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주요장기1
뇌 뇌의 구조 : 신경계통 (Nervous system)
신경계통 (Nervous system)은 우리 몸의 기능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신경계통은 크게 중추신경계통 (Central Nervous System)과 말초신경계통 (Peripheral Nervous System)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추신경계통은 뇌와 척수로 구성되고 말초신경계통은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구성된다.
뇌 (Brain) 란?
우리 몸의 뇌는 대뇌 (Cerebrum), 소뇌 (Cerebellum), 뇌줄기 (Brain Stem)로 구성된다. 그 중 뇌줄기는 다시 중간뇌 (Midbrain), 다리뇌 (Pons), 숨뇌 (Medulla Oblongata)로 세분화 된다. 뇌는 두부와 같이 물렁물렁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충격에 약하고 손상받기 쉽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뇌는 3층의 뇌막 (Cranial Meninges)으로 싸여 있고, 뇌막과 뇌실질 사이에는 뇌척수액 (Cerebrospinal Fluid; CSF, 120 ~ 150 ml)이 들어 있으며, 단단한 머리뼈로 보호되어 있다.
뇌의 무게
성인 남자의 뇌 무게는 1,350g ∼ 1,400g이고, 여자는 1,200g ∼ 1,250g 이다. 뇌의 무게가 1,500g 이상이면 거대뇌증 (Megaencephaly) 이라 하고, 900g 이하이면 소뇌증 (Microencephaly) 이라 한다. 신생아의 뇌 무게는 370g ∼ 400g 이며 생후 6개월에 두 배가 된다. 7 ∼ 8세가 되면 성인의 뇌 무게의 약 90%에 도달한다.
이후에 서서히 증가하여 남자는 20세, 여자는 18 ∼ 19세 정도에서 성장을 완료한다. 뇌는 50세 이후부터 무게가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90세에서는 성인기 뇌 무게에서 10% 정도 감소하게 된다.
뇌의에너지소모
우리 몸에서 뇌는 컴퓨터와 비유하면 CPU (Central Processing Unit)와 유사하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CPU에 많은 열이 발생하듯, 인간의 뇌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우리 몸의 2%를 차지하는 뇌가 우리 몸의 혈액의 약 20%를 공급받고 하루에 약 500 Kcal를 소모하게 된다.
뇌는 왼쪽과 오른쪽 각각의 척추동맥 (Vertebral Artery)과 속목동맥 (Internal Carotid Artery)에 의하여 혈액을 공급받는다. 척추동맥은 소뇌, 다리뇌, 중간뇌 및 사이뇌의 뒷부분에 혈액을 공급한다.속목동맥은 사이뇌의 대부분과 대뇌반구에 혈액을 공급한다. 이 두개의 혈관은 서로 만나면서 대뇌동맥고리 (Cerebral Arterial Circle)를 형성하고 서로 혈액을 보충할 수 있다.
뇌의 바닥면(뇌동맥)
뇌막(뇌를 싸고 있는 막)
왼쪽에서본 뇌
뇌의 바닥면(뇌동맥)
관련질환;
뇌졸중 (stroke 또는 CVA; Cerebro-Vascular Accident)은 급작스런 뇌혈류 장애에 의하여 의식소실,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국소적 신경장애 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03년도에는 37,134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였다.
이는 뇌졸중이 전체 사망 원인 중 15.1 %를 차지하는 것이다.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중풍’이라 하며, 발생 원인에 따라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 (Cerebral Infarction)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 (Cerebral Hemorrhage)로 나뉜다. 뇌출혈은 다시 뇌내출혈 (Intracerebral Hemorrhage)과 뇌지주막하출혈(SAH; Subarachnoid Hemorrhage)로 나뉘어 진다.
뇌내출혈은 출혈이 뇌조직 안에 발생하는 것이고 뇌지주막하 출혈은 출혈이 지주막과 뇌조직 사이의 공간에 발생하는 것이다. 서양인의 경우 뇌졸중 환자의 75%가 뇌경색, 11%가 뇌내출혈, 5%가 뇌지주막하 출혈, 9%가 기타를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는 일본, 중국과 비슷하게 고혈압성 뇌내출혈의 빈도가 가장 높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뇌경색은 혈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혀서 뇌 일부에 혈액공급이 안되어 막힌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는 부분의 뇌조직에 괴사가 생기는 병이다.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서는 동맥경화증으로 뇌동맥이 좁아진 곳에 혈전이 침착되어 혈관이 막히게 되는 뇌혈전증 (Cerebral Thrombosis)과 심장질환이나 목동맥 (Carotid Artery; 뇌에 대부분의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의 혈전에서 피덩어리가 떨어져나와 뇌혈관을 막는 뇌색전증 (Cerebral Embolism)이 있다. 혈전이나 색전을 잘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흡연, 비만, 고콜레스테롤증, 심장병 등이 있다.
