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지역 고적답사 기행문 고적답사를 하는 날이면 항상 날씨가 좋았는데 장마철 이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08:00에 일산 노인 복지관 앞을 출발하는 전용버스가 나 때문에 08:30에 출발하 였다. 승용차가 정체되어 지각을 했기 때문이다. 동아리 회원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자유로를 거쳐 고랑 포 지역으로 들어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신라 경순왕릉 이다. *신라경순왕릉(新羅敬順王陵): 신라(新羅) 제56대 경 순왕(敬順王)(재위(在位) 927-935)의 능(陵)이다. 경 순왕의 재위시기(在位時期)는 나말(羅末) 전란시대로 영토(領土)는 왕건(王建)과 견훤(甄萱)에게 대부분 빼 앗기고 각처에서 군웅(群雄)이 할거하여 국력(國力)이 쇠퇴하였다. 후백제(後百濟)의 침공과 약탈로 국가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었으며 민심(民心)이 신흥(新興) 고려(高麗)로 기울자 마침내 군신회의(群臣會義)를 열 고 무고(無辜)한 백성들이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 게 하기 위하여 고려태조에게 항복(降伏)할 뜻을 표하 자 군신(群臣)들간에 찬반론(贊反論)이 있었으나 결국 시랑(侍郞) 김봉휴(金封休)로 하여금 고려 태조에게 항 복을 청하게 하였다. 건립연대는 1749년(영조 25)이다. 또한 좌측에는 1986 년에 새로 건립된 1칸 규모의 비각과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맟배형지붕으로 된 재실이 있는데, 비각안 에는 경순왕의 신도비로 추정되는 비가 있다. 이 비는 6.25 전까지 고랑포리 시가지에 있었으나 수복 전후 도로변에 계속 방치되어 오던 것을 원당리 고랑포 초등 학교 교정에 옮겨 보호해 오다 1986년 비각을 새로 건 립하면서 지금의 위치로 옮겨와 보존하게 된 것이다. 대좌는 최근에 화강암으로 다시 마련하였고 비신은 높 이 132cm, 폭 66cm, 두께 15cm 규모에 상단을 모죽임 한 변성암재질로 되어 있다. 비문은 심하게 마멸되어 전혀 판독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비신 중간과 하단의 일부분에서 10자 정도가 확인될 뿐이다. 경순왕릉은 신라의 여러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도 내에 있는 것으로 옛 고랑포나루터 뒤편재터 뒤편의 남방한계선 과 인접한 곳에 잘 정비되어 있다. 다음 장소는 숭의전으로 이동하였다. *숭의전(사적 제223호): 고려 태조 왕건과 현종, 문 종, 원종을 제사 지내는 곳으로 조선 태조 6년에 왕 건의 묘를 세운 이래 세종과 문종때에 중건되었다. 당초 정전, 배신청, 전사청, 남문, 협문, 곳간, 수복 사 등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모두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다가 1972년부터 숭의전, 배신청, 전사청 등이 차례로 복원되었다. 문종때 숭의전이라 이름짓고 고 려조의 개국공신 복지겸 외 15인의 위패를 봉안하여 고려왕족의 후손들에게 관리토록하였는데, 이 때문에 지금도 이곳엔 개성 왕씨 30-40 가구가 마을을 이루 어 살고 있다. 다음 코스는 재인의 한과 부인의 절개에 관한 슬픈 전설을 간직한 연천군의 명승지 재인 폭포로 향하였 다. *재인 폭포: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는 검은 색의 현무암으로 뒤덮인 용암지대를 이리저리 흐르는 한탄강 줄기에 재인폭포가 있다. 재인폭포는 약 18m 나 되는 높은 절벽에서 굉음을 내며 물이 쏟아지고 있어 한여름 더위를 씻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폭포를 에워싼 절벽들은 물이 떨어지는 폭포자리를 중심으로 금새 무너질듯한 위태로운 모습이며, 절벽 에 가득한 돌기둥은 추상적인 조각을 연상케 한다. 폭포 아래의 계곡에서는 야영도 할 수 있고, 민박도 가능하다. 7-8월은 상시 개방하고 나머지달은 주말 및 공휴일에만 개방한다. 마지막지역으로 태풍전망대에 올라가 사방을 살펴보 았지만 보이는 것은 구름뿐이다. *태풍전망대: 태풍전망대는 6.25당시 북괴 치하로부 터 수복한 행정구역상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로 서울로부터는 약 65km, 평양으로부터는 140여km 떨어 진 높이 264m의 전망대이다. 과거의 역사를 살펴볼 때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신라, 백제가 한반도의 패권을 놓고 각축장을 벌였으며, 특히 신라 진흥왕때에는 중국의 당나라와 원활한 교역을 위 해 이 지역을 고구려로부터 탈취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 해 여기서 20km 남쪽에 위치한 감악산 정상에 무문비를 세워두었다. 그리고 6.25때에는 북괴군의 주력이 이 지역을 경유 의정부→서울 방향으로 공격했던 역사적, 지리적으로 볼 때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최초에는 남쪽으로 2km지점에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이 설치되었으나 68년도 북괴가 휴전선 가까이 철책을 추진함에 따라 지난 78년도에 철책을 부분적으로 추진 하고보니 현재는 전망대에서 휴전선까지 800m, 적이 있는 초소까지는 1,600m를 유지함으로서 155마일 휴전 선상 적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이다. 우리 일행은 우중에 고적을 답사하게 되어 불편한 점 이 많았으나 현장에서 열심히 설명을 듣고, 답사 하는 모습이 진지하였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퀴즈 및 유머놀이를 하였다. *정원이 10명인 잠수함이 있었다. 그 잠수함에 선원 5명과 임산부 5명이 탔다. 그런데 잠시후… 잠수함이 가라앉아버렸다. 왜 그럴까? (잠수함은 원래 가라앉으니까) *여자는 없는데 남자는 아래쪽에 하나 있는 것은? (ㅁ 받침) *사람과 개의 치매 단계 사람 초기…버스를 타고 가다 내릴 곳을 까먹는다. 중기…밥을 먹고 곧 잊어 버려 또 달라고 호통 친다. 말기…마누라를 못 알아 보고 “누님” “사모님”한다. 치료 불능…뒷간에서 똥을 누고 휴지로 입을 닦는다. 개 초기…자기집을 못찾아 가끔 자고 온다. 중기…보신탕 집만 찾아 다니면서 코를 실룩 거린다. 말기…주인을 보면 짖고 도둑이 오면 꼬리를 친다. 치료 불능…암컷이 수컷등에 올라타 막 쑤셔 댄다. *뻔한 거짓말 베스트. 15위. 간호사:이 주사 하나도 안 아파요…. 14위. 여자들:어머 너 왜 이렇게 이뻐졌니? 13위. 학원광고:전원 취업 보장…전국 최고의 합격률! 12위. 비행사고: 승객 여러분, 아주 사소한 문제가 발 생했습니다. 11위. 연예인:그냥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 본 적 없어요. 10위. 교장:(조회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간단히…. 9위. 친구:이건 너한테만 말하는 건데…. 8위. 장사꾼:이거 정말 밑지고 파는 거예요…. 7위. 아파트 신규 분양: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6위. 수석 합격자:그저 학교 수업만 충실히 했을 뿐이 에요. 5위. 음주운전자:딱 한 잔밖에 안 마셨어요. 4위. 중국집:출발했어요. 금방 도착해요. 3위. 옷가게:어머 너무 잘 어울려. 맞춤옷 같아요. 2위. 정치인:단 한 푼도 받지 않았어요…. 1위. 자리 양보 받은 노인:에구…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