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중앙산악회(회장 윤석민)가 지난 9일 공주시 계룡면 갑사주차장에서 ‘제44차 정기산행 및 시산제’를 지낸 가운데 재경청양군향우회원들도 다수 이 행사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윤 회장을 비롯해 김봉환 총무단장과 회원, 그리고 중앙회 곽정현 총재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재경청양군향우회에서는 강희도 산악회 감사, 이성용 대외협력국장, 그리고 윤여승 청양중고총동창회 감사, 한승희 칠갑산악회 부회장, 표주희 재경정산중 총동문회 총무 등 회원 40여 명도 함께했다. 내빈으로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이준원 공주시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시산제에 앞서 중앙산악회 부회장을 겸한 명인식 산악대장은 ‘산악인 선서’를 했다. 명 산악대장은 회원 대표로 ‘산행을 통해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심신 단련에 힘쓴다.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환경보호에 힘쓴다. 질서와 예절로 충청산악회원의 품위유지와 위상제고에 힘쓴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산제 때 이흥구 중앙산악회 총무 등은 집사로 제를 도왔으며, 임원 및 산악회원들은 올 한 해도 안전산행은 물론 소원성취를 이루게 해달라고 천지신명께 기원했다. 아울러 제를 마친 뒤에는 갑사를 지나 능선봉우리까지 산행을 즐겼다.
명인식 산악대장은 “중앙산악회는 다른 향우회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산행 때마다 많은 향우가 참여하고 있다”며 “올 시산제도 청양을 비롯한 많은 지역 향우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도 무탈하며, 하시는 일마다 성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