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9.1.(일) 08시~19시30
인원 : 225명(몬스터 25명참가/ 28명중), 신입2명(임양민, 김건우)
통영시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를 앞두고 우리는 상상의 나래를 펴며 야무진 그림을 그렸다.^^
단식 남자A부 우승, B부 우승과 2,3위 1명, 여자 A부 우승, 남자와 여자 단체전 우승.
“이번엔 남녀 단체전 우승과 단식에서 2명이 우승하여 협회장기를 몬스터가 가져오자 ”
박효열 회장님의 외침 소리는 모두에게 의지를 불러일으켰고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울 회원님들!!
오늘도 아침 7시부터 구장을 점령해버렸다.
개인단식 시작~ 19명이 본선 진출 일단 시작은 좋고~^^
그러나 남자B부 우승을 바라봤던 유재민은 8강에서 미라클 고용욱님에게 무릎을 굻었고, 입상권을 바라봤던 이상재는 32강에서 정태항관장님을 이기고 16강까지는 잘 진출하였으나, 통영탑클럽 김종진님을 만나 2:1세트 상태에 4세트만 이기면 한번 해볼만 한데.. 10: 6점으로 이기고 있다가 역전되어 결국 3:1로 패하여 8강 진출이 좌절되었고, 박기현 또한 32강에서 통영탑클럽 황진권님을 만나 패하고 말았다.
또한 남자A부 강력한 우승 후보 박승만은 16강에서 통영탑클럽 김도준님을 2대 0으로 이기고 있다가 뒷심 부족으로 집중력을 잃어 패하였고, 여자A부 우승 후보 정민경도 16강에서 연발 공격실패로 동백클럽 정미라님을 상대로 패하고 말았다.
본선에서 우승, 입상을 바라봤던 선수뿐 아니라 평소 나름대로 실력을 갈고닦았던 회원들 마저도 우수수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버려 몬스터 선수들은 기가 팍 빠져 버렸다.
특히 대회 우승을 위해 이틀이나 사업을 쉬고 출전한 박승만님의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평소 실력이라면 충분히 우승하고 남았을건데.. 제일 바깥라인 탁구대를 배정받아 게임도중 계속 흐름이 께진 탓도 한몫 차지한 것과 꼭 우승해서 협회장배기를 가져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하여 그런 결과를 가져 왔으나 원래 패자는 말이 없다며 깨끗하게 상대의 실력을 존중하며 홀로 울분을 삼켰다.
그러나 명문클럽인 몬스터가 이렇게 허무하게 물러날 수는 없었다.
탁구의 꽃이라는 단체전이 아직 남아 있으니 단체전에서 승부를 걸자고 모두가 합심하여 마음을 다시 잡았다.
그래도 부담될까봐 통영탁구500본부에서 모범클럽상 상금30만원 받으니까 걱정말고 편하게 게임하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 해주었지만 그래도 긴장한 몬스터선수들~
일단 대진운이 좋은 몬스터 남,여 단체전, 대진운을 믿고,
남자C(박승만, 김종운,권종휘,유재민) 여자B(정민경,박희남)의 우승을 기대했다.
남자 단체전 1차전은 MG를 만나 무난히 복식없이 16강전을 돌입하였으나 통영탑클럽B(김도준,김경원,김대완, 이은국)을 만나 고전을 하였다.
단식에서 유재민, 박승만이 이겨 복식에서 승패를 겨루었다. 몬스터의 권종휘⁃유재민 대 통영탑의 김경원⁃김대완 팽팽한 게임으로 먼저 1세트를 내어주어 마음 졸리면서 봤던 복식게임 결국 2대2까지 따라가서 역전승을 일꿔냈다.
8강전에서도 에이스클럽과의 게임에서 복식없이 승리하였고, 4강전에서 통영탑클럽C(탁수한,김도영,최준민,황진권)을 만났으나 역시 복식없이 결승 진출하여 우승(공동)을 거머쥐었다
여자단체전도 8강(동백B-정미라김가영)과 4강(동백D- 장선미김나미) 모두 동백클럽을 만났으며, 8강 및 4강 모두 복식에서 각각 3대1로 이겨 결승 진춣로 우승(공동)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남자, 여자 단체전 우승(공동)을 모두 몬스터클럽에서 차지하는 영광을 가졌으며, 2022년 이순신배 남자2부단체전 우승, 2023 페스티벌 단체전 우승(공동), 2024 MG배 남자 단체전 우승(공동), 제49회 통영시탁구협회장기 남자 및 여자 단체전 우승(공동)으로 단체전만 5번 우승하였으며 , 통영 자체대회에서 연달아 3번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하루가 피곤할만도 한데 단체전 우승으로 피곤이 확 날아가는 하루였다.
우승상금 37만5천원과 모범 클럽상 30만원을 차지하여 호주머니가 두둑하니 더욱 기분이 좋았다.
기분 좋게 저녁식사는 전어회와 맛있는 샤브샤브가 있는 귀촌샤브샤브로GOGO
회장님 인사말씀과 건배제의, 단체우승자 인사, 박승만님의 소감, 그리고 신입회원 2명의 소감이 있었다.
무엇보다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못한 박승만님 실망이 컸지만 이번에는 라켓을 부셔버리지는 않았다며 이 라켓을 보면서 다시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에 총무가 힘을 실어 한마디 더 건들었다
“다 같이 외쳐요!! 오늘만 날이가 다음이 또 있다. 몬스터 파이팅!!”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거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운동하면 실력도 함께 팍팍 오를거예요.
모두가 즐겁게 탁구해요~~
몬스터님들 오늘 끝까지 자리해 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찬조해주신 분>
김정기감사님: 5만원
이상배님: 5만원
김형안님: 5만원
윤영삼님: 10만원
권종휘님: 광동제약 기네스 4박스(피로회복제)
정민경님: 삶은계란 1통
정민경남편: 음료 한가득(이온음료 5통-1리터, 얼음컵25개+다양한 쥬스,커피)
정수진님: 초코렛,에너지바 등 한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