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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북 정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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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 9. 22. 넷째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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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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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전 8시 47분 ~ 오후 5시 02분으로 산행시간과 알바 시간은 8시간 15분 | ||||
한북 정맥 마루금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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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2중대 입구(윗배다리) 74m ㉡현달산(견달산) 139m ㉢고봉산 m ㉣ ㉤ | ||||
알바 구간 |
㉠금정굴 지나 108봉(삼각점) 이르기전 50m 위치에서 급좌회전하는 위치에서>>> 108봉과 황룡산까지 갔다 오는 왕복 2.0km 알바 구간
㉡고양시 일산동구 한소망교회(일산1단지 아이-파크아파트)에서 마루금을 못찾아 5km를 알바하다 산행 포기.. 총 알바 거리 8.0km |
고양시 구간 4부에선 마루금을 지나처 황룡산까지 갔다 오는 왕복 2.0km와
고양시 일산동구 덕이동 한소망교회부터 마루금을 못찾아 5시간을 헤매는 알바를 합니다
이렇다하게 조망도 없는 곳에 조망을 즐기라고 지어진 정자일까
단순하게 그저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로 지어진 육각정일까
그러려니 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고봉로삼거리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고봉로삼거리와 황룡산 방향이죠
한계단 한계단 돌계단을 내려가
아스팔트길에 닿게 되면 왼쪽으로 황룡산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뒤돌아 보니 내려온 돌계단이 층층이 놓여 있습니다
고봉로삼거리에 설치된 고양고봉누리길 안내판
코를 실룩거리며, 입맛 다시게 하는 장어집을 그냥 통과 합니다
금정굴 들머리는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조금 이동하게 됩니다
금정굴 들머리 입니다
중산고개라고도 하는 고봉로삼거리에서 금정굴로 오르는 나무계단에 다다르니 갑자기
나의 귀를 의심하게 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뫼솔산악회에서 현재 백두대간을 함께 하고있는 장군님이 나를 연거푸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뜻밖에 천군만마의 지원병을 얻은듯 무척 반가웠습니다
혼자가, 갑자기 둘이 되어
나무계단을 올라 금정굴로 갑니다
금정굴로 오르는 계단에서 담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서글픈 사연이~
ㅎㅎ 또 군부대 철책 그물망을 따라 걷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정신바짝 차리고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몇 수십발짝 진행 후 군철책 그물망이 시작되는 곳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또 철책 따라 왔던길을 뒤돌아 봅니다
앞쪽 사진에서는 확인이 되지 안하지만 철봉과 허리돌리기 두가지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앞쪽)에서
좌로 90도 직각으로 꺾이어 호곡중, 초등학교로 마루금이 이어 진다는데
꼴값떠는 나는 그것도 전혀 모른체 그대로 의기양양하게 통과하여
108봉이라는 곳에 왔지만
삼각점만 있을 뿐 108봉이라는 느낌도 어떤 표시도 전혀 없었습니다
알바를 하고 있는 줄도 전혀 눈치 채지 못한체
108봉에서 황룡산 정상으로 계속 진행 합니다
108봉에선 군부대 철책과 헤어지는듯 하다가
