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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화점에 가보면 무서워요. 옷 값 화장품 값이 왜 이렇게 비싼 거에요? 아니 크림 하나에 20만원 넘는 게 이젠 일반적이던데요? 쓸 데 없이 비싸기만 한 고가 화장품이 제 눈엔 가득 널려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백화점 화장품이 진리!’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진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늘상 주장하거든요. 그보다 훨씬 더 다양한 좋은 화장품이 많다고.
그런데요. 맙소사! 어쩜 좋아요. 저 지나치게 비싼 브랜드 진짜 안 좋아하는데.. 비싼데도 불구하고 제 맘을 쏙 사로잡아버린 파운데이션을 발견했거든요. 꺄~옥>_< 그러고 보니 제가 파운데이션만큼은 좀 비싼 브랜드를 많이 선호하더라고요. 지금껏 최고의 파운데이션(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포함) 브랜드는 끌레 드 뽀 보떼와 바비 브라운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1개 브랜드를 더 추가해요. 오늘의 주인공 샹테카이를 소개합니다.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진정 세계 최고의 파운데이션"이라는 한 줄의 결론부터 내고서 말이죠.
사실 끌레 드 뽀 보떼나 샹테카이 모두 10만원을 넘는, 파운데이션치고는 초고가 파운데이션이에요. 바비 브라운도 고가에 속하고요. 사실 1만원대 파운데이션과 10만원대 파운데이션을 단순 비교했을 때 수치적으로 10배의 좋은 효과를 주진 않거든요. 그런데 전 “more”의 정신으로 아주 조금만 더 좋다 하더라도 최고의 파운데이션을 선택해요 전. 왜냐면 좋은 파운데이션과 그렇지 않은 파운데이션은 바른 직후엔 큰 차이가 없어요. 바르고 돌아다녀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가 확실히 드러나거든요. ‘아~ 이래서 정말 좋구나!’하는 걸 알게 되죠. 그냥 어디서나 흔히 살 수 있는 파운데이션은 대개 시간이 지날수록 다크닝 현상이 생기거나, 쉽게 번들거려지거나, 피붓결이 더 갈라지거나, 모공 안에 파운데이션 입자가 끼어 지저분해 보이거나 하는 지지한 현상이 나타나거든요. 그런데 좋은 파운데이션은 달라요. 화장한 직후의 최상의 컨디션과 표현력이 그대로 오래가거든요. 그런 제품들은 대개 스킨 케어형 파운데이션을 표방하고 있고요. 그게 바로 샹테카이, 끌레 드 뽀 보떼, 바비 브라운의 공통점이랍니다.
자~ 그런데 전요. 아이러니하게도 파운데이션을 싫어하는 사람이기도 해요. 그냥 쉬머 크림이나 프라이머만 쓰고, 맥의 펜슬 타입 컨실러로 여드름 붉은 기나 다크 서클 같은 정도만 쓱쓱 발라 커버할 때가 많거든요. 가리기보다는 오히려 원래 피부를 건강하고 투명하게 가꾸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요. 좋은 피부엔 파운데이션이 오히려 장애물이 될 수 있거든요. 맨 피부 그대로가 더 예쁘니까요. 제가 BB 크림을 참~ 싫어하는데, 인위성 때문이죠. 인공적으로 피부에 강한 색을 입혀서 새로운 피부색을 만들기 때문에 ‘연출한 티’, ‘화장한 티’가 강하게 나거든요. 화장 진하게 한 여자가 지나갈 때 ‘저 여자 BB 크림으로 떡칠했네~’ 이런 거 여자들 눈엔 잘 보이지 않나요? 여러분도 그런 거 안 좋아 보이지 않나요?
