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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과 평화누리길 한자락
행신동 임마누엘피부과를 들린후 발부종(부정맥) 치료차 일산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에서 삼만보걷기를 하다가 비가 계속오는 바람에 중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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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호수공원과 평화누리길 한자락-행신동 임마누엘피부과를 들린후 발부종(부정맥) 치료차 일산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에서 삼만보걷기를 하다가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중단하다
호수공원과 평화누리길 한자락 행신동 임마누엘피부과를 들린후 발부종(부정맥) 치료차 일산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에서 삼만보걷기를 하다가 비가 계속오는 바람에 중단하다 조금 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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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24-0716(화) 맑음 흐림 비
누가 : 신경수
어디를
[1] 고양시 강매역(집)~피부과~고양경찰서
[2] 고양시 마두역~호수공원~평화누리길제5코스 킨텍스길~고양문화원공원~까치구름다리~킨텍스제1정문~공설운동장사거리~대화천~가화교 장월평천~가좌교 가좌천~가좌사거리~가좌공원~송포초교버스정류장
[3] 고양시 가라뫼~성사천~강매역(집)
얼마나 : 걷는 도중 비가 계속 오는바람에 중단하다
오록스 : 13km
만보기 : 24000보 17km 4시간 시속4.3
오록스궤적과 이산경표궤적을 같이 올리는 이유는
오록스지도가 25000지도로 등고선및 지명들이 새롭고 훨 더많아 올리는데
내 오록스는 작동불량이라 직선으로 표시되는 구간이 자주 나타나곤 한다
그럴 경우 이산경표는 가만히 놔두어도 제대로 작동이 되기 때문에
오록스가 직선으로 잘못 나온 경우는 이산경표를 비교하여 보시라고 같이 올린 것이니
불편하다 생각지 마시고 보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이산경표는 지명이 적고
지형은 5만지도라 등고선이 많이 단순화되어 있으니 그리 아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오록스지도에서 높이 10m 정도 둔덕은
이산경표 등고선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태반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그 경로는 제대로 작동이 되니 정확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제5코스오록스궤적총괄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제5코스오록스궤적1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제5코스오록스궤적2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제5코스오록스궤적3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제5코스이산경표궤적총괄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제5코스이산경표궤적1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제5코스이산경표궤적2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제5코스이산경표궤적3
