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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樂 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보살
0. 시작하기 앞서...
17년도 쯤에 N사 위닝하는 카페에서 작성한 컴퓨터 관련 글인데요,
당시 N사 카페에서도 반응이 좋았어서 락싸에 재정리하여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컴퓨터관련 업자나 업계 종사자가 아닙니다.
그저 일반 개인유저일뿐이고 10년 정도 직접 조립하고 경험하면서 독학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고,
대체로 객관적인 평가와 보편성에 기인하여 작성했지만 저의 주관도 조금씩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100%정답은 아니라는 점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르면 밑도 끝도 없는 미궁이고 알고 나면 진짜 별거아닌 컴퓨터인데요,
컴퓨터를 살 때 마다 몇 십~몇 백만원씩 큰돈을 주고 사는 건데 어느정도 잘 알아보고 신중하게 합리적으로 소비를 해야 좋지 않을까 합니다.
최대한 알기쉽게 풀어서 설명하려 노력했고, 가겹게 설명하는 부분은 줄임말을 사용했으며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것은 조금 늘어지게 설명한 부분도 있습니다.
약간 TMI한 부분도 있어서 자체적으로 스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추가사항
** 몇가지 내용을 수정하고 추가했습니다.
** 2019.06.12 견적예시 최신 업데이트했습니다.
** 2019.06.11 인텔용 상급 메인스트림 견적을 추가했습니다.
** 견적예시 항목에 조립비, A/S옵션 추가했습니다.
** 최근 컴퓨텍스와 E3 행사에서 AMD 라이젠 ZEN2(3세대) 발표가 있었습니다. 공식 출시가 7월 7일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새로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7월 중순쯤에 구매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라이젠 3세대는 AMD발표에 의하면 게이밍 성능이 인텔과 동급 내지는 10% 정도 향상되었고 출시가격도 인텔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현재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 7월달에 신제품 라이젠 3세대가 출시되기 때문에 6월 이내에 PC를 꼭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인텔로 구매하는게 좋아보입니다.
** 견적예시는 보급형 위주로 메인스트림급 견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이엔드나 퍼포먼스급의 최고급 게이밍 PC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구매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byte(바이트):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 1byte
kilobyte(KB; 킬로바이트): 1KB=1024byte
megabyte(MB; 메가바이트): 1MB=1024KB
gigabyte(GB; 기가바이트): 1GB=1024MB
terabyte(TB; 테라바이트): 1TB=1024GB
① CPU(Central Processing Unit; 중앙처리장치)
※시작전에 알아야할 사전지식인텔, AMD, NVIDIA, 삼성반도체부문 시장을 선도하는 네 회사입니다. PC시장에서는 이 네 회사를 빼고는 사실상 성립하지 않습니다.* 인텔과 AMD(에이엠디; 일명 '암드')는 주로 CPU를 제조* NVIDIA(엔비디아)와 AMD는 GPU를 제조 (AMD는 CPU와 GPU를 둘 다 제조하는 회사)* 삼성은 RAM, 낸드 플래시 메모리(ex. SSD)를 제조생산
1. CPU 코어는 많을수록 좋다. 클럭은 높을수록 좋다.
CPU를 언급할 때 i5, i7 등을 많이 얘기합니다. i5나 i7은 인텔에서 만든 CPU의 이름입니다.
CPU에 따라 일종의 등급제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셀러론 < 펜티엄 < i3 < i5 < i7 < i9' 으로 구분지은 것입니다.
당연히 숫자가 높을수록 상급제품이겠죠.
CPU내부에는 코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 코어가 많을수록 또 클럭이 높을수록 대개 성능이 좋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코어는 뇌에 해당하는데, 쿼드코어(코어가 4개)면 뇌가 4개인 것.
보통 게이밍PC로는 최소 쿼드코어 이상 제품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인텔기준으로 i3 부터 게이밍 PC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AMD는 '애슬론 < 라이젠 3 < 라이젠 5 < 라이젠 7 < 라이젠 9(7월 출시예정) / 작업용 스레드리퍼' 로 구분합니다.
+추가설명
ex) intel 8th 커피레이크 i5-8500
CPU는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 마다 ‘세대(Generation)’라는 표현을 씁니다.
1세대 2세대 3세대.. 이런식으로. 8th는 8세대를 의미하며 커피레이크는 코드네임입니다.
세대별로 코드네임을 각각 다르게 부릅니다.(7세대 카비레이크, 6세대 스카이레이크, 4세대 하스웰...)
2. 램은 용량이 크고, 개수도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多多益善) → 다다익램
게이밍PC에서 램은 8GB가 기준. 게임에 따라 8기가도 충분하지만,
최근 게임사양이 점점 고사양화 되는 추세로 봤을 때 8GB x 2 해서 16GB 이상으로 구성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단, 사무용 컴퓨터는 4GB도 충분함.
램은 삼성이 D램시장에서 45%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독보적 1위
+ 추가설명
램도 CPU와 마찬가지로 클럭이 높을수록 성능이 더 좋다.
용량이 동일한 8GB 램이라도 클럭이 높으면 성능향상에 큰 영향을 준다.
다만 높은 클럭의 램을 사용할때는 메인보드에서 이를 받쳐줘야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때문에 구매할 때 메인보드에서 고클럭 램을 지원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3. 메인보드는 오버클럭할 때 업그레이드할 때 중요하다.
메인보드는 한번 사면 바꾸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살 때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텔기준으로 보급형은 H보드(ex. H110, H310), B보드(ex. B250, B360),
고급형은 Z보드(ex. z270, z370, z390)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냥 싼 게 좋다면 H보드나 B보드, 오버클럭을 하고 싶다면 Z보드를 선택.
(CPU마다 호환되는 메인보드가 다름, 소켓을 확인)
+ 추가설명
이 H, B, Z 보드의 차이점은 품질과 안정성, 확장성 차이다.
전원부가 튼실한가, 램을 몇개 꽂을 수 있는가,
그래픽카드를 2개이상 장착할 수 있는가, 포트 구성이 다양한가, 부품들의 품질이 좋은가,
오버클럭이 가능한가, 감성적인가(멋있는가) 등 이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 생산되는 보급형 메인보드는 안정성도 뛰어나서 굳이 지나치게 고급형 사양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 추가설명2
- 메인보드의 안정성이란?
메인보드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내구성은 말 그대로 튼튼한가, 고장이 덜 나는가를 말하는 것.
일반적으로 비싼 고급형 메인보드가 내구성이 조금 더 좋을수는 있어도 고장이 아예 안나는것은 아니다.
고장이나 불량은 저가 메인보드나 고가 메인보드에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도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튼튼하게 고장없이 오래사용해야지~라고 해서 비싼 Z보드나 X보드를 살 필요는 없고 용도에 따라 구매하면 되는것이다.
안정성은 메인보드가 CPU의 성능을 최고수준으로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들면, 부스트클럭을 끊김없이 지속적으로 유지하는것.
또한 오버클럭을 했을 때 메인보드의 전원부가 오버클럭을 감당하고 잘 작동 되는것이다.
