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테마공원 조성을 위하여 집행부와의 조율을 하고자 수 개월 노력을 하였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고 묵살되었기에 임원회를 통하여 시민의 판단을 듣자는 취지로 언론플레이를 하게 된 것입니다. 시민들께서 객관적 판단으로 "쓴 소리든 단 소리든" 고견의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목: 양주시가 추진하는 김삿갓기념화사업에 대한 단상
1) 드라마세트장 왜 필요한가
2009년 6월16일 이른 아침 박성복 양주문화원장님을 비롯한 난고 김삿갓기념화사업회 회원 모두는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그 지방의 문화유적지를 연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경상북도 문경시의 드라마세트장을 둘러보고자 먼 여행길에 올랐다.
그동안 난고 김삿갓기념화사업회와 양주시는 우리고장의 인물을 기리고 재조명하여 양주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을 하면서, 지난해 공원부지로 물망에 올랐던 1안 부지인 미화레미콘입구 3400여평과, 2안 부지인 경주김씨의 선산 7000여평을 후보지로 검토하면서 토지주와의 최종 협의를 거치지 않고 공원설계공모를 하다 보니 늦게 토지주의 반대로 새로운 자리를 물색하게 되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당연히 예정부지의 지주를 만나 협의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었고 단지 타당성이 있는지에 대한 토지주 대표와의 가능성여부만 확인하면서 추진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단계에서 사업회는 좀 더 멀리 보는 혜안을 갖게 되었다.
KBS방송국 PD를 찾아 양주의 인물을 소재로 하는 방랑시인 김삿갓드라마 제작을 의뢰하면서 김삿갓테마공원이라는 타이틀로 ‘동가홍상(同價紅裳) ’이라는 말을 상기하며 접근하게 되었다.
테마공원 내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과 문학관 및 드라마세트장까지 조화롭게 조성이 된다면 이것이야 말로 양주의 새로운 문화 창출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양주시관계자와 드라마제작사 대표와의 회암동내에 적정 부지를 찾기에 이르렀다.
좀 더 세트장유치에 대한 부연설명을 해본다면 양주에서 태어난 인물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이기에 이를 계기로 양주시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 판단해 단순 공원보다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형성하면 문화적 인프라가 형성됨으로 인하여 양주의 모든 문화자원을 연계하는 테마가 있는 관광코스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시대배경이 조선시대 양주의 거리를 재현하는 것이니만큼 일회성 드라마세트장이 아닌 계속적인 후속 작이 연결이 될 수 있도록 계약체결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주장에, KBS 제작사뿐만 아니라 타 방송사에서도 조선시대 배경의 촬영장이든 아니든지 방송국과 가까운 양주세트장을 당연히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답변을 얻어 사업회는 긍정적으로 양주시와 제작사 간 MOU체결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입장을 시에 전했다.
1차 계획은 총 제작비 90억이 예상되는 드라마 24부작으로 양주시는 세트장 2만여평의 부지확보와 행정적 뒷받침, 이도 아니면 세트장 건립재원으로 12억의 현금지원 및 도로연결에 대한 부담 조건이다. 여기엔 도비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무리 호조건을 제시하면 무엇하겠는가.
2)양주시의 부지선정 허와실
집행부의 생각이 중요하고 담당부서가 무언가 하려고하는 의지가 중요한데 도무지 세트장은 해서 뭐하냐고 한다.
시는 세트장 진입로 개설비용이 27억이나 들어가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상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해결방안을 위해 사업회는 지역의 국회의원과 면담, 이 자리에서 김성수 국회의원은 진입로 개설비용 27억을 국비로 지원해서라도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도로개설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내 이러한 내용을 시에 전달했다.
그러나 시는 일언반구 답도 없고 엉뚱하게 회암2통 석산(돌 캐낸 곳) 부지를 적격지라고 시의회에 검토보고 하고 있다.
양주시문화체육과에서 주장하고 있는 석산부지의 장점을 본다면 주민의 접근성 및 이용의 편리성을 강조하는 것으로써, 덕정동과 회암동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석산개발 종료지로 부지내 인가 등 시설이 없고 주위가 산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덕정동에서 등산할 수 있는 등산코스가 있어 이곳에 김삿갓공원을 조성할시 등산코스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하여 1안 부지에 김삿갓 공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담당부서 의견을 제시하였기에. 단순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만 강조하는 사업추진이기에 집행부의 의견은 설득력이 떨어졌고 김삿갓공원사업은 양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임을 등한시한 답변이었다.
