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여자배구] 2월 25일, IBK기업은행 대 현대건설 승부예상

[leejuhyung1]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17-18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2/25) 오후 4시, 화성에서 2위 IBK와 3위 현대건설의 승부입니다.

사실 두 팀의 올시즌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승리가 급한 쪽은 IBK기업은행입니다.

승점 4점차로 선두 도로공사를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오늘 경기 승리를 거두게 되면 막판 역전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기업은행입니다.

반면 현대건설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소냐 미키스코바 영입 이후 아직까지 갈피를 못잡는 분위기 입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GS칼텍스에 불의의(?) 2연패를 당한 바 있죠. 양효진, 황민경 선수 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소냐 선수의 부활(?), 제 기량 회복입니다.

현대건설의 양효진 선수가 IBK의 외국인 메디와 맞상대를 펼쳐야 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저는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원정팀 현대건설이 오늘 경기에서도 선수단 손발을 맞춰보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면, 의외로 IBK가 쉬운 승리를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약간 걱정되는 부분은 김희진 선수가 공격에서, 그리고 김수지 선수가 양효진 & 김세영 선수에 맞서 중앙에서 좀 더 분발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고요. 한 번 지켜보겠습니다.

IBK 메디 선수(왼쪽)은 올시즌 여자프로배구리그에서 가장 흔들림 없는 선수이고,

                                         반대로 양효진 선수는 외국인 선수의 빈자리를 채워 메디와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부담이 큽니다.

[leejuhyung1]

예상 적중입니다.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3대0 완승을 거뒀다는 소식입니다.
현대건설은 소냐 선수가 12득점 해줬다지만 메디(18)-김미연(10)-고예림(9)-김희진(8)-김수지(4득점) 고른 활약이 있었습니다. 기록지를 보면 최수빈 리베로도 4점이나 기록했다네요. 오랜만에 레프트로 출전했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