4. 저장장치는 SSD가 빠르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타입의 저장방식이라 읽기/쓰기 속도가 매우 빠르며 작고 가볍습니다.
주로 운영체제와, 게임 등에 적합함.
HDD는 약간 크고 무겁습니다.
저장방식도 고전적인 방식으로 모터와 헤드를 이용한 디스크 기록방식이기 때문에 SSD보다 많이 느립니다.
대신 용량이 커서 데이터 저장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SSD도 유명 제조사에서 생산된 검증되어있고 AS기간이 넉넉한 제품을 사는것이 좋습니다.
(삼성, 마이크론, WD, ADATA, 타무즈 등)
+ 추가설명: SSD vs HDD
SSD와 HDD는 분명 서로 다른 종류의 저장장치이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HDD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약자로 과거부터 일반적으로 '하드'라고 부르며 사용해왔다. 따라서 SSD가 보급화된 현시점에서 SSD를 '하드' 또는 'SSD하드'라고 부르는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또한 "하드 뭐 써?", "하드에 SSD를 달아야지" 같이 '저장장치(Storage;스토리지)'와 '하드디스크'를 동일시 하는것도 잘못된 표현이다. '하드'는 스토리지의 한 종류일 뿐고 SSD는 그냥 에스에스디라고 부르면 된다.
5. 파워는 심장이고 엔진이다. 아무거나 사지말자.
정격파워가 중요합니다. 파워를 고를 때 꼭 정격이라는 말이 붙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정격을 왜 강조하냐면, 가끔 시중에 판매되는 파워 중에 표기만 500w로 해놓고 실제 출력은 300w미만인 파워가 있습니다.
이런 파워를 뻥파워라고 합니다.
꼭 정격파워와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고, 유명 제조사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ex. 마이크로닉스, FSP, 슈퍼 플라워, 탑파워, 안텍, 시소닉 등)
보통 500W(와트)파워가 표준입니다.
500W→600W→700W 등 그래픽카드 사양에 따라 파워를 늘려나가면 됩니다.
대부분 500W나 600W를 많이 씀.
저사양의 그래픽카드나 내장그래픽을 사용할때는 300W~400W로 충분함.
6. 그래픽카드는 보통 모델명에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를 기준으로 보통 뒤에 숫자가 60,70,80으로 나뉩니다.
(ex. RTX 2060, 2070, 2080)
이 뒷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도 좋고 가격도 비쌉니다.
앞에 숫자는 세대를 의미하며 시리즈라고 합니다.(현재 20시리즈 또는 2000번대)
일반적으로 게임용은 GTX라는 모델명이 붙고, 최신게임을 무리없이 돌릴려면 6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Ⅳ. 호환되는지 알아보자!
컴퓨터 본체를 구성하려면 기본적으로 8가지의 구성품이 필요합니다.
CPU, 메인보드, 램, 저장장치, 파워, 그래픽카드, 케이스, 운영체제 입니다.
이 8가지를 기본골격으로 해서 각각의 부품을 맞춰나가야 합니다.
단 주의해야할 점!!
각 부품별로 규격이라는게 존재합니다. 각 부품별로 호환가능한지를 먼저 판별해야 합니다.
1. CPU와 메인보드 소켓확인
가장 중요한것은 CPU와 메인보드의 소켓이 일치해야 함.(각 세대별로 소켓이 다르기 때문)
(출저: 다나와)
2. 메인보드 규격 확인 (ATX or M-ATX, ITX)
메인보드는 크기에 따라 ATX, Micro-ATX(M-ATX), mini-ITX 등으로 구분됨.
표준은 ATX규격이지만 요즘은 M-ATX 규격이 여러 케이스에 호환성과 조립편의성이 좋아서 인기있는 추세.
M-ATX는 모델명에 따로 M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ex. B360 vs B360M)
3. 램 규격 확인 (DDR4 or DDR3)
최신규격은 DDR4이고 DDR3는 이미 단종됐지만 간혹 중고로 구입하다보면 혼동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신 메인보드는 당연히 DDR4를 지원하지만 3~4년 이상된 메인보드는 DDR3일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규격이 달라서 혼용이 안되니 DDR4인지 DDR3인지 꼭 확인하고 구매할 것.
5. 파워서플라이 규격 확인 (ATX or M-ATX, TFX)
파워도 규격이 있습니다.
표준은 ATX이지만 간혹 슬림PC, 미니PC 등에 사용되는 파워는 M-ATX 또는 TFX 규격의 파워를 사용합니다.
대다수의 일반PC는 ATX 규격의 파워를 사용함.
규격의 수치를 알고싶으면 다나와를 참고하세요.
4. 케이스 사이즈 (ATX 메인보드 지원 가능 여부, 케이스 크기)
케이스를 선택할 때 메인보드 규격을 생각하지않고 단순 디자인이나 가격에 의해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스는 크기별로 빅타워, 미들타워, 미니타워, 슬림형 으로 구분합니다.
보통 미들타워 사이즈의 케이스는 메인보드 ATX와 M-ATX 를 둘 다 지원하기때문에 미들타워 이상의 케이스를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독특한 케이스(정사각형 또는 슬림형)를 선택할경우 꼭 메인보드 규격 지원여부를 확인해야합니다.
대다수의 케이스가 표준 ATX의 파워를 지원지만 슬림형 케이스는 파워규격이 다른 경우가 많으니 꼭 유의해야할 것.
최근 그래픽카드의 길이도 길고 크게 나오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케이스의 GPU장착(VGA) 길이도 눈여겨 봐야함.
- 예시
(출처: 다나와)
이렇게 다나와는 친절하게 스펙과 지원규격을 상세히 요약해줍니다.
Ⅴ. 컴퓨터 견적 기본 가이드!
- 엔트리급: 보급형 PC급으로 저가 부품들로 구성된 PC, 중저사양 게이밍PC나 사무용PC로 적합.
- 메인스트림급: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급 이상의 게이밍PC (FHD 해상도, 배그 스팀최신게임 등 원활)
- 퍼포먼스급: 하이엔드급 보다 조금 낮은 고급 사양 게이밍PC (QHD 해상도 프레임방어)
- 하이엔드급: 최고급 사양의 게이밍PC (QHD해상도, 4K 해상도, 게임 프레임 최상)
메인스트림급의 게이밍PC는 게임에 따라 중급~풀옵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고사양PC로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음.
메인스트림급은 음영으로 강조
1. 인텔 최신형 기준 게이밍 PC
① CPU: i3-8100/ i5-8400, 8500, 8600, 8600k, 9400F, 9600k / i7-8700, 8700k, 9700K / i9-9900k
② 메인보드: (1151v2소켓) H310 / B360 / B365 / Z390 이상 (Z370보드부터 오버클럭이 가능)
③ 램: DDR4 8GB PC4-21300(2666mhz) 이상
④ 저장장치: SSD 최소 120GB 이상
⑤ VGA
- 지포스 GTX 1050,1650, GTX 1660 1660Ti, RTX 2060 2070 2080 2080Ti
- 라데온 RX 560, RX 570 580 590, VEGA 56 64
⑥ 파워: 정격 500W 이상 싱글레일 (그래픽카드에 맞춰 파워용량을 증가시켜야함)
⑦ 케이스: 미들타워
⑧ OS: 윈도우10 HOME 처음사용자
인텔 CPU는 일반적으로 클럭이 제한되어있는데 인텔 CPU 모델명 뒤에 k가 붙은것은 오버클럭이 가능한 배수해제된 제품입니다.
