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의·치·한의대 입시]
올해 입시에서 ‘자연계열 최상위 모집단위’라 할 수 있는 의·치·한의대 선발인원은 3615명이다.
36개교가 모집하는 의대 선발인원은 2311명으로, 수시 1319(57.1%)명, 정시 992명(42.9%)이다.
치대는 11개 대학에서 수시로 247명(45.2%), 정시로 299명(54.7%) 등 546명을 모집하며, 한의대는 12개 대학이 수시로 358명(47.2%)을, 정시로 1691명(62.8%)을 선발한다.
의대는 수시 선발 비율이 50% 이상인 반면, 치대와 한의대는 정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선발 인원
의대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곳은 서울대다. 수시모집으로 73명, 정시모집으로 27명 등 총 100명을 뽑는다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곳은 97명을 모집하는 순천향대로, 수시 54명, 정시 43명을 충원한다.
다음은 96명 선발의 인제대다. 수시로 65명, 수시로 31명을 모집하며 연세대(원주)는 수시로 81명, 정시로 13명 등 94명을 선발한다.
조선대가 수시 48명, 정시 44명 등 총 92명으로 그 뒤를 이으며, 부산대와 전남대 88명, 원광대 81명, 충남대 80명, 연세대(서울) 79명 등 순이다.
치대는 의대에 비해 선발인원이 많지 않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곳은 원광대로, 수시 32명, 정시 53명 등 총 85명을 선발한다.
다음은 정시로만 77명을 선발하는 단국대(천안)이며, 조선대 58명(수시 30명, 정시 28명), 경희대 56명(수시 28명, 정시 28명) 순이다.
한의대 중에서는 대구한의대가 11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수시 64명, 정시 51명을 선발한다.
다음은 경희대다. 수시 66명, 정시 43명 등 총 109명을 선발하며, 그다음은 동의대 98명(수시 48명, 정시 50명), 원광대 95명(수시 46명, 정시 49명),
대전대 75명(수시 45명, 정시 30명), 상지대 60명(정시 100%) 순이다. 동신대(48명) 등 나머지 대학은 50명 이하 소수만 선발한다.
◇전형별 특징
순천향대 의대가 올해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충남, 충북, 대전, 세종지역 소재 고등학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한 수험생 15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1 전형’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로 국어와 수학 중 B형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경북대 치의대는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던 지역인재전형(고등학교 전 과정을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수한 경우 지원 가능)을 올해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교과 성적 100%로 5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다.
대전대 한의대도 지난해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던 지역인재특별전형을 학생부 교과 80%, 면접 20%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어B, 수학A, 영어, 사탐) 중 2개 영역 1등급’이다(과탐/직탐 응시자 지원 불가)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사탐/직탐 응시자 지원 불가).
전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으로만 의대 신입생을 선발했던 아주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인 ‘아주ACE전형’으로 8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 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 50%와 1단계 성적 5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중 3개 등급 합 4이내’를 적용한다.
● 학생부교과 전형
학생부교과 전형을 실시하는 의대 중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곳은 건양대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서남대, 순천향대. 영남대, 연세대(서울), 전남대, 전북대다.
치대에서는 경북대와 연세대(서울), 원광대, 전북대가 학생부 100%를 적용하며,
한의대 중에는 가천대(글로벌캠퍼스),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국대(경주), 동의대, 세명대, 원광대가 학생부를 100% 반영한다.
학생부를 90% 이상 반영하는 의대는 가톨릭관동대와 연세대(원주)이며 80% 이상 반영하는 곳은 조선대, 충남대다.
치의대에서는 조선대가 80% 이상을 반영한다. 의대 중 학생부 70% 이상은 인제대며, 한의대에서는 동신대가 70% 이상 반영한다.
● 학생부종합 전형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학생부 및 서류(자기소개서, 추천서 등)를 100% 반영하는 곳은 의대 중 가천대(메디컬캠퍼스),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다.
치의대 중 서류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강릉원주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서울), 조선대이며,
한의대 중에는 경희대, 대구한의대, 동신대, 동의대, 부산대, 세명대, 우석대가 해당한다.
● 논술 전형
경북대와 부산대는 의대와 치대에서 모두 논술고사 비율을 80%로 두고 있다.
논술 반영 비율이 70%인 의대로는 경희대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인하대가 있으며,
치대는 경희대, 연세대(서울)가, 한의대는 경희대가 있다.
논술 비중이 60%인 의대는 가톨릭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원주), 중앙대 등 5곳이다.
울산대 의대는 유일하게 논술고사를 50% 반영한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올해 의·치대 입시에서 가장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다.