또한 예산 부족으로 드라마세트장은 추후 여건이 되면 하고 먼저 예산적인 측면에서 적게 들어가는 석산부지에 공원만 짓겠다고 했지만 어떤 근거를 기초해 예산을 따졌는지 사업회 측은 이해가 되지 않고 있다.
사업회는 시가 주장하는 회암2통 석산부지(1안)와 사업회가 유치를 희망하는 회암1통 안현리골(2안)에 대한 사업분석을 자체적으로 진단해 보았다.
사업회에서 희망하는 2안 부지는 풍천임씨 종중으로부터 매도의향서 결의를 받은 상태이고 전체평수는 11만평이며, 전체 매입금은 30억이다.
11만평 중 2만평은 테마공원 부지로, 나머지 부지는 인근 회암사지와 연결하는 산책로(등산로) 및 생태공원, 휴양림조성 등 자연생태학적 측면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조성이 가능한 산지로의 활용도가 높다.
진입로 입구 국방부 토지는 풍천임씨 종중이 과거 국방부에 매도하면서 종중이 요구하면 언제든지 진입로 개설 부지를 국방부가 제공하는 내용을 단서 조항에 넣어 토지 사용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
반면 시가 제시한 1안 부지는 전체평수가 8,000여평으로 추정 감정가격이 31억에 이른다.
게다가 큰 도로에서 사업부지까지 약 1km 떨어져 있고 이 도로는 예전 새마을사업으로 개인 지주가 무상사용승락으로 조성된 사도이다. 공원사업을 위해 폭 10여m를 확보하여 보상한다면 대략 4000여평이며 평당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시세를 감안하면 보상비만 40~50억에 이른다.
여기에 두 채의 집을 매입해야 하고 도로 개설비용까지 계산한다면 그 이상의 예산을 쏟아 부어야 한다.
결국 시가 주장하는 예산적 측면은 애당초 책상에 앉아 계산기만 두들긴 탁상행정에 지나지 않는다.
시는 석산 부지가 주변경관이 괜찮다고 하고 있다.
일반 상식선에 생각해 보자. 암을 캐냈던 곳이다. 발파한 절벽은 가파르고 바닥엔 가공공장 몇 채에 쓸만한 나무 하나 없이 삭막하다. 전면에는 큰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무엇을 보고 경관이 뛰어나다고 하는지, 이런 곳에 김삿갓공원사업을 하겠다고 작심하고 추진하려는 것인지 사업회 측은 해답을 찾을 수 없다.
2안 부지는 예부터 선조들에 의하여 불리어지고 있는 골짜기의 유래가 호랑이들의 안방이라 하여 안현리골이라 불릴 만큼 원시림의 울창한 나무군락과 수령100~150년이 넘은 토종 소나무가 분재형태로 그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부지내 가운데로 흐르는 사계절 마르지 않는 시원한 계곡물은 천혜의 조경이며 2만여평의 사업부지는 해발 약400m의 높이인 7,8부 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분지형태로 산림욕을 곁들일 수 있는 최적의 자리라 판단 된다. 제작사에서 말하길 이러한 자리라면 세트장으로서 부족함이 없으며, 빨리 MOU체결이 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제작사 소개: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베토벤바이러스 등을 제작한 김종학프로덕션과 초록뱀 미디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자 함)
1안과 2안 부지에 대한 사업성 검토과정에서 상충되는 견해차가 있겠지만 공정성과 민의의 신뢰를 상실한 추진은 차라리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는 것이 사업회의 주장이다.
미래 60만 양주시의 관점에서 되돌아 볼 때 지금의 선택이, 지금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3)양주시의 갈之字행보
지금 단계에서 시나 사업회나 간과해서 안 될 것은 김삿갓기념화사업은 언제 사업추진이 되며, 얼마의 예산으로 할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장소로 갈 것이냐에 비중과 초점을 겨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주시가 기존 자원의 연계성을 배제한 채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만 강조하는 것은 사업의 성격이나 추진배경, 향후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한 근시안적 처사이다.