심장
심장의 구조
심장은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기 위해 근육으로 이루어져 펌프작용을 하는 기관으로 가슴안의 중간 세로칸 (Middle Mediastinum)이라는 부분에 있다. 왼쪽과 오른쪽 허파 사이와 가로막 (횡경막, Diaphragm) 위에 위치하고 있다. 심장의 크기는 길이 약 12 cm이고, 가장 넓은 부분이 8~9 cm, 앞뒤의 두께는 약 6 cm이다. 무게는 남자가 280~340 g, 여자가 230 ∼ 280 g이며, 커다란 도토리가 비스듬히 누워있는 모양으로 주먹만 크기로 혈관이 출입하고 있는 위쪽 넓은 부위를 심장바닥 (Base), 아래쪽의 뾰족한 부위를 심장끝 (Apex)이라 부른다. 심장은 둘째에서 다섯째 갈비뼈 사이의 공간 높이에 위치한다.
심장의 소리를 듣는 위치는 자세에 따라 다르나 우리 몸의 정중선에서 왼쪽으로 6 ~ 7 cm 떨어진 넷째에서 다섯째갈비뼈 사이의 공간에서 잘 들을 수 있다. 심장은 위에는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의 심방 (Atrium)이, 아래는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의 심실 (Ventricle)이 위치하여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이루어져 있다.
오른쪽과 왼쪽 양 심방 사이에는 심방사이막 (Interatrial septum)이 있고, 오른쪽과 왼쪽 두 심실 사이에는 심실사이막 (Interventricular Septum)있어 심장은 네 개로 나뉜 방을 가진다. 오른쪽의 심방과 심실은 허파순환 (Pulmonary Circulation)에 관여하고, 왼쪽의 심방과 심실은 계통순환 (Systemic Circulation)에 관여하고 있다. 심장의 근육은 허파순환보다 계통순환이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계통 순환을 담당하는 왼쪽 심실의 근육이 더 두껍다. 혈액은 한쪽 방향으로 만 순환한다. 심장에는 혈액이 역류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심방과 심실 사이에 있는 방실판막 (Atrioventricular Valve)과 왼쪽 심실과 동맥 사이에는 대동맥판막(Aortic Valve)이 존재한다. 방실판막은 오른쪽 심방과 심실 사이에 있는 오른방실판막(Right Atrioventricular Valve)과 왼쪽 심방과 심실 사이에 있는 왼방실판막(Left Atrioventricular Valve)으로 2개이다. 왼쪽 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 판막은 왼반달첨판(Left Semilunar Cusp), 오른반달첨판(Right Semilunar Cusp), 뒤반달첨판(Posterior Semilunar Cusp) 등 3개의 반달첨판 (Semilunar Cusp)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장의 기능:
심장은 일생동안 약 3억 리터의 혈액을 혈관으로 방출하며 우리 몸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을 돕는다. 심장은 분당 약 5 L의 혈액을 방출하며, 이 혈액의 양은 우리 몸의 혈액과 같다. 심장은 쉬지 않고 박동을 계속함으로 에너지의 소비가 크다. 그러므로 심장에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심장벽에는 심장동맥 (관상동맥 Coronary Artery) 및 심장정맥 (Cardiac Vein)이 잘 발달되어 있다. 허파순환의 주된 기능은 오른쪽 심실과 왼쪽 심방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혈관계통으로서 허파에서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오른쪽 심실의 혈액은 심실의 수축에 의하여 허파동맥판막 (Pulmonary Valve)을 통하여 허파동맥 (Pulmonary Trunk)으로 유입된다.
이 허파동맥은 곧 오른허파동맥 (Right Pulmonary Artery)과 왼허파동맥 (Left Pulmonary Artery)으로 나뉜 다음 각각 오른허파와 왼허파의 허파문을 통하여 들어간다. 허파속으로 들어간 허파동맥은 기관지나무를 따라 진행하면서 많은 엽가지로 나뉜다.
마지막 허파꽈리벽의 모세혈관으로 된다. 허파꽈리에서 가스교환이 이루어진 혈액은 동맥의 가지와 같이 진행하는 허파구역 및 엽의 정맥으로 흘러 왼심방으로 돌아온다. 계통순환은 왼쪽 심실과 오른쪽 심방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혈관계통으로서 허파를 제외한 온 몸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계통순환은 왼쪽 심실의 혈액이 심실의 강한 수축력에 의하여 대동맥으로 나가 크고 작은 동맥을 따라 전신의 기관 및 조직의 모세혈관에 도달하는 동맥계통 (Arterial System)이 있으며, 모세혈관을 지나는 동안 물질교환이 이루어진 혈액이 정맥을 따라 흐른 다음 대정맥을 통하여 오른쪽의 심방으로 돌아오는 정맥계통 (Venous System)이 있다.