최신 9세대 제품중에는 F가 붙어있는데 이는 내장그래픽이 없는 모델입니다.
i5와 i7은 B360보드로 둘 다 호환 가능하지만 오버클럭이 가능한 8600k 8700k 9600k 9700k 9900k는,
마찬가지로 오버클럭이 가능한 메인보드를 사용하는것이 유리해서 z370 / z390을 추천하는바 입니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다면 K제품을 순정상태로 B360 보드와 같이 사용해도 호환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CPU 체급에 맞는 메인보드를 매칭해서 사용해야 쓰로틀링 걸리는 것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AMD 라이젠 최신형 기준 게이밍 PC
① CPU: 라이젠 2400g / 2600 / 2600x / 2700 / 2700x
② 메인보드: (AM4 소켓) A320 / B350=AB350 / B450 / X370 / X470 (B350보드부터 오버클럭 가능)
③ 램: DDR4 8GB PC4-21300(2666mhz) 이상
④ 저장장치: SSD 최소 120GB 이상
⑤ VGA
- 지포스 GTX 1050, GTX 1660 1660Ti, RTX 2060 2070 2080 2080Ti
- 라데온 RX 560, RX 570 580 590, VEGA 56 64
⑥ 파워: 정격 500W 이상 싱글레일 (그래픽카드에 맞춰 파워용량을 증가시켜야함)
⑦ 케이스: 미들타워
⑧ OS: 윈도우10 HOME 처음사용자
라이젠도 인텔과 마찬가지로 CPU와 메인보드만 다르고 기본 구성은 같습니다.
라이젠은 인텔과 달리 오버클럭을 할 때 CPU의 제한이 없습니다.
CPU뒤에 X가 붙은것은 기본클럭과 부스트클럭이 높은 상급 수율의 제품으로 기능적으로 자동오버클럭이 작동됩니다.
메인보드도 보급형보드인 B350 B450 보드부터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A320보드는 램 오버만 가능하거나 제한적임)
이런식으로 기본 틀을 구성합니다. 각각 부품별 제조사는 취향에 따라 구성하시면 됩니다.
3. 부품별 제조사 선택 (다 읽기 번거롭다면 음영 칠해진 부분만!)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어려워 하시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부품 제조사와 유통사가 있어서 뭐가 좋은지 어떤걸 써야하는지 많이 답답해하고 혼란스러워하십니다.
컴퓨터 부품들 마다 부품을 만드는 제조사가 있고 이를 유통하고 관리하는 유통사가 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것은 제조사가 하고 시장에 물건을 내보내거나 A/S를 하는것은 유통사가 합니다.
즉, 컴퓨터 부품이 대부분 외산제품이라 유통사가 수입을 해서 파는 것이죠.
PC시장에서 인텔CPU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AMD는 라이젠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고, 최근에는 가성비 CPU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게이밍PC의 CPU기준으로는 쿼드코어(4 코어) 이상의 제품이 선호되고,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6코어, 8코어 제품들이 주력상품입니다.
② 램: 일반적으로 삼성 램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성능과 호환성이 좋고 오버클럭도 뛰어나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램의 성능차이는 일반인이 실제 사용으로 체감하기 어려워서 비슷한 스펙이면 가격이 더 싼 램을 선택하는게 낫습니다.
다만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신다면 일반적으로 삼성 램이 유리합니다.
그밖에 Essencore Klevv, G-Skill, 마이크론, Team Group, Geil, 타무즈, v-color, 커세어 등 추천합니다.
+추가설명
- 램 타이밍 -
램 모델명에 보면 CL19, CL17, CL16, CL15 등이 나오는데,
CL값은 램 타이밍을 나타내는 값중 하나로 CL값이 낮을수록 램 속도가 빠르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클럭과 용량이 같더라도 낮은 CL의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③ 메인보드: 일반 보급형 보드 (인텔 B360 / AMD라이젠 B450)는 애즈락(ASRock),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MSI(엠에스아이) 등 성능이 비슷비슷합니다.
고급형으로 갈수록 전통적으로 Asus가 좋다는 평을 많이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보급형중에서 ASRock보드에 유통사 에즈윈이 가성비와 A/S평이 좋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MSI 박격포 보드가 제품성능이 좋고 구성도 알차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추가설명: 메인보드가 중요한데 설명이 조금 빈약하여 추가적으로 보충설명 합니다.
메인보드는 CPU에 따라 인텔용, AMD용 두가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메인보드도 성능과 가격에 따라 급이 나뉩니다.
보통 구분하기로는 저가보급형, 중급보급형, 고급형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하고 보드에 들어가는 칩셋에 따라 네이밍이 됩니다.
(ex. 인텔: H310, B360, B365, H370, Z370, Z390 / 라이젠: A320, B350, B450, X370, X470)
이러한 차이는 칩셋의 성능과 안정성, 보드에 들어가는 부품들의 품질, 확장성 등에 있습니다.
저가보급형은 가장 기본적인 성능과 간소한 구성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PC방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인텔 H칩셋 H310 / AMD라이젠 A320)
중급보급형은 저가와 고가의 중간 포지션에 위치하여 성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고 구성도 알찹니다.
흔히 가성비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지요. 마찬가지로 가정용 게이밍PC 또는 PC방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인텔 B칩셋 보드 B360 / AMD 라이젠 B칩셋 보드 B450 or B350=AB350. 라이젠은 B350부터 오버클럭 가능)
고급형은 오버클럭을 지원하고 안정성, 확장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고급형도 제품별로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 가성비를 갖춘 제품도 있지만 최상급 제품은 비싼 CPU나 그래픽카드 가격과도 맞먹을 정도입니다.
(인텔 Z칩셋 보드 Z390 / AMD 라이젠 X470)
+메인보드 보급형 TOP 3
(주의: 등수가 아니라 잘 팔리고 평이 좋은것 3개)
- 인텔
1. ASRock B360M PRO4 에즈윈
2. MSI B360M 박격포
3. MSI H310M PRO-VDH
- AMD
1. GIGABYTE B450 AORUS M(m-atx) or B450 AORUS ELITE(atx)
2. MSI B450M 박격포
3. GIGABYTE GA-A320M-S2H(주로 2200G나 2400G CPU와 많이 사용함)
(라이젠 2600 이상 CPU는 B350/B450 보드 이상이 좋습니다.)
④ 그래픽카드: 그래픽카드도 여러 제조사와 유통사가 있습니다.