기브스한 오른손 수술부위가
쑤시고 땅기고 가려워 죽을 맛이고
아침이라고 밥 딱 한숫가락에
맛있는 명란젓에 황태국에 마늘 된장
보라색양파를 주어서 먹을수 있을것같아
황태국 한숫가락 넘기다가 목에 걸려
결국 아침 먹는 것을 포기하고
아침약만 6봉지 챙겨서
10시30분 집을 나서
행신동 임마누엘피부과를 가면서
유독 인위적으로 기하학적으로 만든 것같은
삼각뿔 닮은 꽈리모양의
연두색 주머니를 주렁주렁 달고있는
아파트와 맞먹을 정도로 키가큰
모감주나무 딱한그루가 있어서 유심히 살펴본다
그 주머니모양은 꽃도 열매도 아니고 씨방주머니다
열고나면 연두색 씨앗이 3알 들어있다
나중에 여물면 무슨 색깔일까^^
나중에 까만색으로 여물면 염주알로 사용한답니다
행신동 임마누엘피부과
행신지하차도 근방에 있는
임마누엘피부과에 들려 광선치료를 받고
두피가려울때 바르는 프로솔액1병 처방받아
그 1층 윤진약국에서 구입했다
야채과일가게서 포도 한바구니 사고
고양경찰서 가면서
공원에서 휘휘감기는 긴바지 벗고
반바지로 갈아입으니 조금은 살것 같다
고양경찰서 옆 지도공원입구
고양경찰서 버스정류장에서
66번버스를 타고 마두역에서 내려
마두역(20) :12:00
좌로 건너가
중앙공원길로 호수공원으로 가면서
삼만보걷기를 계속한다
도로를 고가육교로 넘어서 내려가면
폭포공원석이 맞는다
호수공원 남쪽(20, 0.7) : 12:10
호수공원으로 내려가면
폭포공원이 나오지만
오늘 이시간대는 작동을 안하는지
시커먼 인조석절벽만 쓸쓸하다
호수공원 한바퀴를 도는 마라톤코스 안내판을 보면
총4.8km다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든다
호수공원 안내도가 이보다 자세한 것은 없다
호수를 좌우로 건너는 다리 앞에서
좌로 애수교를 건너가 다리 밑으로 나가면
고양누리길 도장함이 있다
조금 크게 작성되어
육안으로 무리없이 볼수 있는
고양누리길과 평화누리길 안내도가 있으면
한부 챙기려고 열어보니
도장찍는 종이만 잔뜩 있어 나에게는 무용지물이네
호수둘레길은
보도 자전거길 찻길이 이중삼중사중으로 나있지만
나는 호숫가 목책난간과 가장 가까이 나있는
소로 비포장길을 따른다
드너른 호수공원 전경
무늬사초 대사초 무성하게 우거진 곳으로 진행해
우쪽 돌다리를 건너면 별유천지같은
기화요초 만발한 호수섬 한가운데
호수섬 팔각정(20, 2.4)이 있다 : 12:35
빽을 해서 가야하지만
둘레길은 한두번 간것도 아니니
오늘은 색다르게 호수섬을 건너간다
또 호수가로 가장 가깝게 지나가며
호수공원 호수섬 북쪽은 광대한 연밭이다
7월은 연꽃의달이라고 할만하게
급한 넘은 벌써 활짝 만개하여
염화시중의 미소를 짓고 있으나
아직 대부분은 가장 예쁜 몽우리를 만들고
곧 피기위해 청순하고 지고지순한 자태를 보여주는구나
새미원과 비교는 안되지만 그래도 드너른 연밭이다
부처님께서 손가락으로 인을 치시며
올라오시고 계시는듯 아름답기 그지 없어라
진분홍빛은 어찌보면 고혹적이기도 하다
호수공원 최북단 드너른 곳은 전부 연밭이다
더이상 호숫가로 진행이 어려워지는 곳에서
우쪽 보도로 가면
귀한 모감주나무가 씨방을 주렁주렁 달고 있다
건드리면 방울소리가 들릴것같다
모감주나무 : 12:45(10휴)
좌로 돌며 자연학습원으로 가다
우쪽을 유심히 살펴보면
평화누리길제5코스 킨텍스길(20, 3.7) : 1:05
아치문 안으로 들어가
야자매트길로 얼마 안가
우쪽 계단으로 조금 오르면
드너른 공원이 펼쳐지는데
거의 잡다한 시설물이 없어
그저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좌로 공원안에 수십석의 의자를 겸비한
CU 24시편의점이 있어들어가
갈증 해소음료(카스) 1캔을 사고
드너른 공원 좌로 한바퀴 돌아
고양문화원을 지나 : 1:15
조그만 분수대와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좌로 초록색 사각기둥(나중에 공원등인 것으로 알았음)이
도열하고있는 곳에서
