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남부의 르 퓌앙벌레이(Le Puy-en-Velay)라는 조그만 마을에는 아주 특별한 성당 있습니다.
이 교회는 프랑스에서 가장오래된 교회로서 962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지금부터 1000년도 더 지난
교회입니다.
높이가 85m나 되는 뾰쪽한 바위 위에 지어진이 교성당의 이름은 세인트 미첼(Saint Michel d'Aiguilhe)
입니다. 이 돌산의 정상까지는 268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교회가 있는 지역은 고대에 이곳을 지배하였던 켈트인의 땅이었는데
그들은 나무나 바위 그리고 샘터를 신성한 대상으로 숭배하는 드루이드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천주교에 그 세력이 점차 밀리면서 이곳에 천주교의 성당이 세워 졌다고 합니다.
성당 건물은 일시에 완공되지 못하고 점차 지어져 12세기가 되어야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하였다
하네요.
이곳은 1429년 잔다르크의 어머니 이사벨라가 이 성당에 와서 기도를 했다는 유명한 기록이 있는
곳입니다..
첫댓글 신비스럽고,..독특..고풍스럽지만,..좀은 스산한 ?(으시시..)한 느낌도 드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