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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젖떼기 돌이 지나면 분유나 모유가 아닌 음식으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젖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늦어도 18개월까지는 완전히 젖을 떼야 한다. 그래야만 이유식의 양도 늘어 필요한 만큼의 영양을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젖떼기 시기를 놓치면 다른 습관 들이기도 힘들고 점점 의존성이 높아지므로, 힘들더라도 제때 젖을 떼는 것이 좋다. 이유식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면 어른들의 식사 시간에 맞춰 밥 먹는 연습을 시작한다. 또 대부분의 아기들은 이 시기에 컵을 이용해 물이나 우유를 마실 수 있으므로 젖병을 떼고, 빨대나 손잡이가 달린 이유용 컵을 사용해서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
이유식을 끝내고 유아식으로 진행한다 이유식이 하루3번 순조롭게 진행되어 필요한 영양을 이유식으로 거의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면, 식후의 수유나 분유 먹이기를 그만두어도 좋다. 그 대신 식사에 구애 받지 않는 시간에 우유를 하루 400cc 정도 마시게 한다. 이 무렵에는 어른과 거의 같은 것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밥은 조금 진 상태로 짓는 것이 좋고 우동이나 빵, 스파게티 등을 주어도 좋다. 단, 날 것이나 향이 강한 것, 오징어, 조개, 질긴 고기 등 소화가 안 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
올바른 식사 습관을 가르친다 먹는 음식의 변화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식사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아기가 혼자서 원하는 곳으로 움직일 수 있고, 놀이에 푹 빠져 먹는 것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식사 습관이 흐트러질 수 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밥을 먹거나 아예 엄마가 밥그릇을 들고 쫓아다니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런 버릇은 처음부터 확실히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단 밥상을 차려놓고 아이가 먹지 않으면 단호하게 치워버려, 식사 시간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 식사 시간은 30분 이내가 적당하며, 돌아다니며 먹거나 TV를 보며 먹는 것도 금지시티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식사를 거르는 것이 부담되겠지만, 일단 모든 버릇은 초기에 바로잡는 것이 가장 쉽고 엄마가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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