아침겸 점심겸으로
조그만 밤빵 2개와 카스음료 1캔을 먹고
약을 한주먹을 먹었더니
속에서 역겨운 약냄새가 식도를 타고 올라와
있는 인상 없는 인상 쓰느라 정신이 없다
이러다 죽을때 악마가 되어있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13:35출(20분 휴식)
지금부터는 도로따라가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도로옆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거나
도로 중앙통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거나
보도로 연결된 구간도 있고
개천변길도 있고
도로 앞으로 나란히 이어지는 1차선포장 비포장길도 있어
도로가 교차하는 곳 외에는
전부 공원길이라 그리 팍팍하지만은 않다
까치구름다리(20, 5.1) 1:45
원형육교 사거리를 지나
킨텍스 건물이 보이고
킨텍스정문(20, 6.1) 2:05
공설운동장사거리(20) : 2:10
대각선으로 길을 건너
공원안으로 들어가
대화천을 건너는 아치목교에서
다리를 건너지말고
이정목에서 말하는 우쪽 동패지하차도쪽으로
대화천둘레길 안내판에서 말하는
대화천둘레길인 야자매트깔린 뚝방길따라 간다
대화천(10, 6.8) : 2:15 1:20출(5분휴)
드너른 풀무성한 대화천 모습
드너른 풀무성한 대화천을 건너는 다리가 보이고
다리앞에 이르면
그 다리 밑으로 내려가는 목조데크계단길이 있으나
그리로 가는길은 대화천둘레길을 이어가는 길이고
평화누리길제5코스길은
우로 다리 앞으로 나가
좌로 대화천을 건너 감(20, 7.4) : 1:30 1:35출(5분휴)
가화1교 장월평천(8.4)을 건너 : 1:50
음송교로 가좌천을 건너가면
도로변으로 장의자가 있는 사각정자가 있어
쉬어가기좋고
처음으로 평화누리길제5코스 통일동산까지
안내판이 있는데
워낙 늦게 시작도 했고
무릎통증 때문에 절뚝거리며 걸어야하고
오른손을 수술후 기브스를 해서 사용을 못하고 있으니
언감생심 통일동산까지는 갈 수 없을 것 같고
삼만보를 채우려면 동패터널까지는 가야할 것 같다
음송교 가좌천(20, 8.7) : 1:55분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하니 심란스럽기 그지 없으나
그정도 오는 것은 우산없이 가도 큰 불편은 없을 것 같다
가좌사거리(20, 9.3) : 2:05 2:10출(5분휴)
길건너 좌로 가좌초교 쪽으로 간다
홈프러스가 있는 삼거리서
길건너 우로 잠깐 가면
좌로 올라가는 너른1차선도로를 따른다
고갯마루 가기전에 가좌공원입구에서부터
비가 거세게 오기 시작하니
우산을 준비 못한 죄로
우로 공원 안으로 들어가
차일쳐진 밑에 있는 장의자에 앉아
제발 소나기이길 바라며 장기휴식을 시작한다
비는 점점거세어지며 바람까지부니
빗줄기가 사방으로 흩어진다
30분간이나 기다려도그칠 기미도 안비치고
빗줄기가 조금 가늘어지고
바람이 잠잠한 틈을 이용해
기브스한손은 비닐봉지를 씌우고
빗줄기를 뚫고 일어선다
가좌공원(30, 9.8) : 14:15 14:45출(30분휴)
우로 고개를 넘어 도로따라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고
좌로 가면
송포초교 버스정류장(20, 9.9) : 2:50
전부 마을버스지만
1100번 광역버스가 다니고 있다
전광판에서 15분 기다리라는데
10분만에 왔다
15시에 1100번버스 타고 가는데
젊은 기사아저씨 디게 뭐라고 한다
절뚝거리며 탔지 손은 기브스했지
카드는 안찍히지
그래서 할수 없이 맨앞좌석에 앉아
카드를 지갑에서 분리해서 찍고나니
버스는 줄발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가는귀 먹었지 시끄럽지 알아 들을 수가 없어
눈치로 때려잡아
맨앞좌석이니 위험하다고
벨트를 매라는 소리로 생각하고 젊잖게 매고 간다
비는 억수처럼 퍼부우니
브러쉬 유리창 긁는 소리만 우악스럽다
내리려고 미리 앞요금기에다 찍고
맨 앞자리에 그냥 앉아 있었더니
또 디게 뭐라고 한다