심장이 뛰는 동안은 규칙적으로 수축작용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주위 다른 기관과의 기계적 마찰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 따라서 심장은 윤활액이 들어 있는 두 겹의 심장막 (Pericardium)으로 둘러싸여있다. 하나는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바깥층의 막은 섬유성심장막(Fibrous Pericardium)이고, 하나는 안에 있는 층을 장막성심장막(Serous Pericardium)이다. 장막성심장막은 바깥쪽의 장막심장막벽쪽층(Parietal Pericardium)과 안의 장막심장막내장쪽층(Visceral Pericardium) 등 두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막심장막내장쪽층은 심장바깥막(Epicardium)이라고도 한다. 내장쪽심장막은 심장을 직접싸고 있는 심장바깥막으로 심장에 붙어있다. 두겹의 장막성심장막 사이의 공간을 심장막안(Pericardical Cavity)이라고 한다. 이 공간에는 장막성심장막에서 분비한 윤활액인 심장막액(Pericardial Fluid)이 약15ml 정도 들어 있어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따른 주위 조직과의 마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심장벽(Cardiac Wall)은 혈관벽과 같이 3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심장속막 (Endocardium), 심장근육층 (Myocardium), 심장바깥막 (Epicardium)으로 구성된다. 우리 몸의 대부분의 기관은 뇌의 지시를 받지만, 모든 기관이 뇌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생명과 직결된 심장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심장은 안정 시에는 1분에 평균 72회 정도 박동하며 취침 시 또는 걷거나 뛸 때 같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심장박동도 변화한다. 이러한 심장박동이 있는 심장에는 규칙적으로 자극을 생성하고, 심장박동 리듬의 변화를 심장근육세포로 전달하는 자극전도계통 (Impulse Conducting System)에 의해서 일어나고 조절되어 진다.
이 자극전도계통은 동굴심방결절 (Sinuatrial Node), 방실결절 (Atrioventricular Node), 방실다발 (Atrioventricular Bundle of His) 및 푸르킨예섬유 (Purkinje Fiber)로 이루어진다. 심장의 오른쪽 심방 위에 있는 동굴심방결절(Sinuatrial Node)에 있는 페이스메이커 세포가 심장전체의 운동에 관여한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심장에 주기적인 전기 자극을 주는 기계를 붙여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대신한다.
가슴안 심장의 위치
심장의 횡절단면 (심실과 심방)
심장의 횡절단면 II (심실과 심방,판막)
심장의 판막을보기위한 가로면
심장전도계통(심장의 수축과이완을 위한신경계통)
관련질환
성인병에서 자주 이야기되는 심근경색 (Myocardial Infarction)은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일시적인 경련을 일으키는 등 심장동맥의 이상으로 인하여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병이다.심근경색의 위험 요소로는 고혈압, 당뇨병, 과지질혈증 (Hyperlipemia : 혈액 내에 지질농도가 매우 높은 증상), 흡연 및 정서적 긴장에 의한 합병증 등이 있다.
증상은 경색된 근육부위의 크기에 따라 다르며, 어떤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의학적 검사를 해야만 경색이 발견되기도 한다.
허파
허파의 구조
허파는 원뿔 모양으로 가슴 안에 위치하는 가장 큰 한 쌍의 실질기관이며, 혈관과 기관지가 있는 허파문을 제외하고는 장막인 가슴막 (Pleura)으로 싸여 있다. 건강한 허파는 정상적으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스폰지 같다. 허파는 꼭대기 (Apex), 바닥 (Base), 갈비면 (Costal Surface) 및 안쪽면 (Medial Surface)으로 구분한다. 허파꼭대기는 끝이 둥글며, 빗장뼈의 복장뼈끝 위 2~4 cm 까지 솟아 있고, 허파바닥은 가로막(Diaphragm)과 접하는 가로막면 (Diaphragmatic Surface)으로서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며, 갈비면은 가슴우리쪽으로 불룩한 바깥쪽면이다. 안쪽면은 척추의 앞쪽과 접하는 부분과 왼쪽과 오른쪽 허파 사이에 있는 가슴세로칸 (Mediastinum)과 접하는 가슴세로칸면 (Mediastinal Surface)이 있다. 왼쪽과 오른쪽 허파의 가슴세로칸면쪽 가운데에는 가슴막으로 덮여 있지 않은 부분인 허파문 (Hilus)이 있고, 이곳으로 기관지, 혈관, 림프관 및 신경이 지나간다. 오른허파 (right lung)는 위엽 (superior lobe), 중간엽 (middle lobe) 및 아래엽 (inferior lobe)으로 나뉘며, 왼허파는 위엽 (superior lobe)과 아래엽 (inferior lobe)으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각 엽은 다시 나뉘어져 구역기관지 (segmental bronchus)가 된다. 허파 속의 기도는 마치 가지가 많은 나무처럼 갈라져 있다. 각 허파구역까지 이른 기관지 (bronchus)는 다시 나뉘고 또 나뉘어 세기관지 (bronchiole)로 된다. 이 세기관지의 구조는 허파속기관지의 것과 유사하나 반경이 작고, 연골이 없는 것이 다르다. 세기관지의 끝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호흡세기관지 (respiratory bronchiole)로 계속되고, 각 호흡세기관지의 끝에는 여러 개의 허파꽈리 (pulmonary alveolus)로 이루어진 허파꽈리관 (alveolar duct) 및 허파꽈리주머니 (alveolar saccule)가 형성 되어 있다.
마지막 세기관지의 한 개에서 갈라진 호흡세기관지, 허파꽈리관, 허파꽈리주머니 및 허파꽈리는 허파의 일정한 범위를 차지하고, 그 주위는 결합조직성 중격 (septum)으로 경계되어지며 또 기능적으로 가스교환이 일어날 수 있는 단위구조의 집합체인 허파소엽 (lung lobule)이 있다.
