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출신 향우자녀 수능만점 자연계 수석 영예,목포 홍일고 출신 전봉열 군 총 다섯과목 만점

[오정태(소산리)]

서호면 엄길리출신 전영호씨의 자녀 전봉열(21·사진)군이 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수능 성적이 발표된 지난달 27일 전 군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 과학탐구 2과목 등 총 5과목에서 만점을 받아 표준점수 542점으로 자연계 수석을 차지했다.
2012학년도 첫 수능에서 고려대 생명공학부에 합격한 전 군은 1학기를 마치고 자퇴하고 서울과 목포를 오가며 수능시험을 준비한 끝에 자연계 수석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전 군은 홍일고 입학 당시 성적은 상위 15% 정도였으나 입학 후 성적이 크게 올라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학교 내신성적보다 전국 단위 수능모의고사에서 전국 1%안에 드는 등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학교 교사들 사이에서도 ‘수능에 강하다’라는 말을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호면=전준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