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4에 이어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아카데미 F-4 팬톰 만들기 5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위장색 도장에 이은 바닥면 도장을 해보겠습니다.
1.바닥면 도장
두대를 동시 진행하는 작업이라 작업속도가 더디기만 합니다. 부지런히 고고고고~~ 지난번 상면 위장에 이어 오늘은 바닥면을 칠합니다.
베트남3색이나 미해군색 모두 바닥면은 항공백색이라 불리는 누리끼리한 백색 입니다. 이를 위해 미리 칠해진 상면부분에 백색이 묻지 않도록 꼼꼼하게 마스킹 처리를 해줍니다.
[상면색과 바닥의 경계면도 이렇게 마스킹 처리를 해줍니다.]
[베트남 3색으로 칠해진 기체도 마찬가지로 마스킹처리를 해줍니다. 바닥면을 도색할때는 반사되어진 혹은 부유되는 분진들이 미리 칠해진 상면에도 내려앉을수 있기 때문에 좀 여유있게 마스킹을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날개와 동체가 맞닺는 부분이나 기수부분처럼 바닥면과 경계가 되는 부분은 2센티 정도되는 폭이 넓은 마스킹 테이프등으로 충분하게 커버해주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분진이 날아들어 상면에 내려앉을수 있고 그럴경우 최악의 경우 재도장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작해보죠.. 바닥면을 블랙으로 깔아둔것은 백색으로 칠하는것보다 어둔색이 중간에 있는 명암도장효과를 노려봤습니다.]
[316번 항공백색을 여유있게 뿌려줍니다. 316번은 노랑 기름때가 있는 베지색같은 그런 백색입니다. 보통 항공기 바닥색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마찬가지로 해군용 팬톰도 스스스삭삭... 백색은 한번에 다 칠하려 들지말고 여러번 얆게 뿌려주는게 요령입니다. 이는 적색이나 노랑색 같은 원색계열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곳만 집중해서 뿌리게 되면 색이 뭉치거나 얼룩지는 최악의 상태가 될수 있습니다.]
[여러번 겹쳐서 칠하게 되면 고운 백색표면을 얻을수 있습니다. 바닥면이 너무 어두운것 같네요.. 괜히 블랙을 올렸나..?]
[해군형 F-4B형의 경우 주익의 플랩과 수평수직 미익부분도 백색 입니다. 같이 칠해줍니다.]
[팬톰의 경우 수직미익과 수평미익은 따로 분리하고 나중에 접착하는게 좋습니다. 하이비지풍의 경우 수직미익 부분에 복잡한 데칼이 들어가고 수평미익의 경우 도장처리되지 않은 금속재질을 위해 복잡한 마스킹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닥면을 다 칠했으면 이번에는 랜딩기어부 도색 입니다. 랜딩기어 부분은 보통 백색 (바닥면 칠한 백색과는 다른 순수 백색이다) 으로 칠하여 지기 때문에 미리 칠하여 봉해두거나 이처럼 나중에 수납부분 주위만 마스킹해서 칠하는게 좋습니다.]
[칠하는김에 백색이 남아 무장에도 좀 뿌려 줍니다. 다량의 무장의 경우 이런 꼬치방식이 메우 효율적입니다]
2. 엔진 노즐도색
이번에는 팬톰 도색의 난코스인 엔진 부분을 도색해 봅니다.
[팬톰을 비롯한 엔진이 하부에 장착된 쌍발기체의 경우 엔진 배기구의 강한 열기에 의해 배기구 부분이나 미익 부분은 도료가 카버리기 때문에 칠하지 않고 맨 금속상태로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 효과를 내보려 합니다.]
[엔진노즐 부분을 꼼꼼하게 마스킹해줍니다. 미리 칠해진 상면과 하면에 색이 묻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그리고 블랙을 우선 뿌려줍니다, 금속색의 경우 블랙을 먼저 뿌려주어야 금속 특유의 색감이 잘 살아납니다. 특히 은색의 경우 블랙 선도장은 필수죠!!]
[먼저 8번 은색을 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마스킹~~ 이번에는 은색부분말고 어두은 금속색이 닿는 부분을 빼고 마스킹 합니다.]
[그리고 28번 아이언을 준비하여 뿌려줍니다.]
