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올여름 처음 열대야 경보있었던 토요일 저는 무식하게도 뺀찌 [돌돔아가] 잡으러 추자도 입성
상추자도 갯바위포인트 구멍섬 ㅋ ㅋ 제가 구멍을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이름하야 구멍섬에 내렸습니다 ㅎ ㅎ
현제 포토샷은 점심을먹기위해 조동아리 워밍업중 입니다 ㅎ ㅎ
여름낚시는 다른말로 개고생 입니다. 즉 3중고 에 즉면하는데 첫째가 푹푹쌂아대는 더위 ! 두번째 ' 겟바위에 터줏대감 불한당같은 모기! 세번째가 ' 겟바위 악취 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자연현상이니 어쩔수 없는 노릇이고 세번째가 문재입니다.
여름낚시는 야영을 하는지라 짐들이 많고 또한 먹고 자야 하므로 쓰래기가 발생하는데 아무곳에나 방치하고
대소변 근처에 살포하고 이건뭐 더러워서 침뱉을곳도 없을 지경 입니다.
저도 깨끗한편은 아니지만 대소변 만큼은 항상' 절대적으로 바다에 수장시킵니다
날물때 안전하게 밑으로 내려가 자리잡고 ! 히프을 깐다음 모기 물리지 않도록 열시미 엉덩이 고패질 해줘야 한다는거 ㅋ ㅋ
변이 즉방으로 바다에 수장되지 않을시 두래박으로 뿌려주시면 끝~~
위그림에서 제가 무장하신거 보이나요?
반바지 입고 반팔에 ! 쿨토시 장착 ' 종아리 쿨토시 장착 그위에 미군지급 3M 모기약 완전살포
장담하건데 크림뭍은곳은 절대 모기가 상륙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물렷습니다. 제가 바를수없는 등짝부위 실수로 크림 안뭍은곳 이런곳은 어김없이 착륙하여 시추작업 들어갑니다 ㅎ
겟바위는 2인 1조로 하산하는편인데 동료가 모기기피제 [칙칙이] 가져왔는데 냄새 무지 역하고 뿌린뒤 얼마 못가서 모기 달라붙어서 작업하더군요
그런데 도시모기 하고 행동신경이 달라요 도시모기는 잡을려고 손 위치 조정하면 날라가는데
여기모기는 뭐 대충 각도조정없이 후려처도 빨대꽂은체로 즉사 환마디로 둔하고 조폭처럼 때거지로 공격을 해대니 원~~
바다는 날이 맑으며 더울수록 해무가 농밀 발생하는데 오전에는 해무로 샤워가 가능할 정도 입니다. 과장이 심했나??
얼마나 햇빚이 강렬하면 겟바위가 말랑말랑 하면서 타는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하고 ?
오후 7시 정도인가? 날씨는 까무려칠정도로 헉~헉~
몆칠전 신문에 일본 최대조직 야쿠자 야마구치조가 재정난에 농민들 메론을 훔치고~
바다에 나가 몰래 해삼등 도둑질 한다는 신문에 실렸는데 참 추잡스런 놈들이죠"
명성황후를 시해했던 야쿠자 십새들 최후가 더럽구나~~
우리 낚시꾼들도 잡은 돌돔 뺀찌 잘 간수 합니다 ㅎ
언제와서 도둑질 해갈지 모르는일 ㅋ
뺀찌들은 조폭들이 몰려다니듯 물때따라 몰려다니는데 순식간에 일망타진 해야됩니다.
저희가 45마리정도 잡았는데 철없이 부모말 안듣고 나뿐애들 따라 다니다가 잡힌 20cm 안되는 애기들은
훈방조치 하였으며 대부분 25~30cm 사이즈 뺀찌 들 45마리 입니다.
그레서 별관 풀장에 풀었는데... 물깊이가 얇고 날씨가 너무뜨거워 모두 10마리 사망!
사인은 너무뜨거워 혀 깨물고 비관자살로 추정!
