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차 대모산 정기산행기
[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12)
2012-07-10 12:34:32
401차 대모산 산행기 - 김병욱
일시 : 2012년 7월 8일 일요일( 엄청더운날씨 )
산행지 : 대모산-> 양재천까페길->양재역부근
산행 참가산우 : 대사(병효)선사( 길래,재봉)쫄들 ( 쫄고 병욱,쫄 상국) 5명
오랜만에 강남부근 산행지로서 대모산-> 구룡산->청계산으로 정하고 산행 계획에 대해서 30산우회에 올리는데
대장인 단풍(진운)이가 대모산-> 구룡산만 올리길래 이번 산행이 제대로 될까 의문이 앞선다.
토요일 오후에 길래가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 일요일 온다고 연락이 오니 이번 산행은 쫄 1명에 대사 1분,선사 2명
합 4명 예정으로 아무래도 분위기가 이상하다.
오늘 산행이 제대로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수서역으로 향한다.
10시에 도착하니 진짜 쫄인 상국이가 나타나 있네....그래서 쫄 2명 대사/선사 3분이 수서역 6번출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따리 바람이 없어 너무 덥다.
그리고 더욱더 짜증나게하는 라디오음악을 들으며 산행하는 사람때문에 더욱더 덥다.
산행도중에 재봉/상국이랑 누가 땀을 많이 흘리나 시합을 했다는데.......(땀방울이 먼저떨어지는 사람이 시합이긴다는
시합).
별시합도 다있네... 그러니 더덥다.
중간에 너무더워 벤치에서 쉬려고 하는데.... 이전사람이 앉은 자리에 땀이 흥것한 자국이 있어... 더덥다.
한시간 반정도 산행후 정상지나 구룡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자리를 편다.
재봉표 도시락에 그 귀한 아나고 구이도 있고.......
길래표 김밥도 있고.........
병욱표 오징어 뎃친거 및 술안주도 풍부한데.....
오늘따라 엄청 서운한것이 있더라....( 딸랑 막걸리 1통 )
그 귀한 막걸리를 소중히 나누어 마신후 자리를 정리하고 구룡산으로 향하려 한다.
그런데......예감대로 높은신분들(대사/선사)이 쿠테타를 한다........
바로 내려가자고............
원래는 상황봐서 대모산->구룡산 하산후 날씨가 더울씨 산우들의 의견을 물어 양재로 나가 시원한 생맥주 아니면
횟집으로 가려했는데.........
우짜노 ? 쫄이 힘이 있나....
지난 겨울에 아는선배랑 대모산 산행후 구룡마을거쳐 도곡역까지 걸어간적이 있는데,....진짜로 깝깝하더라....
그래서 구룡마을로 내려가면 좀 고생할것이라고 말해도 듣지를 않는다.
하신길에 약수터가 있어 목을 축이고 구룡마을로 향한다...
중간중간에 토지보상을 받기위하여 몰래 어설프게 만들어 놓은 비닐하우스.....
곧 철거 예정인 무허가 건물등......
앞에보이는 터워팰리스와 엄청비교가 된다....
구룡마을부근에는 시원한 생맥주집등이 없다.
그래서 양재천에 있는 카페로 가기로하고 양재천으로 향한다..
산에 있다 도심으로 나오니 진짜로 덥다.....
개포동 주공저층단지라서 나무가 많아도 바람이 없으니 너무 덥다..
그리고 불건색으로 서울시장의 주택정책을 비방하는 현수막도 많이 보이고........
타팰부근에 도착하여 카페를 찾는데,오늘따라 보이질 않는다.....
보이는 집은 일요일 휴무라서 문을 닫았고..... 또 덥다.......
높은신 분 특히 대사님은 더 더위를 느낀다.... 그러니 난 더 덥다.....
어떻게 가다보니 양재까지 가게되어 구룡산대신 양재까지 산행을 하게되었다....또 덥다.
양재역부근도 일요일(2/4째 일요일 휴무)휴무로 문닫은 집들이 많다...또 덥다.
내가 자주가는 총각수산도 불이 꺼져있다....우짜노 ?라는 생각이들 찰라 주인아저씨가 보인다.
갑자기 시원해진다.......
총각수산에서싱싱한 회를 즐기고 대사님은(요즘 피부알레르기관계로 가려운상황)집으로가고
나머지는 당구행사후 상국이가 잘가는 홍어횟집에서 2차를 마무리하며 산행을 마친다.
* 모두들 더운데 고생하였읍니다.
* 당구관련 재봉/상국이는 얼판 직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