그동안 부지선정 과정에서 사업회와 양주시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김삿갓문화거리가 끝나는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는 김삿갓의 출생지(생가터) 및 회암사와의 연계성 여부였다.
이미 회천4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사업회는 군부대와 협의하여 몇 해 전부터 김삿갓기념화사업의 일환으로 회암동 마을입구에 위치한 군부대 담장 600m에 행자부의 예산과 주민들의 자발적 모금운동으로 김삿갓의 일대기와 양주시의 주요 유무형문화재 등을 그려 김삿갓문화거리를 탄생시켰고, 군부대 담장의 철조망을 전통기와로 교체하는 등 사업 추진의 서막을 알렸다.
이곳은 양주시와 문화원이 고증한 김삿갓 생가터의 진입로이자 바로 인근에 있는 조선시대 최대 사찰이었던 회암사지와 연계가 가능한 곳으로 관광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최대의 적지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집행부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가.
김삿갓생가터는 고사하고 회암사와 약 4㎞ 동떨어진 곳을 적지라며 공원을 추진할 태세다.
최초, 양주시와 사업회가 미화레미콘 부지와 경주김씨 선산 부지를 놓고 대립각을 세울 때 양주시는 그 명분으로 회암사지와의 연계성을 들어 관광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근접거리를 기준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한때 주장했던 명분을 휴지조각처럼 내팽개치고 회암사지와의 연계성은 철저히 사장시켜 버렸다.
무릇 시의 정책이란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 원칙이 중요하지만 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러한 기본을 망각하고 편향적인 논리만 앞세워 주민과 사업회의 의견을 무시한 채 석산부지로 강행하려 하고 있다.
또, 연초 시민과의 대화에서 적정한 부지가 선정되면 드라마세트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던 태도를 바꿔 드라마세트장은 차후에 검토하겠다고 하는 등 행정의 일관성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어, 사업 추진의 서포터즈 역할을 했던 사업회 측은 시의 갈지자(之)행보를 더 이상 묵과하거나 좌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방랑시인 김삿갓의 흔적을 가지고 지방의 고유특성을 살려 문화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타 지방의 사례를 보자.
재정자립도가 20%도 되지 않는 화순군은 김삿갓이 생의 말년을 보낸 사랑채와 주변부지, 초분지 등을 매입하고 인근 산에 망미대와 삿갓동산을 조성, 동복면의 자랑스러운 인물로 기리고 있으며 예산을 추가로 세워 그 일대를 대규모 김삿갓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묘지가 있는 강원도 영월군은 20여년전 우리와 같은 민간단체와 합심해 묘역과 주거지를 복원하고 문학관 건립과 다양한 시비 조성 등을 앞세워 지금은 영월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부상시켜 김삿갓문화잔치 등 전국적인 규모의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심지어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찾아가는 곳으로 인식되는 등 영월의 홍보마케팅에 일조하고 있다.
마지막 시향을 쏟아낸 전남 화순과 묘지, 주거지를 고증한 강원 영월이 이렇듯 수년전에 시선 김삿갓을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출생지인 우리 양주는 후발주자로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화순과 영월의 기념비에 ‘1807년 순조7년 경기도 양주군 회천면 회암리에서 출생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는데도 지역의 소위 지도자라는 몇몇 사람은 이제 와서 다시 고증하자고 주장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폐족의 자손을 기려서 무엇하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정녕 타 지역 사람들과 학계에서는 회암리가 출생지라고 고증해 기록하는 마당에 우리는 다시 시계를 원점으로 돌려 재고증을 운운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또한 천재시인, 방랑시인, 파격시인, 언문시인, 걸인시인 등 다양하게 평가받는 김삿갓의 시는 미국의 휘트먼, 일본의 석천탁목과 함께 세계 3대 시 혁명가로 인정받아 세계 석학들이 국제심포지엄을 여는 등 시선으로 추앙받고 있는데 폐족의 자손이라고 그의 시세계마저 폄하해야 하는 것인지 진정 되묻고 싶다.
4)백년대계를 바라보는 테마공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양주고을!”
옛 시절에 양주하면 위풍당당하던 거대 양주라는 인상을 받았건만, 이제는 인심 좋게 다 나누어주다 보니 뭍사람들에겐 양주의 존재가 잊혀져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니 참 안타까운 일리로다.