앞문으로는 내려줄수 없으니 그리 알으란다
그말이 조금이라도 미안했는지
앞으로 내려가는 발판이 뒤보다 미끄럽다네요
이게 말이야 방구야
앞뒤 계단이 한버스인데 다르긴 뭐가 다르단 말인가
나를 그정도 수준으로 보았단 말이지
에구 알았어요 알았다구요
신호등 걸렸을때 얼른 기회를 보아
절뚝거리며 뒷문으로 가서 내렸다
어느 기사는 환자들이 있으면
미리 앞으로 내리라고 하며
타려는 손님에게 큰소리로 상황을 알려주어
오해가 없도록 하는 분도 계시는데
사람이란 참 성질 더러운넘은 어쩔수 없는 모양이다
소만마을에서 내려
정류장부스에서 스틱피고
길을 건넜다
지독하게도 친절하신(?) 젊은 기사님 덕분에
내생전에 먹을 지청구란 지청구는 다들었는데도
먼저 내리지도 않고
병원에 실려가지도 않고
아무튼 살아서 내렸으니 성공을 한셈이다
잠깐이면 24시편의점이 나오니
스틱집고 찐따노릇 하며 도착하니
기브스한 봉대가 다젖고 말았다
세상에 하얀투명색 비닐우산이 9000원이나 한다
안살수도 없는 일이라
한손에는 우산들고 한손에는 스틱잡고
뒤뚱거리며 걸으려니 그또한 보통일이 아니다
다시 속이 뒤집어지기 전에
먹지 못해 허해서 그러니
예전같으면 내장국밥 한그릇
새우젓과 함께 먹으면 되었는데
오늘은 영 념이 없다
마땅히 먹을만한 음식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입안이 헐어서 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매운 김치찌게를 먹기도 그렇고
비싼 돈주고 밀가루 밖에 없는 칼국수를 먹기도 그렇고
짜장면이나 먹을까 생각하니 기름 때문에 내키지 않고
김밥집을 기웃거리다 보니 잔치국수가 눈에 들어온다
옛날에 한창 산에 다닐때
허구헌날 새벽에 한그릇 먹고 올라간 기억때문에
무심코 생각안하고 시켰다
최악의 선택이었다
가격은 가격대로 7000원이나 하지
(2000원만 보태면 맛있는 내장국밥이 한그릇)
뻑뻑한 국물은 시원한 맛이 하나도 없지
밑반찬은 작은단무지 3쪽
맛없는 시어꼬부라진 김치 작은조각 3쪽
입안과 이빨이 정상적으로 작동할때 같으면
둘다 합쳐서 한입거리도 안되는 양이다
그래도 돈이 아까워
넘어오려고 약간의 거부짓을 해도
참고 목넘김을 시도하니 넘어 가는 것이 고마워
시간을 잘잘하게 써가며 다 먹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왕 먹은것
기분좋게 잘 먹었다며 덕담까지 하고 나가니
그동안 비가 그쳤다.
그래서 우산은 써보지도 못하고
뽀송한 상태로 집까지 가지고 가니
말린거야 비를 안맞은거야 뭐야
이상할 수밖에......
실개천인 성사천이 얼마나 불었는지
그 도도한 흐름이 보고싶어 내려갔으나
기대에 한참 못미쳐 그저 조금 불어난 양이라
별 흥미가 없다
그 많던 청동오리들과
그를 쫒아내지 못해서
안달이 난 비들기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그나저나 이 성사천은
아직은 가시박이 점령하지 못하고
칡넝쿨과 환삼덩굴과 돼지풀이 어우러져 있어 다행이기는 해도
그들도 역시 생태교란종인 것 만은 사실이라
마음은 편칠 못하다
강매역으로 해서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초저녁인 18시가 아직은 안되었다
마눌이 해주는 샤워를 하고
약을 바르고
양쪽발을 살펴보니
계속되는 빗줄기 때문에 삼만보걷기는 실패했지만
24000보를 넘겼으니
부종이 빠지는 이만보를 넘겨서 그나마 다행으로
부기가 완전히 빠지고 본래의 칼발로 돌아와 있다
그러나 무릎통증은 여전하고
수술한곳 가렵고 쑤시는 것도 같고
통증 있는곳을 눌러보니 마치 고무풍선처럼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다시 물이 찬것 같은데
내일은 준재활의학과를 다시 가야할 것같다
국수를 먹었음에도 또 배가 고프다
호박죽과 돼지껍데기묵으로
저녁을 다시 먹었다
비는 소나기가 아니라
잠시 소강상태였다가
밤새 호우경보로 바꾸어 다음날까지
무너진 뚝처럼 쏟아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