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the 사랑’ 공연후기 4차당첨자 발표(2009. 12. 30.까지)
[극단] 예장 Repertory의 창작 뮤지컬 ‘the 사랑’이 10월 30일(금) 공연이 시작되어 12월 30일(수) 공연을 통해 막을 내렸습니다.
2달의 공연일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해 주신 관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츄에이션 뮤지컬 ‘the 사랑’은 시즌2로 1월 29일(금)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4차 공연후기 당첨자께서는 당첨메일을 답글로 주소 및 전화번호를 적어 보내주시거나 전화로 확인 해 주시면 됩니다. 금번 당첨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보내드리겠습니다.(당첨자확인은 10일(목)까지입니다.)
2009년 연말에 "The 사랑" 뮤지컬을 보고 옛 추억에 잠기게 되어 좋았습니다.|
PowerOLED 님.
저도 회사에서 송년회 프로그램 중의 한 가지로 The 사랑을 보게 되었습니다.
천안 지역에서 뮤지컬을 볼 수 있다니!? 상당히 놀랐는데 막상 다녀오고 나니...
또 이 공연에 대한 기사들을 찾아보니 더욱 그 감동과 아련함이 커지네요. ^^
멀티맨 역을 맡은 오대환 님, 연기가 탁월하십니다. 특히 선물 나눠주실 때 그 입담...
처음 오프닝부터 마지막 마무리까지 굵직한 흐름을 장악하시는 탁월한 연기력.. ^^
(잠깐 조원석과 닮으셨다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닙니다. 더 나으신 것 같군요 ㅋ)
카페 사장님인 박경숙 역의 윤성경 님과 음악 교사인 김윤희 역의 신은미님의 가창력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연극이기만 한 공연이 아닌, 이 공연이 왜 뮤지컬인지를 이해할 수 있었던 여러가지 장면들...
댄싱퀸 노래를 두 분이 부르시며 춤을 출 때 저도 무대 앞에서 살짝 함께 흔들고픈 충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특히 신은미님~~ 너무 귀엽게 연기 잘 하세요~~ ^^ 앙...~~~ 실제로도 그런 성격이시라면 남친분이 얼마나 좋으시려나~~!
그래서 나중에 무대 사진 찍을 때 신은미님 근처로 살짝 자리잡았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이동식 역의 조성호님과 그 친구인 양준호 역의 김성민님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두 분의 연기 속에서 나도 예전에 사랑으로 고민할 때가 있었고 저런 감정들을 느꼈는데~~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참 오랜만에 예전의 학창시절 때 여자친구를 사귀려 애쓰던? 때의 풋풋한 감정을 기억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늘 반복적인 회사 생활 속에서, 같은 부서 동료들과 함께 이처럼 훈훈한 공연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약간 지루해질 수 있는 연애 스토리의 연극 분위기를, 중간의 가창력 있는 배우분들의 노래와
Love Battle 중계 comment로 재미있게 꾸며낸 부분이 좋았습니다.
무대 구성도 마침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라 더욱 잘 맞물렸던 반짝이는 나무의 조명들,
그리고 어두운 조명 속에 형광색?으로 빛나던 리본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하신 출연진 및 스탭분들 모두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다시금 일깨워줄 수 있는 좋은 공연 해주시길 바래요~
좋은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봤어요*.*|Diane님.
크리스마스가 되기 보름전 쯤부터 남자친구랑 크리스마스날 어디가서 뭐할까? 엄청 고민을 했었어요.
그냥 야우리 근처를 배회하자니 사람이 너무 많고, 영화는 (별로 관심 없지만) 아마 다 매진일테고,
음식점이라던가 노래방이라던가 야우리 일대 상가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발디딜 틈도 없겠다 싶었죠.
그렇다고 방에서 뒹굴뒹굴 할수는 없잖아요ㅠ^ㅠ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2주전쯤인가? 우연히 남자친구가 우연히 집 근처에서 the사랑 공연포스터를 보고는
저에게 보러가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더라고요. 제가 뮤지컬이나 연극같은거 구경하는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뭐랄까? 스크린을 통해 보는 영화보다는 무대에서 직접 움직이는 뭐 그런게 더 좋더라구요^ㅠ^
보는 입장에서 그렇게 크게 다른건 아니지만요ㅋㅋㅋㅋㅋ뭔가 생생하잖아요.
앗 그래서 그....... 아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ㅠ_ㅠ 관극 신청서인가요? 그거 신청하고 왔답니다!
the사랑을 볼까 말까 고민을 하는데, 저희는 아직 학생이라서 지갑사정이 여유있지 않은데,
소극장 개관 1주년을 기념해서 만원에 볼수 있다는거에요♡
게다가 the사랑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인 로맨틱코미디라고 하길래 보기로 했지요!