회사마다 제조와 유통을 같이 하는곳도 있고, 제조는 다른 회사가 하고 유통만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대체로 그래픽카드 이름 앞에 ○○○ 지포스 RTX 2060 이런식으로 붙는데 그냥 이해하기 쉽게 브랜드 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엠텍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픽카드가 고가에다가 비교적 고장과 불량이 은근히 있는 편이라 A/S가 중요한데 다수의 사용자들과 커뮤니티에 따르면 A/S부분에서 이엠텍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밖에 MSI, 조텍, 갤럭시, PALIT(팰릿), 기가바이트, ASUS(에이수스) 등이 인지도가 높습니다.
개인적인 경혐과 사견에 의하면 MSI제품들이 타 제품에 비해 대체로 성능자체는 조금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픽카드도 일반적으로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보급형은 기본적인 투박한 다자인에 노멀한 성능과 쿨링을 가지고 있고,
비싼 고급형 제품은 갬성(?)을 자극하는 LED와 멋진 디자인, 매우 뛰어난 쿨링과 정숙한 소음, 오버클럭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추가설명: 주로 지포스를 기준으로 설명해서 라데온에 대한 내용을 추가합니다.
라데온 제품은 전통의 강자 SAPPHIRE(사파이어)가 가장 인기있습니다.
사파이어 제품자체의 성능도 좋고 A/S도 이엠텍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프리미엄도 있습니다.
그밖에 유명 제조사로는 MSI, 기가바이트, Powercolor, XFX, 에이수스, HIS 등이 있습니다.
+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 TOP 3
1. MSI GTX 1660 Ti 게이밍 X D6 6GB 트윈프로져7
2. 이엠텍 지포스 GTX 1660 Ti STORM X Dual OC D6 6GB
3. 이엠텍 HV GTX 1660 STORM X Dual 6GB OC D5 V2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상위급 RTX 2060으로 상향 조정
4. MSI RTX 2060 게이밍 Z D6 6GB 트윈프로져7 (메인스트림과 퍼포먼스 사이에 위치)
5. 이엠텍 지포스 RTX 2060 STORM X Dual OC D6 6GB
현재까지 최고 가성비 그래픽카드는 AMD 라데온 RX 570 4GB인것 같습니다.
14~17만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성능도 GTX 1060 3GB와 동급입니다.
현 시점에서 GTX 1060은 신제품 GTX 1660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크게 메리트가 없습니다.
+추가설명2: 그래픽카드 제조사별 선호도
여러 커뮤니티 유저들과 다나와 인기순에 따르면 이엠텍, MSI, ZOTAC(조텍), 갤럭시 순으로 선호됩니다.
이엠텍 같은 경우에는 A/S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조텍, 갤럭시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MSI는 기기 성능은 가장 좋지만 A/S 대행사에 대한 이슈가 많아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추가설명3: 같은 그래픽카드... 그러나 유통사가 다르다!
다나와에서 그래픽카드를 보다보면 보급형 라인 중에 같은디자인 같은성능의 그래픽카드가 각각 다른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엠텍, PALIT(팰릿), GAINWARD(게인워드) 제품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똑같은 제품들입니다.
이는 대만의 PC부품제조사인 PALIT 社에서 생산된 그래픽카드(PALIT OEM 제품)를 국내의 유통사들이 수입해서 팔기 때문입니다. 팰릿이 생산한 제품들은 대개 성능이 우수한편이라 국내에서도 인기가 좋은편이고, 국내에 수입되는 PALIT OEM 제품들은 국내 유통사마다 A/S 정책이 다르기때문에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사에 따라 선호도가 나뉘는 것입니다.
(RTX 2070/ 2080 / 2080TI 등의 상위급 제품은 유통사마다 수입하는 제품 종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⑤ 파워 서플라이: 파워는 정격파워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끔 표기출력하고 정격출력이 다른 값싼 제품들이 있습니다.
500w로 표기되어있는데 실제 출력은 500w가 아닌 이런 파워를 뻥파워라고 합니다.
이런 뻥파워를 잘못 사용하다간 시스템 전체 마비가 올수도 있습니다.
생긴거나 모양이 똑같은데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파워는 제조사에 따라 제품 품질이 가장 많이 차이나는 부품입니다.
그리고 다중레일, 싱글레일이 있는데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대부분 싱글레일입니다.
다중레일은 전력을 여러개의 레일로 분산해서 내보내는 방식이고 싱글레일은 하나의 레일로 내보내는 방식입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여러번의 잽과 묵직한 스트레이트 한방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개의 레일로 분산해서 전력을 출력하면 다른 부품에 영향을 주지않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사양의 그래픽카드와 CPU의 전력소모가 극대화 될 때 늘어나는 전력량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게이밍PC에는 싱글레일이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파워중에서는 마이크로닉스 클래식II 모델이 가성비가 좋아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그밖에 Super Flower, FSP, Topower, EVGA, 델타, Antec, 커세어, 에너맥스, 시소닉 등이 유명합니다.
뒤에 네 회사는 대개 고급형 파워로 유명합니다. 대체로 고급형 파워 중에서는 시소닉 제품을 최고로 꼽습니다.
그래픽카드 성능이 올라갈수록 파워 출력도 올라가야 합니다.
다나와에서 그래픽카드 스펙을 보고 권장출력(정격파워)이 몇인지 꼭 확인하시고 파워를 선택하세요.
+ 파워 등급
스탠다드(80PLUS),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티타튬으로 나뉘고, 등급에 따라 파워의 효율이 증가하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탠다드(80PLUS), 브론즈 등급으로도 충분하지만 더 좋은 효율을 원한다면 실버이상의 등급을 고려해보는게 좋습니다.
+보급형 파워 베스트 TOP 3
1. 마이크로닉스 ClassicⅡ 500W & 600W (스탠다드 등급)
2. FSP HYPER K 80PLUS 500W & 600W (스탠다드 등급)
3. Super Flower SF-500P14HE or SF-600P14HE ECO BRONZE KING FDB (브론즈 등급)
⑥ SSD: SSD는 이제 시스템구성에서 필수적인 저장장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존 HDD(하드디스크)보다 몇 십배의 속도를 내기때문입니다.
SSD도 메모리 저장장치 타입이기 때문에 메모리와 관련해서는 삼성 제품이 최고입니다.
특별히 삼성을 편애하는게 아니라 객관적 지표가 그렇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론, Adata, WD 등이 있지만 너무 저가 제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SSD는 TLC, MLC, SLC 이렇게 나뉘는데 자세히 설명하자면 저도 전문적 지식은 따로 없고 너무 복잡해서 생략하...려고 했으나 밑에 추가했습니다.
+추가설명: SSD 타입에는 TLC, MLC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TLC와 MLC의 차이는 크게 셀당 비트 수가 3개인가 2개인가의 차이입니다.