허파의 기능
허파는 들이 마신 공기를 허파모세혈관 속의 정맥혈액 (venous blood)에 전달하여 혈액을 산소화 시키는 기능을 한다. 허파 주위에 있는 가슴막공간은 밀폐되어 있으며, 반면에 허파 속은 외부 대기와 자유롭게 통하고 있어서 허파의 압력이 유지된다. 가슴막공간이 가로막, 갈비사이근육 및 다른 근육들의 수축에 의해서 확장되면 허파 내압이 떨어지게 되어 허파가 확장되고, 따라서 외부공기가 안으로 빨려 들어오는 흡기작용 (inspiration)을 한다. 반대로 호흡근육들이 이완될 때는 가슴막공간이 작아지게 되고, 허파의 탄력조직이 오므라들면 공기가 밖으로 나가는 호기작용 (expiration)을 한다. 사람이 편안한 상태에서 교환되는 공기의 양인 호흡용적 (tidal volume)은 약 500 ml이며, 폐활량 (vital lung volume)은 심호흡시 교환되는 양으로 3700 ml 이상이 된다. 최대호기작용 후에도 잔류용적 (residual capacity)이 약 1200 ml의 공기가 허파에 남아있다. 성인의 경우 편안한 상태에서의 정상 호흡횟수는 1분에 12 ∼ 20회이며, 어린이는 1분에 20 ∼ 25회이다.
가슴안 허파와 심장의 위치
기관과 허파내에있는 기관지의분포(해부학적위치)
허파의 앞면
가슴우리의 가로절단면
허파의 표면해부학적위치
허파의 속구조세기관지와 허파꽈리
관련질환
허파는 우리 몸에서 질병 발생률이 매우 높은 부위로 성인이 정상적으로 숨을 쉴 때, 허파로 드나드는 공기의 양은 분당 5 L 정도 이다. 숨을 쉴 때 드나드는 공기를 통해 병원체나 여러 유해물질(예; 알레르기항원)이 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으며 들어온 유해 물질들로 인하여 천식이나 폐렴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기흉 (Pneumothorax; 공기가슴증)은 허파와 가슴막사이에 공기나 가스가 들어갔을 때 나타나며, 원인으로는 과격한 운동, 지나친 늘림, 기침, 구토 등으로 인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폐암은 병기 (Stage)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기준으로 치료방침을 세운다.
허파 속에 작은 악성결절 (Malignant Nodule)이 있을 때, 수술을 통해 이를 제거하지만, 처음에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렵다. 암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폐암 환자의 반 정도에서 호흡곤란을 느낀다. 이러한 증상은 암 덩어리가 커져 호흡의 기능저하로 인하여 일어나기도 한다.
폐암 환자의 1/3에서 가슴통증이 있으며, 이는 허파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가슴막과 가슴벽을 침범하게 되어 생긴다. 가끔씩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 진행 되면 둔중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가슴막으로 전이되어, 악성 가슴막삼출증 (Pleural Effusion)이 되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인체주요장기 2
대장
큰창자의 해부학적 위치
대장의 구조
큰창자는 돌창자의 끝에서 계속되는 막창자(Cecum)부터 항문 (Anus)까지 이어지는 관상기관으로 길이는 1.5 ~ 1.7 m이며, 그 굵기는 작은창자보다 굵다.
큰창자는 막창자 (Cecum), 잘룩창자 (Colon), 그리고 곧창자 (Rectum)로 구분하며, 잘룩창자는 다시 오름잘룩창자 (Ascending Colon), 가로잘룩창자 (Transverse Colon), 내림잘룩창자 (Descending Colon)와 구불잘룩창자 (Sigmoid Colon)로 세분화 되어 나뉜다.
막창자 (맹장 Cecum)는 돌창자보다 훨씬 굵으나 길이는 5 ~ 6 cm에 불과하다. 돌창자와의 경계 부위에는 점막주름인 돌막창자판막 (Ileocecal Valve)이 있어 장 내용물의 역류를 막고 있다. 막창자의 막힌 쪽에는 길이가 약 6.5 cm이고 굵기가 0.5 ~ 1 cm 되는 막창자꼬리 (Vermiform Appendix)가 있다.
또한 막창자와 잘록창자에는 잘록창자띠 (Tenia Coli), 잘록창자팽대 (Haustra Coli)및 복막주렁 (Appendices Epiploicae)이 형성되어 있고, 또한 잘록창자팽대의 사이에는 창자벽 전체가 속공간쪽으로 잘록하게 들어가서 형성된 반달주름 (Semilunar Fold)이 이루어져 있다.
대장의 기능
큰창자는 주로 수분을 흡수하며 분변을 형성하는 일을 한다. 염증으로 물의 흡수가 저하되거나 과잉 분비가 일어나면 설사를 하게 된다.
관련질환
우리는 맹장염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 맹장염이란 보통 막창자꼬리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막창자꼬리염 (Appendicitis)은 주로 급성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항생제 및 소염제가 발달하면서 만성 혹은 재발성 막창자꼬리염도 자주 볼 수 있다.
