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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참 많은 타이어를 껴봤습니다. 누가보면 타이어 중고매장 하는 줄 알겠네요...ㅋㅋ
인치업, 승차감, 접지력 향상을 위해 타이어를 엄청 변경했네요...
19, 20 타이어들은 인치업으로 구입했던 건데 결국 18인치로 내려오면서 중고가 됐습니다.
덕분에 다른분들보다 꽤 많은 타이어를 경험해 봤습니다...잠깐이지만...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 타이어 길들이기가 안된 상태여서 타이어의 성능을 최대한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타이어들 중에 길들이기가 끝나고 자리를 잡으면 제 생각보다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도 있겠네요...
기본상식입니다.
타이어
타이어폭(A), 편평비(B), 휠인치(C)...
외경 = A * B / 100 * 2 + C * 25.399
ex) 235/55/18=715.682, 255/55/18=737.682로 2.2cm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대충 외경차이에 반정도인 1cm정도 변경된다고 보시면됩니다.
타이어 외경이 커지면서 휀다간격이 1cm 좁아지고 차높이가 1cm 정도 올라갑니다.
같은 사이즈라도 회사마다 외경이 조금씩 다 달라요...
휠
림과 옵셋...다른분들이 정리를 잘 해주셔서 검색보시면 있습니다.
문제는 림...타이어 편평비를 계산해 보시면 간단합니다.
ex) 1j=1인치이고 타이어는 금호 apt 235사이즈입니다. 림 9j는 9*25.3999=228.6mm로 235에 9j끼시면 딱 맞습니다.
근데 여기에 9.5j를 끼시면 241.3으로 타이어폭을 넘어가게 되므로 타이어가 밖으로 경사지면서 튀어나옵니다.
주로 승용차들이 스페셜옵셋에 10j 이상 림폭 크게 장착할때 간섭을 피하기 위해서 림보다 작은 편평비의
타이어를 장착합니다. 타이어가 휀다 안으로 들어가다보니 림에 맞는 타이어를 장착하면 다운에 한개가 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자세를 낮추려고 이런 방식의 휠타이어를 장착하게 됩니다. 근데 넘 과하면 문제가 되겠죠?...^^
물론 장착도 까다롭습니다. 아무데서나 작업이 안됩니다. 노하우가 필요하겠죠...
넓은 림에 편평비가 작은 타이어를 끼어놓고 그 사이에 바람을 집어 넣기란...쉬운일이 아니더군요...
235를 기준으로 회사별 실제폭은 넥센 225, 한국 230, 금호는 235입니다. 회사마다 폭이 틀리니 고려하세요...
실제 한국타이어 245 시리즈는 금호타이어 235 시리지와 타이어폭이 거의 같습니다.
그동안의 사용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제조건은...
일체형쇼바 장착으로 차고도 많이 내렸고 쇼바도 순정보다 강하다보니 순정쇼바 기준이 아닌 일체형 기준입니다.
동부간선도로에서 강변북로(잠실방향), 강변북로에서 천호대교, 남한산성도로 등 이정도의 코너각을 지날때
다른차들 브레이크 밟고 서행할때 지나가는 평균 코너링속도가 100~120입니다.
고속도로 및 비정체구간 평균 속도는 160~200사이구요...
강변북로에서 배틀뜨면 전구간 코너링은 160~180으로도 돌아나갑니다. 핸들꽉잡고...윈스톰이 차체하나는 정말 좋네요^^
싱글풀배기 작업으로 160은 악셀에 발올리면 바로 올라갑니다.
차고는 235/55/18, 일체형 다운 기준으로 앞은 6cm,뒤는 8cm정도 됩니다. 손가락 3개, 3개반이라고 보시면 되요...
휀다간격 1cm와 차높이 1cm(타이어바닥과 휠 중심과의 거리로 결국 타이어 높이에요^^)차이가 머 대수겠냐고 하겠지만,
0.5cm 차이로 휀다간격이 어정쩡해보이고 차가 날라갑니다.
여기서 말하는 차높이는 차고와 다릅니다. 다운하시면 차고는 많이 내려가지만,
타이어 바닥과 휠 중심과의 거리는 변동이 없습니다. 타이어를 바꾸셔야 차 높이가 좀더 내려가요...
혹자는 다운만으로는 무게중심을 낮출 수 없다고 합니다. 다운스프링이 강도가 20~30%정도 더 단단해서 코너링이
좋아진것 같은 효과를 느끼는 거라고 하네요...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험상 맞는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제차는 태어날때부터 순정을 버리고 다운과 일체형을 왔다갔다 한지라 순정코너링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써스나 다운을 한 상태로 타이어 변경에서 오는 코너링은 불과 1cm내외의 변화지만 꽤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245/45/20
20인치는 워크 크란제 lx 휠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수출용 타이어가 구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가격도 고가구요..