또 제가 OK하니까 제 남자친구가 전화로 크리스마스 날 예약을 해놨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귀여운똥강아지 으헤헷♡
설레임을 안고 크리스마스가 어서 오기를 기다렸고, 드디어 어제 the사랑을 볼수 있게 되었지요.
이제 연극이 시작할 때가 되었지요.
맨 처음에 뮤지컬 속 동식님께서 윤희야! 이렇게 외치시는 바람에 제가 얼마나 놀랐었는지 몰라요ㅠ^ㅠ 힝
애초에 이 뮤지컬에 김윤희라는 이름이 나온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시작부터 크게 부르실줄은 몰랐어요ㅠ_ㅠ
제가 왜 놀랬겠어요? ㅋㅋㅋㅋㅋ 실은 제 이름이 김윤희거든요^ㅠ^
그리고 처음에 이름이 불린 저는 뮤지컬 보기전에 대기실에서 노란리본에 메세지를 남기면 있다가 추첨을 하고
또 무대에서 메세지를 읽어주신다는 말을 들었던 저는
앗! 나 당첨된거야? 이러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망민망
더 웃긴건 이게 적응이 안되서 '윤희야' 라고 하실때마다 계속 흠칫흠칫 놀랬다는거ㅠ_ㅠㅋㅋㅋㅋㅋ
혹시 캐치하신건 아니죠.....? 힝 민망민망
앗 서론이 너무 길었던것 같아요. 이제는 본론으로 고고고고고고고GO!
저 솔직히 처음에는 큰 기대는 안했었어요. 그냥 내용이 궁금했달까? 그랬는데 딱 소극장에 들어서자마자
그냥 막 기대가 되기 시작하면서 막 설레는거에요! 그렇게 막 뮤지컬이 시작되었는데, 일단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별점 ★★★★★★★★★★ 10.0개 쉽점만점에쉽점 예예
노래하실때! 저 정말 소름돋았어요! 뮤지컬 속에 김윤희님과 경숙언니!
완전 온몸에 소름이 쫙 돋으면서 정말 노래 잘하신다............@.@ 멋져멋져
특히, 윤희님께서 경숙언니에게 뮤지컬 오디션 보는 부분좀 보여달라고 해서 함께 노래하고 춤추시는 부분있잖아요!
그 부분이 정말 최고의 장면이였던것 같아요. 다시보구싶당*.*
그리고 정말 연기도 리얼했어요! 정말 생생한 뮤지컬을 봐서 너무 기뻣어요!
또 보고 있는데도 자꾸 다음 장면에 대한 기대가 생기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점 뮤지컬에 빠져들고 있었죠.
그리고 참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주신 멀티맨님ㅋ_ㅋ 덕분에 뮤지컬 분위기가 더욱더 고조되었던것 같아요.
특히 할머니로 등장하실때요ㅋㅋㅋㅋ정말 빅재미 주셨어요ㅋㅋㅋㅋ 아쉽게 저희 커플은 추첨이 안되었지만요ㅠ_ㅠ
그리고 연극 자체 내용이 어렵게 전개되는게 아니라서 좋았어요. 이해쏙쏙 편하게 봤어요!
그리고 동식님 정말 귀여웠어요ㅋ.ㅋ 근데 중간에 윤희님이랑 같이 노래하는 부분에서 노랫소리가 살짝 안들린게 좀 아쉬웠어요.
나중에 다시 또 보러가면 생생하게 다시 들을수 있는거죠*.*? 헤헷
앗 또 뮤지컬을 보면서 남자친구랑 처음 사귀게 됬을때 생각도 쏙쏙 떠오르더라구요 헤헷
뭔가 막 공감도 가면서ㅋㅋㅋㅋㅋ 여튼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소극장도 아담하니 좋았구요, 마지막에 사진도 찍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두장 찍었답니다^.^ 얼른 글 다 쓰고 보러 가봐야겠어요!
세트장도 너무 이뻣구요♡ 살고싶었어요ㅋㅋㅋㅋㅋ정말 아늑하니 좋았어요.
그리구 옐로우 리본 정말 센스있었어요ㅋㅋㅋ 뭔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조성해주는 소재였던것 같아요.
아 또 보고싶어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에 또 새로운 뮤지컬이 나왔다는 소식들으면 또 구경하러 갈께요♡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은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 이만하면 저 잘쓴거에요? 잉잉 저도 선물 주실꺼죠♡ 기다리고 있을께요!
첫댓글 당첨자이신 두분의 메일 잘 받았습니다. 문화상품권 보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