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음국악관현악단
창단연주회 프로그램
사회:진문진 교무
#첫째마당
1. 일원상서원문(초연곡).... 작곡:이정규 편곡:이동훈
2. 염송 및 가야금병창 "영주" "청정주" "반야심경" 편곡:강정숙 염송:장재환
가야금병창:김미림외 4명
3. 실내악합주 "행복을 주는 사람" "붉은 노을" 편곡:이법중
4. 25현 가야금 합주곡 "아리랑 연곡" 작곡:황의종 가야금: 장지숙외 3명
5. 판소리 춘향가 중 적성가, 만첩창산 사랑가 창: 이소연 . 오단혜 고수:백현호
6. 판굿 "풍물놀이" 서울원음풍물단(광개토 사물놀이)
#둘째마당
1. 독창 합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작시:손정윤 작곡:이동훈
"은혜로운 날(초연곡)" 여창:김금희 남창:김영근 합창:서초원음중창단
2. 해금 협주곡 "추 상" 작곡: 이경섭 해금: 이자연
3. 독창 합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작시:손정윤 작곡: 이법중
남창:김영근 여창: 하윤주 합창:서초원음중창단
4. 창과 관현악 "우리 비나리" 작시:구희서 작곡: 이준호
창:고윤선,용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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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바탕에 황금색 일원상을 걸고 일원상서원문곡을 통해 동정일여선을 보여주는 것을
시발점으로 하여 둘째마당까지 지루함없이 지휘자, 연주자, 합창단과 관객들은 하나가 된 듯하였다.
사회자 진문진교무님의 말씀처럼 서초 국립국악원 예악당이라는 곳도 처음이요,
서울국악관현악단의연주도 처음이요 우리가 서로 만난것도 처음이라 .......
그 처음 속에 새 역사의 첫 장을 쓰는 마당에 생각보다 정성스러웠고 감동적이었고 자랑스러웠다.
관객들을 위해 듣고 보고 생각하는 모든 신체의 오감을 작용도록해서 육감까지 이르하려는 듯 다양한 꺼리를 보여주어 최대한 예의를 갖췄다.
무대 밖의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밖의 무대를 통하여 신선함과 관객과 친밀감있는 공연은
우리에겐 큰 덤이고 처음과 끝을 광개토 사물놀이단원들이 관중을 돌며 풀이를 하여 시작을 알리고 공연이 끝나자 아쉬움을 달래주려는 듯 흥을 돋우는 매너는
확실한 점을 찍듯 그들의 역할을 너무도 잘해주었다.
사회자는 " 국악이 실내에 들어왔다. 격식과 품위를 갖추고 마당에서 실내로 들어와 공연하는 것은 역사적 사건이며 이에 무안한 기쁨과 영광을 느낀다" 라고 소감을 하신다.
실내악합주"행복을 주는 사람"을 연주할때는 그동안 입정에 드신 청운회회장님은 어느 새 어깨춤까지 들썩이며 씨익웃으시며 열씸히 손뼉을 치신다....^^*
그들만의 연주가 아닌 관객들과 동화를 하여 하나라는 보이지 않는 암시와 우리의 교법을 우리가 잘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연마하신 지휘자님 감독님의 의향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우리 비나리" 는 일명 無歌 (살풀이,덕담, 소원을 비는 시간)를 창으로 구성지게 불러 우리의 공감대를 이루게 했다.
창,민요...기타 노래를 할 때 가사 전달이 되지 않아 내용을 몰라 양쪽의 스크린을 활용하여 가사전달을 해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도 있었고 염송곡을 할 때는 독경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라 어설픈면도 있었지만.....모든게 처음이다 .
아직도 발전할 가망성은 무궁무진하고 해야 할 일도 많을 것이다.
이렇게 공을 들여 모습을 드러 낼때까지 뒤에서 숨은 공덕인이 많이 있다하시어 그 자리에 소개도 하셨고 그 조그마한 서초교당에서 교무님의 서원을 받쳐주며 애쓰신 서초교도들도 참으로 대단하였다.
그 순간은 참으로 우리가 자랑스럽고 투자를 한 만큼 결과는 있는 것이기에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고급문화가 아니어도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에 우린 진정 애쓰고 있는가?
나 자신은 주위에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갑자기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언젠가 국악관현악단인 슬기둥공연을 볼 때 국악과 째즈 기타가 어우러져 신이나고 흥겹게
연주를 해 손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손뼉을 쳤는데 우리의 성가도 그리 신나게는 아니지만
교법에 걸맞게 동,서양이 아우르는 악기로 활기가 나는 문화가 되었음하고 바랜적도 있었다.
아뭏튼 어디를 가나 같은 육근을 이용해서 감상을 하였지만 그 느낌은 각양각색이지 않나 싶다.
자유스럽게 사유한 감상을 가신 분들 올려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우리 일원문화의 가능성을 위해...
서울 원음국악관현악단의
힘찬 발걸음을 위해...
사은님께
두손을 모아 본다...() ()
첫댓글 저도 가고 싶었지만 아이들과 망우청소년 수련관에 가서 열심히 뛰고 놀고 공부하고 수영하고 했죠.. 많은 감상들이 있을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원불교 문화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하나 하나 처음부터 시작해야죠..
모든게 그냥 되어지는게 없듯이 피와 땀으로 맺어져야 결과물이 좋은 것 같네요... 이소성대의 정신 다시 한 번 챙겨봅니다.
첫연주회였지만 아쉽지 않을 만큼 수준있는 연주를 보여주신 원불교국악 관현악단이 정말 자랑스러웠답니다... 짝짝짝...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