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구구구 주차장을 지나 경마공원 입구에 다다르는길에서 조금 헷갈렸다..
갈라지는 길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잠시 이쪽저쪽 살피느라 지체 되었다.
오른쪽길(직선길)로 가야 경마공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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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랑 일란이랑 양재역 8번 출구에서 10시 반에 만나서 함께 걸었다.
서초구청 위 약수터에 물을 뜨러는 왔었지만 이렇게 걷기는 첨이다.
내가 사는 서울하늘 아래지만 첨 가보는것이 참 새롭다.
고속도로 옆으로 .........죽 죽 걸어서 양재천으로 들어서서는 이런곳도 있네 싶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나도 자전거 잘 타는데.....
새들도 보고 징검다리도 보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면서 양재천을 따라 걸었다.
경마공원까지 와서 잠시 땀을 식히면서 정희가 싸온 비스켓과 커피..
일란이가 가져온 수박(어제가 제사였다고 함) 을 맛나게 먹고 일어났다..
얘들아 잘 먹었어~~
돌멩이 벤치라서 엉덩이가 너무 아프고 차가왔다.
담부터는 깔고앉는것도 가지고 다녀야겠다.
서울대공원 앞에서 보리도 보고 휙 돌다가 '사과나무'에 들어가서 돈까스를 시켜먹었다
양이 꽤 많은데 다 먹었다.
으 배불러~~~~~ 이러면 안되는데.. 오늘 꽤 걸었는데 이 돈까스때문에 도루묵???
배가 불러서 씩씩 거리면서 다시 걸어서 과천 도서관길 까지 갔다.
중간에 허브 농원이 있어서 향기도 맡고 구경도 하고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전용도로길로 샜다..
그래서 다시 뒤로 턴~
다시 돌아오다보니 아까는 안보이던 계단이 보였다.
육교도 아니고 건널목도 아닌 지하도 아닌 지하도로 길을 건너게 만들어졌다.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길을 참 이쁘게도 해놨다.
다리도 아프고 힘든 맘에 우리가 탈 버스가 있는곳이 아닌데서 잠시 우기며 앉아있었다.
ㅎㅎ
정희가 없으면 이런짓도 못할거 같다.
정희가 재촉해서 버스타는길로 다시 나섰다.
일란이랑 나랑은 길 건너 사당쪽으로 향하고 정희는 우리랑 반대쪽에서 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렸다
과천 도서관길에서 4시경에 버스를 탔다.
집에 들어오는 길이 왜 그리 발길이 무거운지 후들거리는듯하다.
얼른 누워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근데 집에도 오니 할일이 ㅠㅠ
온에어를 어제도 못봤는데 오늘은 보고싶은데 보고 잘수 있을런지 모르겠네.
아이고 고되다....
정희야 닌 안힘드냐???
첫댓글 무지 힘들었다. 대공원호수 위 장미정원을 보고 삼림욕장을 2시간 30분 가기로 했다. 장미 필 때 꼭 가봐야지. 꼭 꼭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