즉, 메모리 한 셀에 몇 비트를 저장하느냐의 차이입니다. TLC는 3비트, MLC는 2비트입니다(SLC는 1비트)
셀 하나에 몇비트를 저장하느냐에 따라서 속도와 수명이 결정되는데 저장 비트가 많아질수록 속도와 수명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굳이 성능을 비교하자면 QLC < TLC < MLC < SLC 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QLC 제품도 발매됨. SLC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거의 없을뿐더러 가격도 지나치게 비쌈)
이론적으로는 이런데.. 실제 사용자에게 중요한것은 가격과 성능 아니겠습니까.
TLC와 MLC를 비교하자면 MLC가 안정성과 내구성이 더 좋긴 합니다.
그런데 요즘 추세로는 TLC의 성능이 많이 개선되어 속도와 안정성을 갖추고 가격도 MLC에 비해 저렴해서 SSD의 표준으로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SSD를 고를때 핵심기술은 3D NAND와 DRAM 캐시버퍼인데 이것을 갖춘 제품으로 고르는게 좋습니다.
- SSD의 2가지 종류(규격차이) -
(출처: 다나와, 제조사)
*2.5인치
SSD본체와 메인보드 SATA포트에 SATA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형태. 기본적인 SSD 규격이다.
*M.2(엠닷투)
메인보드에 직접 결합하여 사용하는 형태로 성능과 속도는 2.5인치형과 같다.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좋다.
크기는 약 세로 2.2센치 가로 8센치 가량(2280)으로 2.5인치형보다 작고 가볍다.
메인보드에 M.2슬롯이 있어야 M.2 SSD를 장착할 수 있다.
17년도 ~ 최신 중급형(B보드 이상) 메인보드는 M.2슬롯이 대부분 내장되어 있다.
- SATA3 방식 vs NVME(엔브이엠이) 방식 -
(M.2 SATA vs M.2 NVME)
M.2규격은 전송방식에 따라 SATA3 방식과 NVME 방식으로 나뉩니다.
2.5인치 SSD는 SATA3방식을 사용합니다.
(SATA3 방식은 최대 읽기/쓰기 속도 500~560MB/s가 한계)
M.2형 중에서 NVME 방식을 사용한 M.2 NVME가 있고 SATA3방식을 사용한 M.2 SATA가 있습니다.
외형은 똑같지만 전송방식이 달라 성능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M.2 NVME는 SATA3방식의 SSD보다 성능이 3~6배 정도 더 빠릅니다.
(M.2 NVME 방식은 읽기/쓰기 속도 1000~3000MB/s 이상)
속도가 빠른만큼 발열량이 조금 더 많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스펙상으로 M.2 NVME SSD가 일반 SSD(SATA3방식을 사용하는 SSD)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그러나 게임이나 부팅, 웹서핑 등의 실사용 체감은 일반 SSD(2.5인치 SSD 또는 M.2 SATA)와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대신 파일 복사능력이나 인코딩 능력은 NVME 방식이 월등합니다.
따라서 게임도 하고 인코딩이나 특정 작업도 병행한다면 NVME방식이 좋습니다.
+SSD 베스트 제품 TOP 3
SSD 선택이 어려우신분들을 위해 가장 평이 좋고 검증된 제품 세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삼성 제품이 성능과 컨트롤러 부분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지만,
베스트 제품들은 사실상 성능차이가 거의 없는 제품들이니 가격비교해 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SATA3 방식 (2.5인치 & M.2 SATA)
1. 삼성 860 EVO (TLC) / 860 PRO (MLC)
2. 마이크론 MX500 (TLC)
3. WD BLUE 3D (TLC)
- M.2 NVME 방식
1. 삼성 970 EVO Plus (TLC) / 970 PRO (MLC)
2. WD BLACK SN750 (TLC)
3. ADATA XPG GAMMIX S11 PRO (TLC)
⑦ HDD: HDD(하드디스크)는 예전부터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대표적인 저장장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SSD의 보급화로 인해 사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HDD는 SSD에 비해 내구성이 취약하여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고장나는 단점이 있지만 대용량 저장장치로써의 장점(1TB~4TB 이상의 용량)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와 게임은 SSD에 설치해서 사용하고 각종 데이터나 파일들은 HDD에 저장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대표적 제조사로는 WD(웨스턴 디지털), Seagate(씨게이트), 도시바, 히타치(HGST) 등이 있습니다.
⑧ 케이스: 사실 케이스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케이스의 선택도 매우 중요한데 견적비용을 아끼려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케이스는 내부 발열을 해소하고 환기시키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업그레이드에 대비해서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하고 조립의 편의성도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미들타워 이상으로 메인보드 ATX 규격이 지원가능한 케이스가 좋습니다.
충분한 쿨링이 될수 있도록 전면 흡기와 후면 상단 배기가 가능한것이 좋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케이스 앞면에 팬이 이 2~3개 달려있고, 뒷면과 상단에 내부공기가 빠질 수 있게 팬이 1~2개 이상 달려있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3RSYS L530 입니다. 케이스 기본기가 좋고 쿨링도 양호합니다. A/S도 좋습니다.
물론 고가로 가면 갈수록 쿨링과 방음, 견고함 등 여러면에서 더 좋습니다.
ABKO(앱코), 3Rsys(쓰리알시스), 마이크로닉스, COX(콕스), 대양케이스, 잘만, 브라보텍, 아이구주,
리안리, 커세어, 쿨러마스터, NZXT, Fractal Design 등이 인지도가 높습니다.
(자주색은 고가 제품들)
+추가설명
- 상단 파워 / 하단 파워 케이스 -
파워를 케이스 상단에 설치하나 하단에 설치하나의 차이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상단 파워형 케이스를 많이 생산하고 판매했지만 최근에는 하단 파워 케이스가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단 파워 케이스의 장점은 케이스하단의 독립된 공간에 파워를 설치함으로써 냉각효율과 공간효율을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디자인도 좋고 무엇보다 선정리가 깔끔하게 됩니다.
요즘 케이스는 과거의 케이스와 달리 측면이 강화유리나 아크릴판으로 되어있어서 내부가 투명하게 잘 보입니다.
예전 상단 파워 케이스의 경우 파워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바로바로 꽂아서 묶어버리는 형식으로 조립효율성만 극대화 했다면,
하단 파워 케이스는 파워를 하단에 설치하고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쪽으로 넘겨서 선을 최대한 안보이게끔 조립하기 때문에 각종 선이 보이지 않는 케이스 내부 공간은 시각적으로 더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따라서 같은 가격이라면 하단 파워 케이스를 선택하는게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중저가 베스트 TOP 4
1. ABKO NCORE 아수라 풀 아크릴(3만원대): 가장 저렴하면서도 기본구성이 좋음, 팬 컨트롤러 내장, CD롬 장착 가능
2. 3RSYS J700 RGB BLACK(4만원대): 고정RGB 팬 4개 기본내장, 전면 메쉬로 무난한 쿨링, 디자인 좋음, 전면 3열 수랭쿨러 설치 가능, 팬 컨트롤러 없음, CD롬 설치 안됨
3. ABKO SUITMASTER 361G 칼리스토 강화유리(6~7만원대): 상단 3열 수랭쿨러 장착 가능하고 디자인 좋음, LED팬 4개 기본 내장, 팬 컨트롤러 내장, CD롬 설치 안됨
4. 3RSYS L530 강화유리(6만원대): 기본기가 좋고 LED팬 기본 5개 내장, 팬 컨트롤러 내장, CD롬 장착가능, 무난한 디자인과 쿨링성능, 상단 2열 수랭쿨러 장착 가능, A/S좋음
⑨ OS: 윈도우10이 좋습니다.
