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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포대 최중근
19.08.24 19:17
첫댓글 배중사님~~ 기억이 생생합니다
기억을 되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강완수
작성자 19.08.24 22:00
제가 503대대 전입와서 6개월간
인사과에 파견근무하면서 인사기록카드
작성업무를 하였습니다.
배정수중사님은 각포대 선임하사(인사계:상사)보다 군번이 빠른데도
상사진급을 못하시고 취사반
선임하사로 계셨습니다.
군대가 계급사회니까 속으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었겠지만
저희 병사들에게는 내색없이
편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지금 연세가 많으셔서 살아계시면
90세는 되실겁니다.
하루세번 식당에서 뵙던 생각이
납니다.
지미
19.08.26 16:14
그 옛날 식사하러 갈 때 식판을 옆에 끼고 오와 열을 맞춤은 물론 군가도 씩씩하게 부르며 걸어가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강완수
작성자 19.08.26 16:41
4개포대가 식사를 하기때문에
한개포대 식사가 끝나야 다음포대가
식사를 하기때문에 식사시간되면
먼저 식사하려고 난리입니다.
그래서 취사반 배중사님께서
4개포대에서 식당까지 오는
도보군기가 나쁘면 일찍와도
제자리 도보훈련등 시키고
취사반 군기확립에 신경을
많이 쓰셨습니다.
각포대별 훈련이 있을때는 식사를
빨리해야하기 때문에 신병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고참병들 식사도 타다주고
식기청소도 해야되는 부조리가
있었지요. 그당시 군대부조리
개선차원에서 식사시간에
대대장님께서 직접 식당에
오셔서 점검하시던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