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Korea, 2021년 11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역동적 성장 이끄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회사가 성장한 배경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했겠지만, 대웅제약의 경우 전승호 대표가 취임 한 후 나타난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연하면서 역동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오픈 이노베이션·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지난 5년 동안 대웅제약의 발목을 잡았던 보톡스 균주 출처 관련 소송 리스크도 해소돼 나보타의 매출이 급상 승 중이다. 소송 승리가 아닌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해소 됐지만 전 대표의 전략이 통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전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금보다 더 역동적인 조직으로 이끌어갈 것이며. 직원과 소동하는 유연한 CEO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오픈이노베이션과 R&D에 집중투자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서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직원 성장이 회사 성장보다 우선-
전 대표는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한다. 이는 취임 후 수많은 사업 성과들이 나오고 있는 배경 이기도 하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GPTW(Great Place To Work) 협회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신뢰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전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GPTW는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는 회사를 시상하는 제도다. 신뢰·자부심·을 최우선으로 두는 경영방침에 따라, 직원들 모두가 각자 잘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왔다"며 "대웅의 모든 직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월 GPTW 가 아시아 16개국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도 대웅제약은 10위를 차지했다.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R&D 투자 결실-
이러한 조직문화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실제 업무 능력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지난 9월 열린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향남공장 분임조가 은상을 차지한 것이다. 대웅제약의 품질분임조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며 운영하는 소그룹 활동이다. 해당 대회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속 수상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 노력과 직원의 성장과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대웅제약의 기업 문화가 맞물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전 대표 취임 후 지속적인 R&D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들이 최근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맥수프라잔'은 지난 해 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총 14개 국가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수출 규모는 약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위 경영저널을 읽어보면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직원의 성장이 우선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 모두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으며, 조직에 있어 리더와 구성원의 역할만 고려해 왔는데 이번을 계기로 완전히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만약 유능한 리더의 지휘와 지시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고 구성원의 능력이나 적성에 알맞은 업무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구성원은 제 역량을 온전히 펼치기 어려울 것이고 이는 업무 효율성을 낮추어 회사의 번영에 도움이 되긴커녕 그저 인력 낭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리더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것은 맞지만, 구성원 역시 스스로가 회사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업무에 있어 리더에게 의존하고 의지하기보다는 자신이 맡은 바에 있어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기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가는 시간을 늘리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일하기에 최적인 환경에 보답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면 회사 운영에 더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요즘 경영학의 키워드중 하나인 "전사적"이란 방향과 일맥상통 한단다.
조직론에서 배웠던 전사적 차원의 관리가 조금이나마 더 이해가 가는 글 이었습니다!
훌륭한 리더가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리더를 따르는 구성원의 자질 역시 그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 뛰어나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학우님 말씀대로 각 개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깨닫고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최고의 효율을 내는 것도 리더의 역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이 뒷받침 되어 회사와 조직원 모두 성장하는 조직이야 말로 발전이 있는 좋은 조직인 것 같습니다.
조직원 하나하나가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때 비로소 완전한 효율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