이 증상은 천차만별이지만, 급성막창자꼬리염의 발병 초기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Anorexia) 속이 메스꺼운 (Nausea) 증상이 나타나며 간혹 토하기도 (Vomiting) 한다. 또한 통증이 막창자꼬리가 아닌 다른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위염 (Gastritis)이나 위장관염 (Gastroenteritis)으로 오진하기도 한다.
이에 특정부위를 누르면 환자가 아픔을 느끼는 맥버니 포인트 (McBurney Point)가 있으며, 이 지점은 배꼽과 위앞엉덩뼈가시 (Anterior superior Iliac Spine)의 가상의 선에서 가쪽 1/3지점을 말한다. 하지만, 막창자꼬리의 위치는 서양인의 경우 막창자뒤쪽에 있는 경우가 많으나 한국인의 경우 돌창자의 끝부분 뒤쪽으로 있는 경우가 많다.
소장
소장의 구조
작은창자 (소장 Small Intestine)는 소화관에서 가장 긴 부위로서 그 길이가 6m 이상 되며, 해부학적으로 샘창자 (십이지장 Duodenum), 빈창자 (공장 Jejunum)와 돌창자 (회장 Ileum)로 구분된다. 샘창자는 뒤쪽 배벽에 밀착되어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샘창자의 길이는 손가락 12마디 정도로 약 25 cm 이며, 둘째 허리뼈를 중심으로 하여 C자형으로 위부분, 내림부분, 수평부분, 그리고 오름부분으로 나뉘며, 내림부분에는 큰샘창자유두 (Greater Duodenal Papilla)가 있어 간에서 오는 온쓸개관 (Common Bile Duct)과 이자에서 오는 이자관 (Pancreatic Duct)에 열려 있으며, 쓸개이자관팽대조임근 (Sphincter Of Hepatopancreatic Ampulla, 오디조임근; Sphincter of Oddi)에 둘러 싸여 있다. 빈창자와 돌창자는 부채모양으로 넓은 창자간막 (Mesentery)에 의하여 뒤배벽에 연결되어 유동성이 있으며, 명확한 경계가 없어 샘창자에 연결된 작은창자의 앞 40% 부위가 빈창자, 뒤 60% 부위가 돌창자이다.
소장의 기능
샘창자는 위로부터 유미즙을 넘겨받고, 또한 이 유미즙을 계속적으로 용해화 (Solubilization) 및 소화 (Digestion)시키기 위하여 이자와 간으로부터 관련 효소들을 받는다. 각종 효소에 의하여 소화된 물질은 작은창자를 지나는 동안 흡수되며, 동시에 유미즙, 이자액 및 쓸개즙의 수분과 전해질도 주로 작은창자의 먼쪽 부분에서 재흡수된다.
빈창자의 흡수면적은 돌창자에 비해 8배 더 커서 흡수가 활발한 곳으로 돌림주름과 창자융모가 발달되어 장내 물질은 주름과 융모로 흡수된다. 이물질을 흡수하는 곳으로 림프소절이라는 림프조직이 있는데, 한 덩어리로 되어 있는 무리림프소절은 돌창자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샘창자의 해부학적 위치
샘창자의 주위구조
작은창자의 해부학적위치
관련질환
십이지장궤양
산도가 높은 위액이 많을 때 십이지장 궤장이 잘 생긴다. 소화성 궤양의 원인으로 정신적 긴장, 살리실산이나 부신피질호르몬제 같은 약물의 복용, 호르몬의 작용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으나 그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증상은 식후 1~3시간 지나서 혹은 잠든 지 수 시간 후에는 명치가 쑤시고 아프거나, 불에 덴 듯 따갑고 하는 각종 통증이 상복부에 나타난다. 소화성 궤양이 반복되고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염증이나 상처로 인하여 출혈이 생길 수도 있고 십이지장의 벽이 뚫어져 심한 복통과 복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게실염
식도, 작은창자, 큰창자 등의 소화기관의 근육층이 약해져서 소화기의 일부분이 꽈리 모양으로 밖으로 돌출되는 질병이다. 분비물이 고여 염증이 생긴 경우를 게실염이라고 한다. 출혈이 동반될 수도 있고 천공이 될 수도 있다.
위
위의 구조
위 (Stomach)는 식도와 샘창자(십이지장) 사이의 확장된 부분으로서 해부학적 위치에서 왼쪽으로 치우쳐 굽어 있으며, 사람의 자세와 내용물의 양에 따라 모양, 크기, 위치가 다양하게 변한다.
위는 불룩한 왼쪽 가장자리를 큰굽이 (대만 Greater Curvature), 그리고 오른쪽의 오목한 가장자리를 작은굽이 (소만 Lesser Curvature)라 한다. 식도위연결부에서 식도의 왼쪽 가장자리와 큰굽이의 사이에 잘록하게 들어간 각진 부위를 들문패임 (분문절흔 Cardiac Notch)이라 한다.