아직도 윈도우10이 호환성이 부족하다 불안정하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윈도우10이 나온지 3년이 넘었습니다.
게임도 윈도우10에 맞게 최적화 되서 나옵니다.
이미 윈도우 정품을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대로 설치하시면 되지만, 없으신분들은 새로 구매하여 평생소장하면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윈도우10 구매할때는 처음사용자용(Full Package Product; FPP)과 DSP(Delivery Service Pack)버전이 있는데 처음사용자용(FPP)은 한번 구매하면 평생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즉, PC를 여러번 바꾸더라도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DSP는 한번 설치하면 메인보드에 귀속되서 다른 PC에 설치를 하지 못합니다.
처음에 설치한 PC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PC를 바꾼다거나 고장나서 메인보드를 바꿀시에는 사용을 못합니다.
따라서 가격은 처음사용자용(FPP)이 조금 더 비싸지만 처음사용자용(FPP)으로 구매하는게 여러모로 효율이 더 좋습니다.
⑩ 번외편: CPU쿨러
CPU의 열을 냉각시켜주는 장치.
인텔과 AMD는 정품 CPU에 각각 기본쿨러가 포함되어 있지만,
인텔 9900K나 9700K, 9600K와 같이 오버클럭이 가능한 고성능 고발열 제품은 기본쿨러가 포함되어있지 않다.
조금 더 냉각성능을 높이고 싶거나 쿨러미포함 제품들은 사제쿨러를 사용해야 한다.
- 공랭식 -
공기의 순환을 이용해 CPU를 냉각시키는 방식. 선풍기와 비슷.
가장 흔히 쓰이는 냉각방식으로 원형기본쿨러(일명 '초코파이')부터 타워형까지 종류가 다양한편이다.
보급화가 잘 되어있고 가성비 좋은 쿨러도 많다.
+공랭 보급형 CPU쿨러 베스트 TOP 3 (인기순)
1. 써모랩 트리니티(TRINITY) 화이트 LED & 트리니티 S5.0
2. 딥쿨 겜맥스(GAMMAXX) 400 BLUE BASIC (인텔 설치 쉬움)
3. 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AMD 설치 쉬움)
- 수랭식 -
냉각수를 이용하여 CPU를 냉각시키는 방식.
일반적으로 수랭쿨러는 오버클럭을 할 때 주로 사용하고 공랭쿨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냉각성능은 좋지만 가격은 비싸다.
커스텀수랭과 일체형수랭으로 구분.
커스텀수랭(커수)은 냉각수와 수랭장비를 직접선별하고 조립장착하는 방식.
일체형수랭은 라디에어터와 수랭펌프가 결합되어 있어 케이스에 설치하면 되는 커수에 비해 비교적 간편한 방식.
Ⅵ. 견적 예시
일반적인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PC를 기준으로 온라인 견적을 작성했습니다.
하이엔드 고성능 게이밍 PC를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꼭 다나와가 아니더라도 컴퓨존, 아이코다, 컴스클럽, 아이티엔조이 등 유명한 사이트에서 견적 비교해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추가 팁으로 다나와 PC견적(샵다나와)은 CPU가격이 최저가 보다 3~4만원 더 비쌉니다.
현금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에는 다나와 최저가를 통해 검색되는 일반 전문몰에서 구입하시면 좀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CPU와 그래픽카드 가격이 업체별로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에 CPU나 그래픽카드를 먼저 검색 후에 가장 최저가에 판매하는 업체에서 일괄 구매하는게 아마도 가장 저렴합니다.
잘 모르겠거나 어렵다면 역시 컴퓨존이나 다나와를 비롯한 유명 업체를 통해 사는게 확실하고 빠릅니다.
조립비와 출장A/S보증 포함된 가격입니다. 직접 조립의 경우 조립비 옵션을 빼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이것은 단지 예시일 뿐이고 자신의 선호에 맞게 부품을 조정하면 되겠습니다.
1. 가성비 게이밍 PC 견적
- 컴스클럽 견적, 일반가격(카드), 맞춤가격(현금)
- 90만원 이하 견적
1) 인텔
- 인텔 9세대 i5-9400F 6코어, 내장그래픽 없음. 외장그래픽카드 반드시 필요
- 내장그래픽이 필요하면 i5-8400 또는 i5-8500으로 변경(가격이 조금 더 비쌈)
- 벌크는 A/S가 1년이고 쿨러 미포함, 정품은 A/S가 3년 쿨러포함
CPU는 고장이 거의 없기때문에 벌크로 구매해도 상관없음
- 최근 게임사양 추세에 따라 램을 16GB로 구성.
- 그래픽카드 RX 570 4GB는 GTX 1060 3GB와 동급으로 분류되는 성능을 지니고 상대적으로 저렴함
- 그래픽카드는 원하는 제조사의 디자인, 성능 가격에 따라 변경하면 됨
- 별도의 데이터 저장공간이 필요하다면 1TB의 하드디스크를 추가(WD 1TB HDD 5만원 정도), 또는 외장하드를 사용
2) AMD 라이젠 (라이젠은 7월 3세대 신제품 출시예정이기 때문에 구매를 잠시 보류하는게 좋습니다)
- 라이젠 2600은 내장그래픽 없음. 외장그래픽카드 반드시 필요. (2200G, 2400G는 내장그래픽 있음)
- B450 바주카 플러스는 박격포와 전원부 구성은 같고, m.2소켓이나 pci 슬롯을 비롯한 몇몇 구성이 박격포 대비 부족하다는 차이가 있음.
- 램 오버클럭에 유리한 삼성 램 16GB로 구성.
- 그래픽카드는 원하는 제조사의 디자인, 성능, 가격에 따라 변경하면 됨
- 이하 위에 인텔과 동일.
2. 적당히 고사양 게이밍 PC
- 120만원대 견적(인텔, AMD)
- 조립비, 출장 A/S옵션 포함
- 컴스클럽 견적, 일반가격(카드), 맞춤가격(현금)
1) 인텔
- 8세대 CPU는 9세대가 나온 시점에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재고도 부족하면서 가격이 오름.
- 9세대 i5-9400F는 내장그래픽이 없음. i5-8500과 동급
- 9세대 8세대 i7은 현재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당장 필요한게 아니라면 나중에 구입하는것을 권장함.
- 그래픽카드는 원하는 제조사의 디자인, 성능 가격에 따라 변경하면 됨.
- 7~10만원 추가시 RTX 2060으로 변경 가능
- 최신 게임들이 고용량이므로 SSD 용량도 500GB 이상으로 늘리는게 좋음
- 6만원대 3RSYS L530 케이스로 기본기가 좋음.