물론 여드름 흔적이나 색소 침착 등이 많아서 커버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람이라면 BB 크림도 추천하지만, 일반적인 피부엔 BB 크림은 커녕 파운데이션도 말리고 싶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파운데이션보다도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라는 딱지를 달고 나온 타입을 더 좋아하는데, 샹테카이의 파운데이션들은 카테고리 구분이 파운데이션일 뿐 오히려 좀 더 디테일하게 구분하자면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라 할 수 있죠.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파운데이션은 대개 완벽한 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것보다 미디엄 커버리지나 내추럴 커버리지 제품이 많아요. 앞서 말한 바비 브라운만 해도 저의 사랑은 온통 엑스트라 SPF25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징 밤에 꽂혀 있거든요. 바비 브라운에선 이걸 메이크업이 아니라 스킨 케어 카테고리로 구분하더라고요. 파운데이션류는 무조건 싫어하던 예전의 저에게, 처음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SPF25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징 밤을 썼을 때의 충격을 무척 신선했어요. ‘와~ 파운데이션 같은 걸 썼는데도 피부가 더 좋아 보이네? 전혀 가짜 피부 같지가 않아! 진짜 내 피부 같아!’ 그 첫 느낌은 여전히 생생해요. 여전히 겨울이면 늘 바비 브라운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징 밤만 쓰는 걸요.
그런데 제가 그리도 격하게 아끼는 바비 브라운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징 밤에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어요. 얘는 절대적으로 건성 피부용, 그리고 겨울처럼 춥고 건조한 계절에 어울리는 파운데이션(or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이라는 거죠. 저에게야 좋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하기는 힘든~
바로 그런 아쉬움을 비집고 들어와 제 맘을 사로잡은 게 바로 샹테카이랍니다. 자~ 제가 말씀드렸죠? 너무 비싼 브랜드 싫어한다, 파운데이션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제가 샹테카이에 폭 빠졌단 말이죠. 아주 생소한 브랜드인데요. 첨에 이랬어요. ‘얘 어디서 튀어 나온 브랜드야? 맙소사! 왜 이렇게 비싸? 아이 크림이 38만원? 미쳤어!’ 저 이랬어요. 놀라지 마세요. 샹테카이에서 제일 비싼 크림은 무려 70만원씩이나 하는 데다가, 향수는 75ml에 25만원이나 해요. 장난 아니죠? 70만원이라.. “그럴 돈이 있다면 차라리 피부과를 가라, 그게 훨씬 더 드라마틱한 결과를 만들어줄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라 샹테카이의 첫인상은 이처럼 좋지 않았어요.
뭘 믿고 이렇게 비싼가 나름대로의 조사를 해봤죠. 브랜드 히스토리는 매력적이더라고요. 에스티 로더 그룹에 보면~ 프리스크립티브(PRESCRIPTIVES)라는 브랜드가 있어요. 파운데이션이 지금처럼 다양하게 선보이지 않았던 1979년에, 다양한 피부색과 피부 성질에 따라 개개인에 꼭 맞는 다양한 파운데이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출시된 브랜드거든요. 미국이라서 가능했던 듯해요. 워낙 가지각색의 피부 성질과 색을 가진 다인종 국가다 보니 파운데이션도 좀 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형으로 발전될 필요성이 있었거든요. 프리스크립티브 브랜드가 파운데이션 업계에서는 프론티어였죠. 프리스크립티브의 발전이 곧 파운데이션 업계의 발전을 나타냈으니까요. 그런데요. 바로 그 프스리스크립티브 개발 담당자가 실비 샹테카이 여사였더라고요. 에스티 로더 그룹에서 30여 년 쌓아온 파운데이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가 샹테카이라는 것! 아시죠? 자기 이름을 걸고 뭔가를 하는 사람들은 결코 뭘 하나 해도 대충하지 않는다는 것! (여기서 살짝 딴 얘길 하자면.. 윤주메일 자주 쓰고 싶어도 못 그러는 게, 원고 한번 쓰는데 시간과 노력이 워낙 많이 들기 때문이에요. 어디서 월급 받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제 이름 내세워 메일링하는 건데 대충 아무렇게나 끄적일 수가 없잖아요. 제 자존심이 걸린 문젠데~ 어쩔 땐 한 편의 원고에 며칠씩 걸린다니까요~ 김영모 제과도 보세요.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그 뒤에는 이름을 걸고 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또 노력한 오랜 시간이 있을 거라고요~)