20인치가 자세는 제일 잘 나옵니다. 근데 휠 자체가 무겁다보니 핸들링도 무겁고 직발에서 떨림도 없고 코너링도 좋습니다.
근데 차고가 0.6cm정도 올라가다보니 고속으로 갈수록 코너링시 차가 좀 날라갑니다.
그렇다고 위험할 정도는 아니구요...다리와 손에 힘을 꽉 주시면 됩니다.^^;
한국타이어 승차감이야....말안해도 다들 인정하시는 분위기..
255/50/19
245/45/19가 휀다간격이 너무 차이나서 뒤쪽만 좀더 줄여보려고 장착했다가 esp 작동안하고
핸들링이 안되고 지멋대로 움직여서 바로 내렸습니다...참고로 제차는 2008년 1월식 2륜 익스트림 진청입니다.
255/50/19가 문제가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앞뒤 외경이 다른 타이어를 장착하시면 문제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지타이어에서 기회가 되서 동호회분이 장착하셨는데 승차감이 순정보다 좋았습니다. 충격흡수가 잘 되네요...
다운스프링 안하시고 자세 잡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245/45/19
위에 언급된 20인치 크란제 휠과 19인치 볼크 프로그레시브 중 고민하다가 프로그레시브를 결정하면서 장
착햇는데 결국 다시 20인치 끼는 바람에 중고 됐습니다...^^ 그래서 주행거리가 짧아요...
아마도 제일 가벼운 타이어일듯...연비도 좋아지고 출력을 제일 잘 받혀주는 타이어인듯합니다.
쫀득쫀득하다고 표현해야하나요...노면에 착 달라붙어서 잘 밀어줍니다.
근데 자세가 영 어정쩡 하다는거...^^ 휀다 간격이 순정보다 0.6cm 정도 더 벌어집니다.
물론 그만큼 차높이도 내려가서 코너링도 좋아집니다.
풀배기하고 경량휠 19인치(프로그레시브 9.5j 9kg정도)에 요 타이어 끼시면....거의 진짜 날라다닙니다...
휠만 순정보다 한 2kg정도 가볍다고 해도 한쪽당 25kg씩 네쪽 100kg정도 가벼워지니깐요...
윈스톰 심장을 이어받은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은....머...거의...상상초월입니다...
윈스톰에서 100kg만 가벼워져도 차가 저리 잘 나가는데...차체가 가벼운 승용에 디젤엔진은~~~^^;
솔직히 순정이후로 방음하고 코팅하고 휠갈고 써스하고 풀배기 한 상태에서도 200을 찍는다는게 어려웠는데
이거 장착하고 집으로 귀가하던중...1000km타고 차 길들일때 밟아봤던 210을 그냥 찍었습니다.
물론 엔진오일 미션오일은 갈아야죠...^^ 순정오일로는 최고속 도달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찍는다 해도 버티지 못합니다.
단순히 최고속을 원하시는 분은 튜닝 다 포기하시고 오일만 합성오일로 가시고 그냥 순정으로 타세요...
도로에 아무도 없을때만요...갑자기 차가 나타나거나 돌발상황 발생하면...머 그냥 저승길 직행입니다.
튜닝 시작하면 그 후로 200이상의 속도를 도달하는데 돈 엄청 들어갑니다...ㅋㅋ
물론 최고속을 잃었지만, 코너링과 순발력등은 상당히 좋아집니다.
사람은 참 적응력이 빠른 동물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180에서도 편안하게 다른차들의 진행상태를 보면서 운전하게 되네요..
단, 그 상태에서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하는 튜닝은 꼭 하셔야합니다...브레이크와 인치업 그리고 써스펜션 튜닝이겠죠...
245/50/18
18인치로 내려와서 s1noble이 좋다는 말을 듣고 승차감을 찾으려고 장착했는데
승차감(노면소음)은 정말 좋습니다...언급되는 타이어중 제일 조용해요...순정에 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근데 일체형을 낀 저에게는 충격흡수가 좀 안됩니다.
타이어 두께에서 오는 충격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일체형쇼바와 다운스프링의 한개를 극복해줄 타이어는 없는것 같네요.
쇼바압과 스프링강도의 조화라고 하지만, 승차감과 코너링을 동시에 만족하는 일체형을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한듯해요.
불규칙한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려면 쇼바가 물렁해야하는데 그 상태로는 코너링을 잡을 수 없고
쇼바를 강하게 만들면 수축팽창이 늦어져서 노면의 충격에 바로 적응할 수 없게되고...머 대충 이렇습니다.
결국 가스가 아닌 에어써스를 장착해야하는데 가격이 뭐..상상초월입니다...최소 300이상입니다.
요즘은 제네니스, 모하비, 베라크루즈 최상위 모델들과 외제차에 적용되어 출시되더군요...
이런차들은 아무리 차고를 낮춰도 간섭만 생기지 승차감에는 별 영향이 없습니다.
조만간 상용화되면 가격이 좀 내려가겠죠...ㅋㅋ 그때를 기다려봅니다...