위는 해부학적으로 식도에 이어져 있는 위들문 (분문 Cardia)근처의 들문부위 (분문부 Cardiac Portion), 왼쪽에서 위로 불룩한 기저부위 (저부 Fundic Portion), 가운데의 넓은 몸통부위 (체부 Body Portion), 그리고 몸통부위에서 위날문 (유문부 Pyloric Portion)에 이르는 긴 좁은 부위인 날문부위 (유문부 Pyloric Portion)로 구분한다.
위의 기능
위는 음식물을 잠시 머물게 하면서 자체에서 분비된 소화효소와 침샘에서 분비된 침을 섞어 유미즙 (Chime)으로 만들고, 이 유미즙을 간헐적으로 샘창자로 보낸다. 성인의 위에 담을 수 있는 용량은 약 1,500 ml이지만 속이 비어 있는 상태의 용적은 50~75 ml에 불과하다. 위에서 생산 및 분비되는 위액 (Gastric Juice, Succus Gastricus)은 무색의 투명한 액체로서 수분 이외에 점액질, 염산 및 펩신효소가 포함되어 있다. 위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위액의 양은 500~1,000 ml이며, 식사시간 외에는 시간당 수 ml의 생산되지만 식사 때에는 수백 ml가 생산된다. 위액의 분비는 음식물을 보거나 냄새를 맡을 때에도 일어나지만 맛을 느끼는 과정에서 더욱 증가한다. 이는 신경성 및 내분지성 기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하여 조절된다. 신경자극의 경로는 미주신경 (Vagus Nerve)을 경유하여 산을 분지하도록 벽세포 (Parietal Cell)에 작용하고 가스트린을 분비하도록 자극한다. 공복상태에서는 위액의 산도(pH)가 2 이하로 낮으며, 성장억제호르몬인 소마토스타틴 (Somatostatin)이 가스트린세포 (Gastrin Cell)의 분비활동을 억제시킨다. 이에 비하여 내용물의 산도(pH)가 3 인 경우에는 소마토스타틴세포가 비활동 상태에 있게 된다. 주세포의 펩시노겐 (Pepsinogen) 분비는 신경성 자극에 의해 음식물 섭취 후에 분비된 산에 의하여 촉진된다. 그리고 주세포에서 분비된 펩시노겐은 낮은 산도(pH) 상태에서 활성효소인 펩신으로 전환된다.
위의 앞면
위의 절단면
관련질환
소화 궤양 (Peptic Ulcer)은 위와 샘창자(십이지장)의 점막층을 지나 점막아래에서 근육층까지 손상이 있는 질병이며, 손상부위에 따라 위궤양 (Gastric Ulcer)과 샘창자궤양 (십이지장궤양; Duodenal Ulcer)으로 나뉜다.
위궤양은 다시 손상부위와 궤양의 형상에 따라 만성 위궤양과 급성 위궤양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만성 위궤양은 작은굽이에서 일어나며, 급성 위궤양은 스트레스성 궤양이라고 하며 몸통에 많이 일어난다.
인체주요 관련 장기 3
간
간의 구조:
간 (Liver)은 소화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부속기관의 하나인 동시에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샘기관이다. 성인에서 간의 무게는 1.2~1.8kg이며, 여성보다 남성이 약간 더 무겁다.
간은 해부학적으로 크게 오른엽 (Right Lobe), 왼엽 (Left Lobe), 네모엽 (Quadrate Lobe) 및 꼬리엽 (Caudate Lobe)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러한 간엽의 구분은 다만 간의 표층에서 구별될 뿐이고 속의 실질은 이웃 엽의 것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간 밑면의 가운데에는 혈관, 림프관 및 신경이 드나들고 오른·왼쪽의 간관 (Hepatic Duct)이 나가는 간문 (Hepatic Hilum)이 있다.
간은 상피성 실질과 결합조직성 버팀질로 이루어져 있는 실질기관으로서 그 겉은 결합조직성 간피막 (Capsule of Liver, 글리손피막 Glisson’s Capsule) 싸여 있다. 이 피막에서 속으로 연장되어 들어간 섬유조직은 중격 (Septum)을 형성하여 간의 엽을 나누고 있으며, 또한 간엽에서 피막과 중격으로부터 계속되고 있는 소엽사이중격 (Interlobular Septum)이 작은 형태학적 실질성 단위구조인 간소엽 (Hepatic Lobule)으로 나누고 있다.
간에서 가로막 (Diaphragm)에 붙어 있는 무장막구역 (Bare Area)과 쓸개와 접하고 있는 쓸개오목 (Fossa For Gall Bladder)의 부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간피막의 겉은 내장쪽배막 (Visceral Peritoneum)인 장막으로 덮여 있다. 간의 소엽에서 실질은 간세포 (Hepatocyte)들이 판상으로 배열해 있는 간세포판 (Hepatic Plate)이며, 이들 간세포판의 사이에는 독특한 형태의 모세혈관인 간동굴 (Hepatic Sinusoid)이 이루어져 있다.
간의혈액공급
간의 생리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혈액공급의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은 두 혈관 즉 기능혈관인 문정맥 (Portal Vein)과 영양혈관인 간동맥 (Hepatic Artery)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으며, 간 속을 돌아 나온 혈액은 간정맥 (Hepatic Vein)을 통하여 아래대정맥 (Inferior Vena Cava)으로 유입된다.
