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이름: 정 희
휴대전화 뒷번호 네자리: 5033
책 제목: 허삼관 매혈기
저자: 위화
서평:
국공합작과 문화 대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사 공장에서 누에고치를 대주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허삼관이 삶의 기본 양식(樣式)과 양식(良識)을 지키고 양식(糧食)을 구하기 위해 아홉 차례에 걸쳐 피를 파는 사연이다.. 허삼관은 착하지도 잘나지도 않지만 가족을 위해 목숨거는 우리의 가장들과 참 많이 닮아 있다.
아내를 구할때,일락이가 방씨네 아이를 때려 치료비가 필요할 때,옥수수 죽만 57일 먹은 날, 일락이가 간염에 걸려 병원비가 필요할 때, 이락이의 작업반장이 찾아와 대접해야 할 때 등 돈이 필요한 순간마다 매혈을 한다. 더구나 아들 삼형제중 첫쩨 일락이는 결혼전 하소용과 아내 사이에 생긴, 친아들도 아니다,(그 사실을 9년만에 알게된다)그 일락이를 위해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인데도 돈을 더 모으기 위해 석달에 한번만 피를 뽑아야 하지만 이삼일에 한번 꼴로 병원을 옮겨 다니며 피를 팔아 돈을 모은다. 도중에 결국 쇼크로 쓰러져 오히려 본인이 판 4백밀리보다 많은 7백밀리를 수혈받게 된다. "목숨을 구해준 건 감사하나 남의 피 3백밀리는 도로 빼가라"는 허삼관의 말에 가슴이 저리고 쓴 웃음이 나온다. 행여 매혈과정중 잘 못 될까 어찌나 조바심이 나던지.....
1930년대 나온 우리의 소설 김유정의 동백꽃, 봄봄, 김동인의 감자,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등을 읽어보셨는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는 그런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풍자와 해학속에 감춰진 민초들의 서글픈 삶과 묵직한 슬픔. 요즘말로 웃프다
<배우 하정우가 중국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스크린에 옮긴다
투자배급사 NEW 측은 12일 "하정우가 '허삼관 매혈기'(제작 두타연) 주연 및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허삼관 매혈기(1996)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피를 파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가인 위화는 이 작품으로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 조이스 기금을 받고(2002년), 이탈리아의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1998년), 미국 반스 앤드 노블의 신인작가상(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훈장(2004년)을 수상했다.
위화는 영화사를 통해 "하정우의 출연 작품들을 모두 빼놓지 않고 보아 왔기 때문에 무척 만족스럽고, 적역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정우의 연기와 연출이 더해져 어떤 매력을 지닌 영화로 탄생할지 기대가 크다"고 했다.
하정우는 "세계적 작가 위화의 대표작이자, 개인적으로도 큰 영감과 감동을 받은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 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설렌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영화 배우 하정우는 어떤 그림으로 이 소설을 영화에서 생생히 그려 낼 수 있을까?
<은교, 헝거게임, 더 박스, 공동 경비구역 JSA, 꽃잎, 방자전, 백야행, 불꽃처럼 나비처럼, 서편제 ,스캔들 , 완득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조선 명탐정 , 파아란, 도가니, 용의자 X,, 위대한 개츠비, 트와일 라잇, 레미제라블, 해리포터, 화차 다빈치 코드, 웃는 남자,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호스트,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 눈먼자들의 도시, 클라우드 아틀라스, 원데이, 남쪽으로 튀어, 월 플라워, 윔 바디스, 엘시 크래토 비밀의 눈동자, 헬프, 케빈에 대하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고령화 가족, 욕망 ,쇼생크탈출, 여인의 향기 ,노트북, 개같은 내인생, 밀양, 모던보이, 결혼은 미친짓이다.잭더 자이언트 킬러, 하울링 미저리, 워 호스우먼 인 블랙, 벨아미,세계대전 Z>
잘 아시겠지만 위에 열거한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여러분은 이 중 어느 정도나 영화든 소설이든 보거나 읽으셨나요? 또 소설보다 못해 실망한 영화나 영화보다 못해 실망한 소설이 있으신가요?
올해가 가기전에 영화로든 소설로든 위에 작품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여러분은 어떤 작품을 첫 작품으로 선택하실 건가요?
첫댓글 정희님께 있을까요? 사탕수수사진요
저도 없어요.인터넷에서 찾으면 나오는것밖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