이 푸른 산을 덮을까 우려된다. 이번 산행 지는 원주에 있는 감악산이다. 이산 이름은 경기도 파주에도 있고 경남 합천에도 있으니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암릉이 많고 바위 사이에 검은 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번 산행 지 역시 초면이니 무엇에 홀릴지 어찌 감히 예측하려 들겠는가? 그러니 그저 따라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
▲ 산행 일정 안내 ▲
□ 언 제 : 2009. 06. 13(토) 07:00~
□ 어 디 를 : 감악산(954m)(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충북 제천시)
□ 어디에서 : 서부수도사업소 맞은편 한양아파트 입구
□ 어 디 로 : 무악재역→만남의 광장(황둔교)→685m→1봉,2봉,3봉→감악산(월출봉) →감악고개 → 삼거리 → 789m→660m→만남의 광장
□ 무엇으로 : 도시락과 행동식, 그리고 아리수
□ 얼 마 로 : 20,000원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2-832-704470(남궁철)
□ 문 의 처 : 회장 김성수(011-769-7047) 산악대장 김경중(011-246-5247)
총무부장 임상택(017-317-1753) 산악부장 김석기(010-2676-6002)
산악부장 오한민(011-9701-8783) 산악부장 임황종(011-9788-7129)
산악부장 박명수(011-9774-0093) 산악부장 임준영(011-9911-9934)
은 사 모 산 악 회 장
첫댓글 옴마야미쵸저는 지난주에 갔다왔어용잘댕겨오세여
아쉽네요, 그러시면 산행포인트라도 알려주시지요. 퍼펙트한 감악산 산행을 위해~
들개님 파주의 감악산이 아니고 제천의 감악산입니다. 꼭 참석 하세요.
아!그래여?@@ 그럼 다시 살펴봐야겟네여.
송혜경.최도영.임미나.참석입니다.(들개.돌쇠.마님.)외1명추가요.
이러다 우리 친구들 은사모산악회 다 모이겠다.
친구 감악산 은사모횐님 들 하고 다시 가야 할것 같다.다시 가자
참석이요
참석합니다
함께 합니다.
현주참석이예요
다음 주 번개산행 청계산산행때도 다른 친구들이 참석 한다고 해서 가자고 했는데 정말 이러다 친구들 다모이는 거 아닌지요
그럼 매달 동창회 하시면 되겠네요.
지난번 용봉산에 처음오신 원당에 사시는 박봉주 회원님이 친구분과 함께 참석 하신답니다.
은평구청 나인수 과장님 부부 참석 하십니다.
금일 현재 34명이 신청하셨습니다. 산에 가실분은 내일(12일) 오전까지 필히 신청하여 주시기 바라며, 날씨가 더워져 물이 필수입니다. 넉넉하게 식수를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분위기로 봐서는 토,일욜 다 출근해야 할 것 같은데..... 암튼 오늘 늦게라도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참석해야죠. 좋아하지 않는 일보다는 좋아하는 산을 가야죠.
꼭 참석 할 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