235/60/18
그래도 승차감에 대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결국 60을 껴봤네요...젠장...
승차감도 좋고 충격흡수도 잘 됩니다. 근데 문제는 20인치와 같은 효과가 나네요..
차높이가 1.2cm정도 올라가다보니 20인치 낄때보다 좀더 날라갑니다. 제차의 출력을 받혀줄만한 접지력은 안됩니다.
순정사이즈와 일반옵셋휠에서는 다운하셔도 간섭없습니다. 근데 전 일체형에 9.5j 스페셜옵셋이라 간섭이 좀 생기네요.
근데 문제는 없습니다. 핸들을 완전히 돌리면 살짝 다아요...게다가 안쪽 휀다는 흙받이 고무여서 누르면 안으로 들어갑니다.
핸들 완전히 돌리고 고속주행하실 일이 없기때문에 살짝 다아도 차체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타다가 생각난 거지만, 윈스톰과 산타페의 차이가 여기서 오는 것 같네요...
윈스톰 235/55/18, 싼타페 235/60/18...싼타페가 타이어 두께 차이로 승차감은 좀더 좋습니다.
근데 차높이가 1.2cm정도 높아져서 코너링도 좀 부족하고 롤링도 생기는 것 같네요...
싼타페같은 승차감을 원하시면 60끼시면 만족하실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코너링이 좋아서...결국 다시 금호 apt 235/55/18로 돌아갑니다. 다행히 요건 가지고 있던게 있네요...ㅋㅋ
참...다들 얼라이먼트 보실때 토우볼트 바꿔야 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알기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2008년 1월식 부터는 토우볼트 바꾸지 않으셔도 조절되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제차가 2008년 1월식 입니다...ㅋㅋ타이어프로에서 보시더니 토우볼트 안 바꿔도 된다고 하십니다.
바꾸시면 2만원 정도 하지만, 그래도 바꾸라고 하는 업체는 실력이 없다고 보심이...^^;
얼라이먼트 보실 때 가격부담없으시면 타이어 전문점가셔서 장착하세요...볼트 꼭 물어보시구요...
휠밸런스도 전문점이 아닌업체에서 보시면 기술이 부족한 업체는 싸구려 납을 사용하거나 한곳에만 잔뜩 붙여놓습니다.
짝당 5천원씩 받거나...타이어 교환시 무료로 해주는데...전 무조건 전문점가서 다시 봅니다...확실히 틀려요...
휠밸런스가 안맞을때 증상을 보면, 머 대충 이렇다고 하네요. 정확한 속도가 기억이 안나요..^^;
앞바퀴가 안맞을 경우 대충 60~80k 저중속에서 떨림이 발생하고
뒷바퀴가 안맞을 경우 대충 120k이상 고속에서 떨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휠바꾸신분들 비싸고 좋은 기계로 안하시고 대충 받으신 분들 꼭 다시 조정하세요...
저도 처음엔 고속에서 좀 떨리길래...차가 빨리 달려서 바람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게 아닙니다.
진동이 없어져서 그런지 차가 부드럽게 나갑니다. 승차감이 좀더 좋아졌다고 해야하나...
그동안 장착했던 중고물품들 판매합니다. 전부 2008년 11월 ~ 2009년 2월 생산분으로 상태는 극상입니다.
휠,써스,배기...다 판매하고 타이어만 남았습니다...앙..^^; 얼른 다 처분해야하는데 재고도 무지 스트레스받네요...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인치업하실때 재고없이 하세요...
네고 가능하니 많이들 연락주세요^^...011-9043-0853... 이범석입니다.
한국 ventus v12 evo 245/45r/20 장착일:2008년 11월, 500km 주행 - 60 (구입가 80, 인터넷 92), 장안동 인치바이인치 보관
한국 ventus as 2짝 255/50r/19 장착일:2009년 1월, 50km 주행 - 30 (구입가 42, 인터넷 52), 장안동 뉴서울타이어 보관
GOODYEAR LS2000 245/45r/19 장착일:2009년 2월, 80km 주행 - 65 (구입가 88, 인터넷 ? ), 안산 휠하우스 보관
한국 ventus s1noble 245/50r/18 장착일:2009년 3월, 100km 주행 - 50 (구입가 62, 인터넷 96), 장안동 인치바이인치 보관
한국 ventus as 235/60r/18 장착일:2009년 3월, 200km 주행 - 60 (구입가 70, 인터넷 86), 주말 탈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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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험담이이어서~~잘못된 점이 있을수도...지적해주세요...^^
범다리님 안녕하세요..저 이글입니다... 잘 지내시죠?? 경험담이 초보인 제가 봐도 훌륭하다 생각듭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한타as235에서 한타as255-55로 타야를 바꿨는데 범석님께서 보기엔 문제가 없나요?? 운행하기에는 큰 문제는 없는듯하나 연비가 안 나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