샹테카이란 이름엔 그런 백그라운드가 있었더라고요. 그리고 좀 더 설명하자면, 실비 샹테카이 여사가 뉴요커지만, 태생은 프랑스인이대요? 프랑스는 또 최고의 아로마테라피 원료 수급지이자 블렌딩 기술, 원료별 효과에 대한 연구가 대단히 발전한 나라거든요. 달팡이나 드끌레오 다들 알죠? 최고의 아로마테라피 화장품으로 고가지만 매력이 있고, 고급 스파에서 많이 쓰는 브랜드잖아요? 그게 프랑스 화장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에요. 그런데 샹테카이 여사가 프리스크립티브에서 긴 세월 켜켜이 쌓아둔 파운데이션 개발 노하우에,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철학이 또 상당하더라고요. 그걸 결합시키고 거기에 또 중국 한방의학에까지도 관심이 있어서 그것까지 접목해 만든 브랜드가 샹테카이! 최고급을 지향하면서 미국에서도 럭셔리 백화점인 니만 마커스, 삭스 핍스 에비뉴, 버그도프 굿맨 위주로 입점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도 갤러리아 명품관 EAST랑 신세계 강남점과 본점에만 입점되어 있는.. 럭셔리 브랜드에요.
이처럼 대충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고 나니까 비싸지만 호감이 생기더라고요. 딴 건 몰라도 프리스크립티브 개발자였다면 파운데이션만큼은 기가 막히게 좋겠다 싶었는데, 기대보다 더 좋아서 이렇게 윤주메일로 그 감동을 표현하게 됐어요. 참고로 코멘트를 덧붙이자면.. 샹테카이의 스킨 케어는 여전히 제겐 비호감! 값이 너무 비싸 말리고 싶어요. 뭐 워낙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에겐 괜찮겠지만~ ^^;
샹테카이의 파운데이션 중에서도 퓨쳐 스킨과 저스트 스킨 2개가 대단한 물건인데요, 제가 완전 반한 건 퓨쳐 스킨이에요. 자세한 설명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용~ 보니까 고현정 파운데이션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던데, 저도 써보고 나니 왜 고현정 씨가 이걸 좋아하시는지 공감되던데요? 그리고 까다롭고 깐깐한 그녀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어느 정도의 개런티가 되는 거잖아요. 비싸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큰 맘 먹고 구입했을 때 후회 없는 파운데이션 샹테카이, 제가 2개 제품을 동시에 소개하는 거라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표로 정리해봤어요. 장단점, 차이점이 좀 더 깔끔하게 눈에 들어오라고 말이죠.
제품명 | 퓨쳐 스킨 오일 프리 젤 파운데이션 | 저스트 스킨 안티 스모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SPF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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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자체강조 장점1 | 실비 샹테카이가 30여 년 동안 매달려온 파운데이션 노하우의 결정체! 샹테카이의 스타 프로덕트 | 낮 동안 각종 공해물질과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똑똑한 파운데이션 |
브랜드 자체강조 장점2 | 60%의 수분 함량으로 상쾌 & 산뜻하면서도 동시에 비교적 오래 가는 촉촉함을 제공, 답답한 오일리함은 없음 | 자외선 차단제 + 모이스처라이저 + 파운데이션이 하나로 합쳐진 스마트 파운데이션 or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