의대에서는 가톨릭대(논술우수자), 가천대(메디컬-가천의예), 계명대(학생부교과/지역인재), 고신대(일반고특별전형(인문)/지역인재특별전형<인문>),
동아대(교과성적우수자/지역균형인재), 성균관대(논술우수자), 연세대 서울캠퍼스(학생부교과/일반전형), 연세대 원주캠퍼스(학생부교과/일반논술), 이화여대(미래인재/일반전형<논술>),
인하대(논술우수자), 울산대(일반전형, 지역인재), 중앙대(논술전형) 등 12개교가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를 기준으로 한다.
가톨릭대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A와 수학B, 영어, 과탐(2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이 3 이내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중앙대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국어A와 수학B,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1등급’을 적용한다.
치대에서도 연세대 서울캠퍼스(학생부교과/학교활동우수자/일반전형)가 ‘3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한다.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학교활동우수자, 일반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국어A와 수학B,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이상 1등급’이다.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의대의 경우 13개 대학이 수시모집 전체 인원 1924명 중 239명(12.4%)을 수능 성적 없이 선발한다.
고려대(과학인재), 경상대(개척인재),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서울대(일반전형), 성균관대(과학인재), 순천향대(일반전형2/지역인재2),
인제대(인문계고교출신자/과학영재/지역인재), 이화여대(특기자), 인하대(학생부종합), 연세대 서울캠퍼스(특기자), 연세대 원주캠퍼스(연세인재), 충북대(지역인재), 한양대(학생부종합)가 이에 해당한다.
치대는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서울대(일반전형), 연세대 서울캠퍼스(특기자)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52명(2.7%)을 뽑는다.
한의대 역시 수시모집으로 경희대(네오르네상스), 동신대(지역인재), 동의대(지역인재), 대전대(지역인재)가 50명(2.5%)을 수능 성적 없이 선발한다.
올해 의·치·한의대 수시모집 인원 1924명 중 341명(17.7%)이 수능 점수 없이 합격하는 것이다.
●정시 수능 점수 반영 및 가산점
2016 입시에서 수능 점수를 100% 반영하는 의·치·한의대는 모두 45곳이다.
의대는 가군에서 가톨릭대(수능우수자), 건양대(일반학생B/지역인재B), 경상대(일반전형/지역인재), 경희대(일반전형), 동아대(일반학생), 부산대(수능전형Ⅱ),
서울대(일반전형), 연세대 원주캠퍼스(일반전형), 전남대(일반전형/지역인재), 전북대(일반학생), 중앙대(일반전형), 조선대(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 충남대(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 등 13개교가,
나군에서는 가천대(메디컬), 가톨릭대, 성균관대, 영남대(일반전형), 울산대(일반전형), 인하대(수능 100), 한림대(일반전형) 등 7개교,
다군에서는 계명대(일반전형), 고신대(일반전형), 단국대 천안캠퍼스(일반전형), 대구가톨릭대(일반전형), 서남대(일반전형), 순천향대(일반전형2), 아주대(일반전형) 등 7개교가 수능 100%로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치대 가군에서는 경북대(일반전형), 경희대(일반전형), 부산대(수능전형Ⅱ), 전북대(일반학생), 조선대(일반전형/지역인재) 등 5곳이,
나군에서는 단국대 천안캠퍼스(일반전형), 원광대(일반전형) 2곳이 수능100%로 정시를 치른다.
한의대 가군은 경희대(일반전형), 대전대(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동신대(일반전형), 부산대(수능전형Ⅱ) 등 4곳과,
나군 가천대 글로벌캠퍼스(일반전형), 대구한의대(일반전형), 세명대(일반전형), 우석대(일반전형), 원광대(일반전형) 등 5곳,
다군 동국대 경주캠퍼스(일반전형), 상지대(일반전형) 등 2곳이 이에 해당한다.
의대에서는 한양대와 가톨릭관동대, 단국대(천안), 동아대, 순천향대가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양대 일반전형은 과탐Ⅱ 선택 시 변환표준 점수의 3%를 가산하고, 가톨릭관동대 수능우수자/일반전형은 수학B형 응시자에 한해 8%의 가산점을 준다.
단국대(천안)은 일반전형에서 과탐Ⅱ 선택 시 5%를, 동아대 일반전형은 화학Ⅱ, 생명과학Ⅱ 표준점수 3%를 가산 처리한다. 순천향대 일반 전형은 수학B 10%, 과탐 10%(백분위)를 부여한다
치대에서는 단국대(천안)만 일반전형 과탐Ⅱ 선택자에 한해 5%를 부여한다.
한의대는 동신대와 상지대가 일반전형에서 국어B형에 각각 5%와 10%를 부여하며, 수학B형에는 모두 15%를 부여한다. 과탐은 두 대학 모두 5%씩 가산한다.
참고: 조선일보ᆞ진로진학이야기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