2) AMD 라이젠 (라이젠은 7월 3세대 신제품 출시예정이기 때문에 구매를 잠시 보류하는게 좋습니다)
- 2600X는 자동오버클럭 기능이 있음(PBO 기능). 내장그래픽 없음. 외장그래픽카드 반드시 필요.
- B450보드는 오버클럭 가능.
- 라이젠은 보통 삼성 램으로 3000 or 3200MHz 클럭으로 오버클럭해서 사용함.
- 램 오버클럭이 어렵다면 패트리어트 24000 (3000MHz 클럭) 램으로 바이오스에서 XMP를 적용하여 간단하게 사용가능.
3. 부품이 같더라도 사이트(판매업체)마다 가격차이가 있다.
- 조립비, 출장 A/S옵션 포함
- 100만원대 견적
1) 인텔 메인스트림급 견적 (다나와 온라인샵 샵다나와)
2) 인텔 메인스트림급 견적(컴퓨존)
앞서 언급했듯이 판매업체마다 견적비용이 다릅니다.
몇 천원정도의 차이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CPU나 그래픽카드 같이 고가의 제품은 같은 제품이라도 몇 만원씩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추가 팁으로 다나와 PC견적(샵다나와)은 다나와를 통해 검색되는 CPU최저가 보다 2~4만원 더 비쌉니다.
현금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에는 다나와 최저가(직접검색)를 통해 검색되는 일반 전문몰에서 구입하시면 좀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CPU와 그래픽카드 가격이 업체별로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에 CPU나 그래픽카드를 먼저 검색 후에 가장 최저가에 판매하는 업체에서 일괄 구매하는게 아마 가장 저렴합니다.
따라서 여러 업체를 통해 가격비교를 해보고 신중하게 고르시는게 좋겠습니다.
추가로 조립비나 출장 A/S 옵션 추가하면 견적비용이 상승하니 조립비+출장A/S비용을 감안하고 견적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조립비용과 A/S비용을 추가하여 위 견적예시를 반영했습니다.
참고로 컴퓨존은 국내에서 가장 큰 컴퓨터 판매업체입니다.
4. 번외편 - 인텔용 상급 메인스트림 게이밍 PC
- 150만원대 견적
- 조립비, 출장 A/S 포함
- 다나와 PC견적
- i5-9600k + Z390 조합으로 CPU와 RAM 오버클럭 가능
- i5-9600k는 기본적으로 쿨러가 포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제쿨러를 추가해야함
- 메인보드와 쿨러가 상급이 아니기 때문에 4.6GHz(46배수) 정도의 오버클럭이 한계
- 트리니티 쿨러는 보급형 공랭쿨러이지만 약한 오버클럭은 감당할 수 있음. 그러나 4.7GHz(47배수) 이상의 오버클럭 시에는 수랭쿨러(240mm 2열)를 추천함
- 오버클럭을 하지않을 경우 메인보드를 'MSI B360M 박격포'로 변경하면 7만원 정도 절약가능
- 케이스는 취향에 따라 변경 가능
- 수랭쿨러를 장착할 때는 케이스와 호환이 되는지 알아봐야함(l530 케이스는 상단 240mm, 전면 280mm 가능)
Ⅶ. 기타 사항 및 팁
1. 직접조립 vs 업체조립
직접조립의 경우 부품별로 따로 주문해서 조립을 하면 비용절감을 할 수 있지만,
대다수의 일반인 분들께서는 업체에 조립을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분들은 컴퓨존같이 잘 알려진 업체에서 조립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제품상의 문제가 발생했을때 가장 빨리 대응을 해줄 수 있습니다.
업체별로 조립비용은 3~5만원 정도 듭니다. (조립비용이 꽤 올랐습니다)
직접조립은 초보자의 경우 유튜브나 여러 미디어의 조립 동영상를 통해 조립과정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
구형PC나 안쓰는 PC를 이용해서 최소 2~3번의 컴퓨터 분해조립하는 실습을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2. 박스는 웬만하면 챙기자!
부품별 박스는 꼭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업체에 조립을 맡길때는 부품 박스도 같이 보내달라고 요청해야 보내줍니다.
보통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부품은 개별 무상 A/S기간이 3년 보증되고 파워서플라이는 제조사마다 3년, 5년, 7년 등 다양합니다.
특정 부품에 문제가 생겼을시에 부품만 별도로 A/S 받을 수 있습니다.
A/S는 대부분 방문 또는 택배를 통해 가능합니다.
간혹 컴퓨터를 사설수리점이나 출장수리 받을때 공임비를 제외하고 부품교체비용을 따로 받거나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부른다면 꼭 부품의 제조사 무상 A/S기간이 유효한지를 확인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3. 인텔이 좋나요 AMD가 좋나요? CPU 선택을 못하겠어요 ㅠㅠ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절대적인 게임성능은 인텔이 AMD 라이젠(이하 라이젠)보다 낫습니다.
웬만큼 컴퓨터에 관심있으신분들은 다 아는 사실일겁니다.
그런데 항상 우리에겐 금전적인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일정한 예산을 가지고 자신의 사용패턴에 맞는 적정수준의 PC를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하다면 굳이 고민할 필요없이 인텔 최고사양 CPU(i9-9900k)를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라이젠이 인텔보다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비슷한 가격대비 스레드가 많다는 것입니다.
스레드가 많을수록 멀티 작업이 수월하기 때문에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경우,
이를테면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인터넷 창을 기본적으로 2~4개씩 켜고, 음악을 듣고,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고, 동영상 편집 및 인코딩 등을 한다면 라이젠을 선택하는게 조금 더 좋습니다.
조금더 세분화 해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는 게임만 한다. (게임이 제일 중요)
→게임은 물리코어의 성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인텔이 좋음.
2) 나는 게임은 적당히하고 음악도 듣고 스트리밍도 보고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한다.
→라이젠 2600, 2600X, 2700X 중 선택
3) 나는 게임도 적당히하고 다른 작업도 하긴하는데 게임 프레임이 잘 안나오면 안된다.
→자신의 기준이 게임에 편중되어있기 때문에 인텔CPU로 가는게 합리적(최소 8~9세대 i5 이상급 CPU 사용)
4) 중저사양의 게임을 주로 한다. (롤, 피파 / 고사양 게임 중-하 옵션타협)
→라이젠 2200G 2400G , 인텔 i3-8100 정도 추천
5) 주로 사무용으로 쓴다.(내장그래픽 기본)
→인텔 셀러론 G4900, 펜티엄 골드 G5400 / AMD 애슬론 200GE / 라이젠 2200G(약간 고오급 사무용) 중 선택
6) 다음 세대를 위해 존버하겠다.
→올해 나올 라이젠 ZEN2(3세대)를 위해 잠깐 사용할 목적. 라이젠 2400G, 2600정도
7) 게임도 많이하고 풀옵션 되야하고, 동영상 관련 작업도 하고, 인터넷 스트리밍도 하고 여러모로 다 잘되야 한다.
