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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베가족을 위하여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합니다. 제 와이프가 들어온지 어언 1달하고 10일이 넘어갔습니다. 캬캬캬~~ 고것참. 시간 빨리도 가네요. 거두절미하고 입국후 시간을 되돌아보니 꼭 한베가족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것이 있네요. 입국며칠동안 머리아프다 배아프다 뭐해서 약국에서 약을 사다주면 오만가지 인상을 찌푸리면서 안먹는다고 땡깡같은 투정을 부리던 신부에게 어느날 문득 이곳 카페의 회원분이 권장하신 회충약을 먹이라는 것이 생각이나서 회충약(광범위 구충제라나)을 반강제 비슷하게 먹게 했습니다. 배아프다고 할때 소화제로 속이면서 말이죠.. 복용하고 이틀지나서 신부가 기겁을 하면서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ㅋㅋㅋㅋ 그야말로 말표현으로 기다란 회충이 한마리 살아서나왔다는거지요..에공.. 혹시 식사하시거나 지금 식사하러가시는분 안계시지요..ㅋㅋㅋ. 길이를 표현하는데 아주실감나게 ... 그래서 내가 먼저번에 소화제준것이 아니라 회충약주었다고 했더니.. 아니 왠걸요 한번 더먹겠다고 자신이 스스로 나서서 약을 찾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주었습니다. 사실 광범위 구충제라 한번에 싹~~ 쓸었는데 먹을 필요가 있나해서 안주려다가 다시 또 하나를 챙겨주었지요... 헉...이틀후...또다시 한마리가 나왔다고 아주 눈이 휘동그레져가지고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한국약 좋다고 난리칩니다...ㅋㅋㅋ 에고... 예전에 어느분이 카페에서 그런 권유의 글을 올려주시지않았더라면 그냥 모르고 지나쳤을텐데 너무 고마운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와이프는 저보고 베트남 갈때 아니면 인편이던 뭐던 베트남에 이렇게 좋은 한국 회충약 빨리 보내주라고 합니다. 참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지만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고 (2년후에 베트남갈건데 그때까지 기다릴수도없고...) 나중에 약국가서 약사에게 물어봤더니 회충이라는게 한번에 가지를 않는다고합니다. 그래서 두세번 먹는게 좋답니다. 5~7일 사이로...^^ 아직도 베트남 새신부님 들어오셨는데 회충약 안드시게 하신분들은 빨리 드시게 하세요.^^ 배아프다고 한 횟수가 확 줄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카페 회원님들이 경험담으로 올리신글 절대 지나치지마세요. 꼭 참고하세요. 저처럼 언젠가 써먹을 날이 있답니다. 좋은정보 좋은글 주시는 인생의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에공 토요일 아침부터 쪽팔린 이야기를 했네...와이프 흉본거는 아닌지...-.-;; 횡설수설...바이요...좋은주말들 되세요. 로또맞고 부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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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임신전 약을 복욕하게 했어야 하는데... 할수읍져아가 낳고 먹을수 박에...
저도 오늘 가서 먹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