간의 기능:
간은 외분비 및 내분비기능을 수행하는 전형적인 양분비샘으로서 다음과 같은 여러 기능이 있다. 간의 외분비기능으로서 쓸개즙을 합성하여 쓸개모세관으로 분비한다. 간세포에서 합성 분비하는 쓸개즙 (Bile Juice)은 수분과 전해질 이외에 쓸개즙산 (Bile Acid), 콜레스테롤 (Cholesterol), 인지질 (Phospholipid), 빌리루빈 (Bilirubin) 등 여러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쓸개즙에서 대부분의 쓸개즙산은 작은창자의 상피에서 흡수된 것이 창자간순환 (Enterohepatic Circulation)을 따라 간세포로 다시 흡수되어 배출된 것이다. 쓸개즙의 분비와 관련된 또 다른 간의 기능은 혈액으로부터의 빌리루빈 (Bilirubin)의 배출이다. 빌리루빈은 간의 쿠퍼세포, 지라의 대포식세포를 비롯한 단핵포식세포계통의 여러 포식세포에 의하여 노쇠하거나 상해를 받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생겨난 것으로 혈액 속에 존재한다. 혈액 속에 비정상적으로 다량의 빌리루빈이 축적되면 황달 (Jaundice)이 생긴다. 그리고 내분비기능으로서 알부민 (Albumin), 글로불린 (Globulin), 섬유소원 (Fibrinogen), 리포단백질 (Lipoprotein), 프로스롬빈 (Prothrombin) 등과 같은 각종 단백질과 글루코스(포도당)를 혈액으로 분비한다. 이와 같은 분비활동 이외에 간은 몇몇 약물과 스테로이드 (Steroid)의 대사, 갑상선 호르몬의 일종인 트리요도티로닌 (triiodothyronine)과 티록신 (Thyroxine)의 탈요드화 (Deiodination), 포도당신생성 (Gluconeogenesis)과 당원분해 (Glycogenolysis), 혈액 속의 정상 포도당 농도의 유지, 트리글리세리드 (Triglyceride)로의 유리지방산 (Free Fatty Acid)의 에스테르화 (Esterification), 당원, 지방 및 철의 저장, 독물 (Poison)과 과산화수소 (Hydrogen Peroxide)에 대한 해독작용 (Detoxication), 혈액의 여과 등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임신 2개월부터 8개월까지의 태아의 간에서는 조혈작용 (Hematopoiesis)도 수행한다. 또한 간은 혈액여과작용이 있다. 간은 1분에 1,000ml의 혈액을 문정맥으로부터, 그리고 간동맥에서 약 350ml의 혈액을 받는다. 이 핼액이 간의 동굴모세혈관을 흐르는 동안 쿠퍼세포가 손상받거나 노쇠한 적혈구를 포식 처리하고, 또한 다른 세포조각, 미생물, 기타 이물질을 제거한다.
특히 쿠퍼세포는 면역글로불린과 보체에 대한 표면수용기를 가지고 있으며, 사이토카인, 인터류킨-1, 종양괴사인자를 분비함으로써 신체의 면역학적 방어에도 중요하게 관여한다.
간의 앞면
간의 위뒷면
간의 내장면
간의 기능적구역
간소엽의 혈액과 쓸개즙의 흐름
간의 내장면(아래면)간문
관련질환:
간은 재생력을 가지는 기관이지만 한번 병이 생기면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또 간은 피막에만 신경이 있어서 간질환이 아주 심한 경우를 빼고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므로 질병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흔한 간질환으로는 알코올의 과다섭취나 간염 등에 의해서 초래되는 간경변증, 간암, 지방간 등이 있다.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간이 심하게 손상되면 치료가 힘들고 치료를 위해서는 간이식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자 (췌장 Pancreas)는 소화관에 부속되어 있는 두번째로 큰 샘기관으로서 길이가 13 ~ 16 cm, 폭이 3 ~ 5 cm인 배막뒤기관 (Retroperitoneal Organ)으로서 샘창자로 둘러싸인 머리 (Head), 지라쪽의 꼬리 (Tail), 그리고 머리와 꼬리 사이의 몸통 (Body) 부분으로 구분한다.
이자의 기능:
이자는 음식물로 들어온 지방, 탄수화물 및 단백질을 소화히기 위한 효소가 풍부한 이자액 (Pancreatic juice)을 분비하는 외분비부위 (Exocrine Portion)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부위 (Endocrine Portion)로 이루어진 일종의 양분비샘이다.
이자는 이자액을 생산하고 이자관 (Pancreatic Duct)을 통해 분비한다. 이자관은 소장의 샘창자에 연결되어 있다. 이자액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핵산 등을 분해하는 효소로 높은 농도의 중탄산이온을 포함하여 위액에 섞인 유미즙 (Chyme)을 중화시키고 소장 내용물이 알칼리성이 되도록 한다.