닥터윤주's comment | [공통 장점] 자연스러운 표현력 & 화장하지 않은 듯 편안한 피부 느낌 & 메이크업 후 장시간 돌아다녀도 다크닝 현상이 생기지 않음! 워낙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자뿐 아니라 남자가 쓰기에도 좋은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을 쓰면서 '남자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음! | |
[공통 단점] 잡티나 여드름 흔적, 칙칙한 피부톤 등을 가리기 위해 높은 커버력의 파운데이션을 찾는 사람에게는 바르나마나~ 내추럴함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커버력은 당연히 약함 이건 곧 치명적인 장점이자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음! 또한 10만원대의 고가 파운데이션이라는 가격 부담도 무시 못함! 하지만 샹테카이 스킨 케어 제품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장벽이 낮은 데다가, 이유 없이 비싸기만 한 게 아니라 제품이 좋으면서 비싸기 때문에 써보면 수긍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것! | ||
화장을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커버력, 따라서 잡티를 커버하려는 목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피부 바탕이 중간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감쪽같이 더 낫게 표현할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음. 그래서 주위에서 피부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듣게 해줄 파운데이션! 스킬 없이 대충 쓱쓱 발라도 자연스럽게 피부에 스며들며 질감과 컬러가 피부와 하나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불편감 인위성 zero! 파운데이션 초보자에게 강추! | 적당히 피부 결점을 커버하는 미디엄 커버리지에, 뭘 발랐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공기처럼 가벼운 텍스처가 최대 장점! 주름이나 모공, 피부 처짐에 따라 결이 드러나는 각종 요철 위에 사뿐히 내려앉아 피붓결을 조금 더 매끄럽게 만들어주긴 하지만, 모공 프라이머처럼 부들부들하진 않음. 질감은 비비 크림이지만, 비비 크림의 답답함은 zero! 바르고 금세 깨끗한 흰 베개에 얼굴을 폭~ 파묻는다 해도 묻어나는 게 없을 정도! | |
커버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샹테카이는 진정 세계 최고의 파운데이션! 윤주 화장대의 수많은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와 파운데이션들이 요즘 샹테카이 때문에 천대 받고 있음. 언제나 내 손은 샹테카이 퓨쳐 스킨으로만.. 10대 소녀가 발라도 좋을 정도로, 대충 발라도 들뜸이 없고 심지어 바른 뒤 10번을 덧바르더라도 뭉침 현상이 나타나지 않음. 그래서 휴대하고 다니면서 덧바르기에 좋은 파운데이션! 비행기를 탈 때 메이크업은 절대 안 하지만, 만일 퓨쳐 스킨이라면 장시간 비행기 안에 있더라도 오히려 맨 피부보다 훨씬 더 편안함 컨디션을 제공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 정도! 당분간.. 닥터윤주의 파운데이션은 언제나 샹테카이 퓨쳐 스킨일 듯~ | 자외선 차단, 공해 등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고 하지만 피부에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기보다는 컨셉적인 부분! 그래도 저스트 스킨을 바르고 외출하면 맨 얼굴이거나 다른 파운데이션을 발랐을 때보다 확실히 먼지가 덜 달라붙고, 다른 파운데이션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다크닝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에 문득 감탄한 적이 있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차단지수가 약하긴 하지만 SPF12로 잠깐 외출할 때는 선블록을 생략하고 이것 하나로도 안심이 된다는 간편성까지! 화장했다는 걸 잊을 정도로 가벼운 텍스처지만, 일반적인 지성 피부용 매트 파운데이션처럼 피부 속 당김 같은 불편한 느낌을 동반하지 않기에 아주 편안함~ | |
