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 떠들때 강의 들으려니 귀가 어찌나 피곤한지... 아직도 윙윙 울리는 느낌
5강
1. 죄수의 딜레마 - 베르나르베르베르가 쓴 타나토노트, 천사의 제국, 신 에서 한번 읽었던 얘긴데요 그걸 읽으면서도 사회현상과 연결은 못시켰다는--- 강의 들으며 그 느낌을 나와 아이와 이웃과 사회와 국가 까지 생각을 확장시킬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
2.교수들도 학원생 안좋아한다
2학년 딸아이 담임면담갔는데 우리아이가 두자리수 받아올림을 하는걸 보시더니 얘는 학원물이 안들었구나 하셨더랍니다. 손가락으로 아직 빠르지 못한 계산을 하고 있는데 단순연산은 훈련이 필요하시다는 말씀도 해 주셨구요 요즘아이들은 그런아이들이 없지만 우리딸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위로까지 해주셨답니다. 이 말 들은 다른엄마들이 학원보내라는 완곡한 표현이 아닐까? 라는 의문스런 얘기도 해주는데 집에서 연산훈련하며 계속 버티기로 했습니다. 꿋꿋하게!!
3. 대학을 가면 왜 바보가 될까 책을 주문했는데 그 책 광고가 두아이를 외고에 보낸 이대교수의 어쩌고 저쩌고----
수학 70점받은 아들앞에서 92점 받은 친구가 100점 못받았다고 걱정하는 그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6강
강의 듣고 이우학교부터 검색해봤는데 중학교 60명 고등학교 80명 뽑더라구요 경쟁률이 높고 학비가 비싸다는 얘기까지만 알고 있고요 4학년 큰아들을 이우중학교에 보내려면 어쩔까 어떨까 생각해봤는데요
과연 6학년이 자발적으로 대안학교를 선택할수 있을것인가
부모의 권고로 학교를 갔을때 만족하고 다닐수 있을것인가
이우중학교만 다니고 일반고등학교에 가면 적응할 수 있을까...... .
강의하신 선생님께서 그곳으로 보내는 것보다 살고 있는 지역학교를 그렇게 만드는것이 좋겠다는 표현이 맞긴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학교는 학생과 선생님이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했거던요, 왜 엄마들한테 도서, 녹색, 마미캅, 각종자모회 이런것들을 시키는지 아이의 생활영역을 침범한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부모가 수업까지 아무때나 가서 볼 수 있는 공공의 장소로서 학교를 생각한다면 지금까지의 생각을 많이 바꿔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