유해송환은 집행관이 조건없이 즉시 처리 했습니다.
요건 살림망에 수감된 뺀찌인데 한 25마리 수감하니 꽉차고 무거워서 더이상 합숙금지!!
낚시 가기전에 집에서 허리가 삐끗하여 한의원 5번정도 오가며 치료받는중 하추자로 간다기에
긴꼬리벵에 몆마리 건져볼 욕심으로 아푼허리에도 불구하고 감행했는데...........
막상 추자도에 도착하니 내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묵살되고 상추자로 모두 하산~
-서울서부터 장시간 버스타고 ~옹삭한 선실에 웅쿠려 설잠자고~
또한 무거운 짐들고 ~ 밤에 차갑고 울퉁불퉁한 겟바위에 웅쿠려 날을 보냈으니 ~
허리가 완전 돌아가서 다음날 아침부터 움질일수가 없을정도로 심하여
동료들이 짐 다들어주고 저는 완전 기다시피 귀가 했습니다.
차안에서 동생이 일산인가 파주인가? 벌의원 봉침 잘하는데 추천해주었는데 너무 멀어서
집에서 가까운 봉침하는곳 검색하니 팔팔한의원 있더군요
집에서 하루자고 아침일찍 노원역 9번출구 팔팔한의원 4층 올라가서 3시간 정도 기다려서
물리치료'약침'봉독침'침자극' 거침없는 원장의 행동과 즉각적인 원인증상 이름하여 허리측만[척추측만] 이라하더군요
느낌은 금새 안아프고 나을것 같은데 !! 2번 치료받은 지금은 통증은 있고 허리 돌아간것은 제자리로 왔습니다.
원장왈 6회정도 내원하면 완치될거라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금새 고칠것도 같은데 시간끌기 같은 생각이 듬니다.
-예전에 유머중에 이런게 있었는데!
병원에 유명한 아버지 의사가 있었는데 아들이 장성하여 아버지병원을 물려받아 환자를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10년째 치료하던 환자를 아들이 하루만에 완치를 시켯다고 자랑을 하더랍니다.
아버지왈 아들보고 이눔아 내가 실력이 없어서 못고치는것이 아니니라
그 환자분들이 너희들 등록금을 충당했느니라 ㅎ ㅎ
그런생각이 듭니다 ㅎ ㅎ
현제 2번 받았는데 앞으로 4번 남았습니다만 .. 그안에 완치됐으면 하는 희망 합니다.
회원님중에 허리 측만 즉방으로 고통해결해주는곳 아시는분 ~~~~~~~
첫댓글 시간이늦어서 썰 은 나중에 놀려보갓슴돠
더위 조심하시고 안낚하세요
알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박선배님도 바다 환자수준 같던데요
@매니저(연담) 저하고 편한낚시 다니십시다 ㅎㅎ
엄마 돔도 잡아야죠 ㅎ
허리완치되면 슬슬 병 도지겠죠 ㅎ
ㅎ 낚시가 엄청스리 무서운 취민가보네요
대체적으론 괜찮은 취미죠 ㅎ 여름엔 출조를 자제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예기죠 ㅋ ㅋ
발목이 안좋은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그리고 어여 쾌차하세요~ㅎ
사장님 발에 하는 토시 저두구해주세요
카페에 있는 워치프 팔토시 입니다ㅎㅎ
@매니저(연담) 날씬하셔서 가능하시군요
@갯가에서 아님니다 팔토시XL 라서 누구든 잘맞 습니다
저두 그거 보내주세요
색상선택 하시고 줌서 작성해주세요 ㅋ
대단하십니다. 이더위에.
카페 스팸글도 다 날려 강퇴부탁
그너메 스펨글 땜시 미치고 폴짝 뛰고 까무러칠 지경 입니다 ㅠ ㅠ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글 솜씨가 있으시네요.^^
첨 듣는 예김니다 어찌됐든 관심주셔서 꾸벅 입니다
동행 출조 40마리 이상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