샘창자에서 분비되는 시크리틴에는 소화효소는 적고 중탄산이온의 농도가 높은 이자액을 분비하며, 장벽에서 분비되는 콜레시스토키닌은 소화효소의 농도가 높은 이자액을 분비한다.
이자는 혈액이 많이 공급되는 곳으로 림프절이 림프액 순환을 걸러주는 곳이라면, 이자는 혈액의 성분들을 걸러주는 곳이다. 이자는 두꺼운 결합조직 주머니에 싸여 있다.
이자에서 만들어진 이자액은 녹말, 단백질, 지방 등 많은 물질을 소화시키는 강력한 소화액이다. 실제로 병든 위를 수술로 적출하더라도 이자액이 위액의 작용을 충분히 대신한다. 또 이자로부터 샘창자로 이자액을 운반하는 관이 만약 막혀버리면, 이자액은 이자를 소화해 버린다. 이것이 급성 췌장염으로 이자액이 얼마나 강력한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자는 일정한 혈당치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를 조절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 중의 당분은 모든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부족해지면 문제를 일으킨다. 만약 혈당치가 정상보다 1/4로 줄어들면 뇌에 큰 타격을 입어 혼수상태가 되어 버린다.
이자, 지라의 해부학적 위치
이자, 지라의 해부학적 위치
관련질환:
췌장염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는 소화작용이 없는 상태로 분비되어 작은창자에서 소화작용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효소가 췌장에서 분비되서 소장으로 가기 전에 소화작용을 나타내게 되면 췌장 조직에 염증이 생긴다.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췌장염이라 하며 급성으로 생기는 경우와 만성으로 생기는 경우 가 있다. 급성 췌장염의 원인으로는 담석과 알코올에 의한 것이 많다. 담낭이나 간에 생긴 담석으로 인해 담관이 막히면 담즙과 체액을 흐르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역류하여 췌장염이 생기게 된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 상복부에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지속적인 음주로 인하여 췌액의 성분이 변하면 만성 췌장염이 발생하게 된다. 급성 췌장염은 회복된 후에 췌장이 정상 기능을 할 수 있으나, 만성췌장염은 췌장이 망가져 제 기능을 못할 수도 있다. 췌장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심한 복통인데, 명치 아래쪽의 상복부에서 심하게 나타나며 등이나 옆구리로도 통증이 전파되고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그 외의 증상으로 열, 구토, 식은 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당뇨병 당뇨병은 췌장의 β 세포의 파괴성 병변에 의해 인슐린이 결핍이나 분비부족 등에 생기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췌장의 질환이다. 당뇨를 잘 관리하지 못했을 경우 만성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망막, 당뇨병성 신부전, 당뇨족, 동맥경화증 등이 생기므로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지는 당뇨의 초기부터 혈당관리를 잘 하도록 해야 한다. 이외에도 십이지장을 췌장이 들러 싸는 윤상췌장, 복측 부위와 배측 부위로 나뉘어 생긴 분할췌장 등의 선천적인 질환이 있다. 또한 췌장암의 발생도 미국의 경우 전체 암사망율의 4번째가 될 만큼 흔한 질병이다.
콩팥
콩팥의 구조:
콩팥은 오른쪽과 왼쪽에 한 개씩으로 배벽의 뒤에서 척추의 양쪽에 붙어 있는 배막뒤기관이며, 팔꿈치와 대략 같은 위치로, 열한째 등뼈에서 세번째 허리뼈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왼쪽 콩팥이 오른쪽 콩팥보다 척추뼈 반만큼 높게 위치해 있다. 강낭콩 모양으로 바깥쪽 모서리는 불룩하고 안쪽 모서리는 오목하며, 크기는 약 11 cm, 폭이 5 ~ 7 cm, 두께가 2.5 cm 정도이다.
콩팥의 기능:
콩팥은 노폐성 대사산물을 배설하는 기능 이외에 우리 몸에서의 정상 용량의 세포밖체액을 유지시키고, 또한 산-염기평형 (Acid-Base Bbalance)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콩팥은 골수에서 적혈구 생산을 자극하는 에리스로포에틴 (Erythropoietin), 혈압의 조절에 관여하는 레닌 (Rennin)과 같은 호르몬을 생산하여 혈액으로 방출하는 내분비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체액의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비타민D의 대사에도 관여한다. 정상적인 경우 성인에서 하루에 약 200 L의 오줌이 만들어진다.
콩팥의 해부학적 위치
콩팥의 속구조
관련질환:
신장질환으로는 혈뇨 및 단백뇨를 주증상으로 하는 사구체질환, 신증후군, 요로감염증, 요로결석증, 낭성신질환, 유전성 신질환과 같은 질환들과, 전신적인 질환이 합병증으로 신장질환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전신질환의한 합병증으로의 신장질환은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증, 전신성홍반성낭창, 각종 혈관염, 교원성 질환, 전해질 및 산-염기 평형 장애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배뇨 중에 작열감 혹은 불편감, 야뇨, 혈뇨, 옆구리 통증, 눈꺼풀이 붓는 안검부종이나 하지부종 등이 흔히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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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쐬주 안주도 있군요..
날씨가 더우니깐 별 연구도 다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