이렇게요~~~
[노즐 부분은 배기열이나 그을음으로 인해 더 탄 부분이 있습니다. 이효과는 214번 번트아이언을 쓰면 좋습니다. 이는 GSI 사의 특색중 하나로 칠하고 나면 블랙에 가까운 색이지만 마른후 부드러운 티슈나 붓으로 살살 문지르면 신기하게 금속질감이 살아나는 특색중 하나 입니다.]
[요렇게 칠해주면 검정에 가까운 색이지만.. 나중에 마른후 티슈나 붓으로 살살 문질러 주면 기가막힌 금속 질감이 살아나 엔진노즐 재현에 그만 입니다.]
[마찬가지 요령으로 수평미익의 부분의 금속부분을 칠해나갑니다. 요령은 은색이 닿는 부분도색후 마스킹..> 흑철색 도색 이런식 입니다.]
[팬톰도색의 백미이자 난코스인 수평미익의 도색은 이런 복잡하고 여러번에 걸친 마스킹 작업후에 이런 멋진 모습을 드러냅니다.]
3. 엔진 노즐 변색표현방법
엔진 부분을 꼼꼼하게 칠했으면 이번에는 엔진노즐 변색 표현을 해봅니다.
앞서 말했듯 팬톰같이 엔진이 동체 하부에 붙은 경우 엔진열기로 인해 금속부분에 변색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를 표현해 봅니다.
[필요한건 청색,노랑,오렌지 클리어도료와 섬세한 도색이 가능한 2호 에어브러쉬 정도면 충분합니다.]
[요령은 이렇습니다. 먼저 클리어청색으로 가운데 부분에 살짝 뿌려줍니다.]
[요정도면 적합하겠네요..]
[그리고 청색 주면을 노랑으로 감싸주듯 뿌려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클리어 오렌지로 살짝 마감해주면 됩니다.]
[효과가 그럴싸 한가요..?]
[거의 완료네요!! 조심스럽게 마스킹테이프를 벗겨봅니다. 설레이는 순간 입니다!! 잘 칠해졌을지..?]
[에이~~ 단단히 마스킹 한다고 했는데 도료가 묻었네요..]
[이건 바닥면의 백색과 엔진노즐 칠한 은색분진이 날려 앉은자리 입니다. 이래서 마스킹을 절대 허술하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정도라면 가볍게 수정이 가능하지만 크게 번지면 재도색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
[서서히 모습을 찾아가는군요~ 이제 몇가지 작업만 더하고 먹선넣으면 데칼 작업하면 되겠습니다.]
[지형과 프리핸드로 그린 베트남3색의 위장무늬가 꽤 절묘하게 잘 들어간듯 합니다.]
[미해군 기체색은 칠하기전에는 베지밀 색이나 건조하고 나면 고운 회색이 됩니다. 이만하면 뭐...]
[작업하는 도중에 공방 놀러온 분이 계시네요.~~]
PT6에 계속
Wright By Mirageknight (2013.10.24 ver 1.0)
첫댓글 이제 데칼붙이고 마감인가요? 고생이 이만저만이 이니시네요.
아녀 랜딩기어커버같는 자잘한 부분 마스킹해서 칠해야하고 먹선넣어야하고 데칼양이 장난 아니라.. 데칼붙이는것도 일이죠
붙이는게 일이 아니라 케고생이죠 ㅋㅋ 수고가 많으신 만큼 잘 보고 있습니다.
어째 제가 만드는거보다 보는게 더 재밌슴니까... ㅋㅋㅋ 데칼 화이팅 입니다!
위장무늬 팬텀이 상당히 땡기는데요? 에어로도 손좀 대야 하는데 이거 도통 틈이 나질 않군요
주익 하면에는 패널라인에만 어두운색 도색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화이트 도색후엔 푸른끼가 약간 돌죠
점점 팬텀이 땡기는데 조만간 저도 도전 해봐야 겠습니다
넵 저도 해놓고 후회중입니다. 담번에는 패널라인에만 검정을 넣던지ㅜ해야겠습니다 다 경험이죠..^^ 구기님 에어로작품도 꼬옥 보고 싶습니다 팬으로서 기대만빵 입니다
패널라인 도색하실 때 (군제 도료 기준이라면) black 계열을 사용하시지 말고 german gray로 음영을 넣으시기를 추천합니다.
효과는 차이가 없고 푸른 색이 도는 느낌은 사라질 겁니다.
오호 그런팁이!! 한번 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오호... 저먼그레이요... 저도 항상 푸르스름한 흰색이 눈에 걸렸는데...
바로 써먹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