→i9-9900k, z390 상급보드, 3열 수랭쿨러, RTX 2080 or 2080 Ti 가시면 되겠습니다.
4. 외장그래픽카드가 꼭 필요한가요?
요즘은 내장그래픽의 성능이 좋아져서 사무용 컴퓨터는 굳이 외장그래픽카드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게임사양에 따라 내장그래픽만으로도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게임이 그냥 되기만 하는 것(단순 실행)과 잘 되는것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즉 프레임의 차이가 존재하며 특히 3D 게임의 경우 외장그래픽카드 여부에 따라 그 차이가 뚜렷히 나타납니다.
예를들면, 롤(LOL) 같은 경우에 게임사양은 낮아도 해상도와 옵션을 올리거나 5대5 한타를 할 때 그래픽처리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프레임이 떨어져서 렉이 생기거나 버벅거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무리 내장그래픽의 성능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외장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뛰어 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원활하고 안정적인 게임을 위해서는 중저가의 그래픽카드(ex. GTX 1050, RX 560)를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5. 램은 듀얼채널로 구성하자!
램은 단일로 구성하는것보다 듀얼채널로 구성하는것이 성능과 효율이 더 좋습니다.
즉 동일성능 동일용량의 램을 1+1 듀얼로 구성하면 성능이 향상됩니다.
예를 들면 16GB를 구성할 때 16GB 단일 램 한 개를 꽂는것 보다는 8GB + 8GB로 두 개를 꽂으면 성능이 더 올라가는 것이죠.
램을 장착할때는 메인보드의 램 슬롯에 장착하게 되는데 보드에 따라 램슬롯의 개수가 다릅니다.
보급형 H310보드나 A320보드는 램 슬롯이 2개인 반면 B보드나 Z보드 X보드는 기본적으로 램 슬롯이 4개입니다.
저가형 보드는 램슬롯이 2개기 때문에 순서에 상관없이 그냥 장착하면 됩니다.
램 슬롯이 4개인 보드는 왼쪽부터 1번 2번 3번 4번으로 순서를 정했을때 2번과 4번에 꽂아야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또한 오버클럭할 때에도 1번과 3번보다는 2번 4번에서 효율이 더 좋습니다.
대다수의 메인보드에서 공통적으로 2번과 4번 슬롯에 적용이 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라이젠 2200G 2400G는 램을 듀얼채널로 구성했을때 내장그래픽의 성능이 증가하니 될수있으면 램을 듀얼채널로 구성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업그레이드하거나 램을 추가할 의향이 있다면 단일 램을 장착하는것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ex. 2200G나 2400G를 사용하는 PC에서 8GB의 램을 구성하고 싶다면 4GB+4GB로 구성하면 됨.)
6. 복잡한 그래픽카드
최근 4년 정도 정리
NVIDIA는 그동안 체계적인 네이밍을 해왔으나 최근 발표한 신제품부터 이상하게 변동되었습니다.
- 발표순으로(밑으로 갈수록 최신)
GTX 900 시리즈(series) : GTX 960 970 980 980Ti
GTX 10 시리즈(1000번대) : GTX 1050 1060 1070 1070Ti 1080 1080Ti
RTX 20 시리즈(2000번대) : RTX 2060 2070 2080 2080Ti
GTX 16 시리즈 : GTX 1660Ti 1660 1650
- 성능순으로(뒤로갈수록 높은성능)
GTX 960 970 980 980ti (900시리즈)
* GTX 1060은 3GB 대비 6GB의 성능이 약 7~10%정도 높음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음)
GTX 970 ≤ GTX 1060 3GB (거의 비슷한 성능)
GTX 1050=960 < GTX1050Ti < GTX 1650 < GTX 1060 3GB < GTX 1060 6GB ≤ 980 /
GTX 1060 6GB < GTX 1660 < GTX 1070 /
GTX 1070 ≤ GTX 1660Ti / GTX 1070Ti ≤ RTX 2060 /
GTX1080 ≤ RTX 2070 / GTX 1080Ti ≤ RTX 2080 / RTX 2080Ti(현재 최상급 끝판왕)
*GTX vs RTX
최근 레이트레이싱 기술이 접목되어 GTX에서 RTX로 네임이 변경되었습니다.
*GTX 1660이란 네이밍은??
레이트레이싱 기술이 빠졌지만 이전 10 시리즈보다 최신제품으로 RTX 시리즈와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 같습니다.
그냥 추측일 뿐이고 오피셜은 아닙니다.
*GTX 1660은 왜 등장했나?
여러 얘기가 있지만 암호화폐시장 침체로 NVIDIA 주가하락, 신제품 RTX 판매부진 등이 원인이 되어 메인스트림급 시장을 장악하고 반등의 기회로 삼기 위해 GTX 1660을 급히 발표했다는 썰이 신빙성을 얻음.
*AMD 라데온
RX 460 470 480
RX 560 570 580 590 / VEGA 56 64
라데온 7(세븐)
AMD는 RX 400 시리즈와 500시리즈의 성능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성능차이는 약 10%내외로 보고있고 VEGA 56은 1070~1070Ti사이의 성능, VEGA 64는 1080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최근 출시된 라데온7은 1080Ti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메인스트림급 NVIDIA 지포스 vs AMD 라데온 성능 비교
지포스 GTX 1060 3GB = 라데온 RX 570 4GB or 8GB
지포스 GTX 1060 6GB = 라데온 RX 580 8GB
RX 590 < GTX 1660 < GTX 1660 Ti < RTX 2060
벤치마크상으로는 비슷한 점수대를 기록하지만 인게임에서 게임에 따라 프레임이 다소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온라인게임이나 다수의 인기게임에서 지포스가 라데온보다 성능이 좋게 나옵니다.
이것을 친엔당(엔비디아 친화적)이냐 친암당(AMD 친화적)이냐로 표현을 하곤 하는데, 엔비디아 지포스에 친화적인 게임이 더 많습니다.
예를들어 배틀그라운드, GTA5, 오버워치 등 국내에서 잘 알려진 게임 대부분은 엔비디아 지포스 친화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친암당 게임은 배틀필드, 파크라이, 울펜슈타인, 바이오하자드, 데빌메이크라이 등이 있습니다.
단, 친화적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비슷한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비교했을 때 인게임에서의 프레임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덜 친화적이라고 해서 게임이 안된다거나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Ⅷ. 마치며
요즘은 유튜브나 커뮤니티, 개인방송을 통해 관련정보를 손쉽게 얻을수 있습니다.
굉장히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지만 분란만 일으키고 영양가 없는 정보도 의외로 많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기본적인 틀만 이해하면 누구나 금세 배울 수 있습니다. 컴알못이라고 기 죽을 필요 없습니다.
기본기만 충실하다면 나머지는 그때그때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에도 바로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매커니즘은 비슷하거든요.
부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하면 좋은 유튜브
신성조 - 각 부품들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조립컴 강의, 견적의 참 예시
허수아비 - 컴퓨터가게 아저씨의 친절하고 친근한 영상
** 오타나 잘못된 정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