땀과 피지 분비가 극도로 활발해지는 한여름 8월만 제외한다면 모든 계절에 OK, 유분기 없는 촉촉함이라 건조함이 심한 피부라면 한여름에도 OK | 유분기가 적당히 필요한 겨울 빼고 봄, 여름, 가을에 OK, 그래도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만족도가 높을 파운데이션! | |
모든 피부 타입용, 그러나 건성 피부에 만족도가 더 높음 | 모든 피부 타입용, 그러나 지성 피부에 만족도가 더 높음 | |
브러시 사용 초보자가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브러시 자국이 남는 것 때문에 골치아파하는데, 퓨쳐 스킨이라면 절대 브러시 결 자국이 남지 않음. 피부가 흰 편인 닥터윤주의 선택 컬러는 alabaster! 비비 크림이나 커버력 강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나타나는 목과 얼굴의 민망한 경계선 따윈 절대 안 생김! 피부 컬러에 대한 오랜 연구 노하우를 가진 '프리스크립티브'를 개발한 화장품 전문가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브랜드이기 때문에, 샹테카이 파운데이션은 사실 당연히 뛰어날 수밖에 없음! | 누구에게나 기분 좋게 보들보들 보송보송한 느낌! 유수분 밸런스가 딱 맞아서 굳이 파우더를 바르지 않아도 파운데이션만으로도 완벽! 텍스처 자체는 묵직한 크림 느낌이지만, 바르는 순간 바로 그 묵직함이 사라져버림. 또한 용기가 상당히 맘에 쏙 드는데.. 입구가 뾰족한 튜브로 양 조절이 쉽고 내부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는 스마트 튜브! 파운데이션 컨셉이 스마트함을 내세우고 있는데 용기마저도 스마트함! 참고로 퓨쳐 스킨은 jar 용기에 들어 있어서 사용량 조절이 쉽지 않고 공기에 그대로 파운데이션이 노출되어 보관이 용이하지 않다는 불편함이 있음! |
아참! 그리고 저요. 퓨쳐 스킨을 단독으로 쓸 때도 저만의 노하우가 있어요. 바로 100% 오일로 만들어져 버터 형태를 띄지만, 피부 위에서 사르르 녹는 버블앤비(국내 미유통 브랜드, 이전 윤주메일에서 추천) 페이스 크림과 1:1로 섞어 바르는 건데요. 아직까지는 제가 좀 건조하거든요. 그래서 화장품을 바르는 족족 쫙~ 스며들어서 윤기를 잃곤 하는데 요거랑 섞어 바르니까 짱 좋아요. 7~8월엔 퓨쳐 스킨만 단독으로 바르겠지만 요즘엔 버블앤비랑 제가 짝궁 지어줬거든요. 아우~ 요즘 피부 좋아졌단 소릴 듣는데.. 그게 딴 비법이 있는 게 아니라 퓨쳐 스킨을 버블앤비 크림이랑 섞어 바른 날만 그런 소릴 듣더라고요. ㅋ 보실래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고현정 씨의 건강한 피부 연출? 뭐 이런 느낌이죠. 쿄쿄~
정말 길었던 오늘의 윤주메일은 여기서 마무리 지어요. 이번 원고도 이틀은 매달렸네요. 토닥토닥 여러분의 기운을 받고픈 심정이랄까? 이럴 때 보면 저도 어린애같아요. >_< 서울 사는 분들은 매장 가서 테스트 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지방 사시는 분들은 그게 힘들어 좀 아쉽네요. 근런데 마침 갤러리아몰과 신세계몰에서 기획세트 구성으로 팔고 있어서 괜찮다 싶어서 링크 걸어드려요. 이왕이면 단품 하나 가격에 이것 저것 끼워서 받는 게 좋으니까요. 둘 중 신세계몰은 할인 쿠폰 적용으로 훨씬 싸네요. 저스트 스킨은 기획세트라서 구성이 좋고, 퓨쳐 스킨은 단품만 팔지만, 10만원 이상 구입시 파우치를 비롯 샘플을 주니까 그게 그거라며~
신세계몰 저스트 스킨 기획세트 URL-http://mall.shinsegae.com/item/item.do?method=viewItemDetail&item_id=14433128
신세계몰 퓨쳐 스킨 단품 URL-http://mall.shinsegae.com/item/item.do?method=viewItemDetail&item_id=11220474&sale_shop_id=0&sale_shop_gubun_code=12&search_value=%BC%A7%C5%D7%C4%AB%C0%CC
-2011. 05. 26. THU. 화장품쟁이 닥터윤주
고현정파데가 바로 이거였군영~ 너무 비싸용 ㅜㅜ ㅋㅋ
커버력은 어떤가요? 그게젤 궁금 ㅎㅎ
완전비싸용
이것이 고현정 파운데이션이었어요? 오오, 가격만 저렴하다면 당장 겟할텐데,,, 아쉬워요~~~
정말 써보고 싶은데 가격의 압박이...ㅠ.ㅠ 언젠가는 지를거에요
저와 파데에 추구하는 성향이 비슷하신듯...도전해봐야겠어요
샹테카이... 윤주님 추천에 저도 후딱 사서 써봤더래요. 좋은 파데였던거 같아요.. 그때 기억이 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