금새 뭔 미련이 남아 또 만납니다
깃대봉도 지나고
황룡산 정상이 250m 남았다는 이정표도 지나고
관리가 잘되어선지 깨끗한 운동 시설을 지나니
금세 황룡산 정상에 이르지만
어떤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정상은 밟아 보지도 못하고
아무도 읎는 빈 벤치에 앉아 장군님이 배낭에서 꺼내 놓은 큼직한 포도 한송이를 나눠 먹으며
알바하기 쉬운 위치를 메모해 온 선답자님의 산행기록을 보니 군철책 그물망 옆 운동 시설이 있는 곳에서 황룡산쪽으로
마루금을 지나쳤다면 108봉에서 왔던길로 50m정도 빠꾸해서 오른쪽으로 90도 직각으로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촐랑대며, 덤벙대다
이게 뭔 망신이냐고 혼자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108봉이 어디인지도 전혀 모르고 지나처 왔으니
산책하고 계시는 남자분 앞의 오른쪽으로 휘어진 곳이 마루금이라 장담하는 나의 얘기에
장군님께서 앞서 가 보고선 아니라고 합니다
몇 사람에게 묻고물어 한참을 빠꾸하니
아까 황룡산 정상으로 갈 때 보았든 이정표를 또 만납니다
장군님이 산책하시는 분에게 호곡중, 초등학교로 가는 길을 묻고 또 묻습니다
황룡산으로 가면서 거첬던 108봉을 빠꾸하면서 또 지나칩니다
별것 아닌것 같았는데 어렵게시리 마루금에 찾아 왔습니다
황룡산 정상인지 뭔지 멋모르게 갔다 오느라 아깝께 헛발질을 하면서 알바로 54분이나 까먹었습니다
오늘같이 오르내림이 밋밋한 구간이라면 54분에 4km는 족히 갔을텐데~
한북정맥의 마지막 구간인 오늘은 장명산 정상에서 쾌재와 희열을 느끼며
마루금 맥이 잠수하는 공릉천까지 가야할텐데~
원두 커피향이 은은하게 풍겨오는 cafe도 지나고
호곡중학교도
힐끔 처다보곤 그냥 지나고
호곡중학교 뒷 담장을 따라 내려와서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
호곡초등학교(왼쪽)와 이마트 사잇길을 따라 큰마을120동과 121동 사이로 진행 합니다
큰마을아파트 경비실이 있는 곳에서 아파트를 빠저나오면서 우측 도로 따라 인도를 걸으면
탄형큰마을교를 지나게되지요
탄현큰마을교 밑으로
서울과 신의주 간을 잇는 철도가, 1906년 4월 개통되었으나 국토 분단으로
지금은 서울에서 문산 사이만 운행하는 경의선 철로가 지나 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 ㅡ 신의주 길이는 496.7km 입니다
탄현큰마을교에서 경의선 철로를 내려다 보며 걸은지 얼마안되어 일산가구단지 사거리 입니다
사거리에서 걸어왔던 직진 방향으로 곧장 횡단보도를 건너서 향토촌화로구이와 가구점 사이 골목길로 진행을 합니다
향토촌화로구이와 가구점 사이 골목 끄트머리에 설치된
가드레일 따라 우측으로 굽으면
한소망교회가 큼직하게 정면으로 보일것 입니다
교회쪽으로 직진 합니다
사진속 찻길에 도로 이정표가 보이지요, 도로 이정표에 직진 방향은 일산아이파크1단지 출입구랍니다.
역마살에 홀렸는지 한소망교회 앞 삼거리에서 멍청이처럼 5km 알바를 하기 시작 합니다
(트레킹 기록기에 기록된 5km 입니다)
선답자님의 산행기록엔
한소망교회 앞 삼거리에서 ㅡ 진행하고 있는 방향 횡단보도를 건너서 ㅡ 한소망교회 앞을 지나면 ㅡ
골프연습장 정문에 이르게 되고 ㅡ 골프장 정문 앞엔 ㅡ 축산/ 해산물 도매직판장 좌측 골목길이 정맥길이라 하는데~
내가 메모해간 종이엔
한소망교회 앞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ㅡ 소망교회 통과 얼마 후면 ㅡ 골프연습장 정문 앞에 이르게 되고 ㅡ
골프장 정문앞에 축산/해산물 도매직판장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알바를 하게된 문제점이 어디에 있나 곰곰히 찾아보니
한소망교회라고 적는 다는게 한 자를 빼 버리고 소망교회라고 적어,
한소망교회 앞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횡단보도를 한번 힐끗 처다보곤 자신만만하게 좌측횡단보도를 건너서
덕이도서관과 덕이중학교 앞으로 가면서 전혀 존재하지도 안하는 소망교회를 찾느라 5시간동안 왔다리갔다리 헤매기 시작 합니다
결국 마루금을 벗어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곳저곳을 누비며 알바를 하다 마루금 찾기를 포기 하고
덕이중학교 근처로 되돌아 와 10번 시내버스를 타고 3호선 대화역으로 이동 합니다
잇배다리에서 - 현달산 - 고병산 - 금정굴 - 일산가구단지 - 한소망교회까지
한북정맥 마루금을 따라 걸었던 고양시 구간의 막을 여기서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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