다행이 거대 양주의 뿌리인 존재를 부각시키고자 신도시건설과 함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과거의 양주를 알리고자 民, 官이 함께 매진하고 있기에 양주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 얘기할 수 있을것이다.
양주고을 전체에 보존되어지고 있는 문화와 유적을 보존 계승하기위하여 앨 쓰고 계신 선배님들을 뵈며 후배들 또한 선조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함께 동행 하고 있는 모습은 고귀하기까지 하다.
이렇듯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문화유산 갈고 닦으면서 현 시대에 걸 맞는 신 문화의 창조를 위하여 작품을 만들고자 어느 누군가 자긍심을 가지고 앞장서서 땀을 흘릴 때 그 땀방울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거의 모두가 우리고장에 보존되고 있는 문화적가치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이제라도 새롭게 인지하여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찾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타 지방과의 경쟁력 있는 독창성을 가지고, 양주의 문화로 꽃피울 수 있도록 문화적 콘텐츠 및 관광 인프라를 형성하여 기존 자원과의 연계성을 가지고 “스토리가 있는 테마여행지로의 양주”로 새롭게 기억되어 발전하여야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기회를 주어 스스로 가꿀려 하는 정체성의 확산으로 분명 피드백의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본다.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양주”라는 슬로건아래 民과官이 함께 나누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생각을 바꾸는 지혜와 혜안으로, 좀더 멀리 “나무 한 그루가 아닌 숲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폭 넓은 마인드로 접근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600여년전 지공선사께서 창건하신 회암사지가 있는 회암동이야 말로 조상의 숨결이 묻어나는 양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의 보고라 할 수 있겠다. 물려받은 문화유산 고스란히 잘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함은 우리 모두의 임무일 것이며, 또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 또한 우리의 의무인 것이다.
바로 그 길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인물이 양주에서 출생하셨다는 것, 시선이라 일컫는 방랑시인 난고 김삿갓(김병연)선생을 기리고자 하는 것, 매력적인 양주의 인물로, 문화로 발전시켜 대외적으로 시선의 인물로 양주를 곁들인 홍보마케팅으로, 타 시군의 접경지에 문화의 고장으로 이미지 전달이 되어줄 수 있는 김삿갓의 동상과 시비를 곳곳에 세우고 특히나 김삿갓고장의 관문이기도 한 덕정역 광장에 4~5m의 높이의 동상을 세우고 시비를 세워놓는다면 덕정역하면 김삿갓역이라는 부기명으로 기억됨으로 인하여 새롭게 양주의 이미지로, 케릭터로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테마공원 내에 조선시대의 양주의 거리를 재현하는 세트장이니만큼 좀더 발전시켜 민속촌이나 농기구박물관으로도 병행을 시킴으로 인하여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의 형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며, 계속적인 후속작의 촬영으로 연예인들 또한 훌륭한 인적 관광자원으로 “다시 찾고 싶은 양주시”가 되어야 한다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우리 모두 百年大計(백년대계)를 바라보고 후손들에게 문화적 측면에 행복을 퍼뜨리는 바이러스 전염자가 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자고 감히 부탁말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난고 김삿갓기념화사업회에 함께 동승하고 계신 전국적으로 구성된 회원님들과 항상 조언의 말씀으로 용기가 되어주시는 양주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리며, 무엇보다도 김삿갓사업의 어려운 과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하여주신 양주,동두천신문사 권기덕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양주시 세계민속극축제에 김삿갓백일장과, 바둑대회에서 또는 언제든 별호 정삿갓은 삿갓에 도포 두르고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끝까지 함께하여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 아래글은 위내용을 정리하여 4탄에 올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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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발언대/양주시가 추진하는 김삿갓기념화사업에 대한 단상 |
난고 김삿갓기념화사업회 정재진 회장 |
[2009-08-07 오후 4:5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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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드라마세트장 왜 필요한가 ②양주시의 부지선정 ‘허와실’ ③양주시의 갈지字 행보 ④백년대계 바라보는 테마공원
김삿갓기념화사업과 관련해 기고를 내면서 지인들은 양주시의 눈 밖에 나면 어떡하냐고 걱정이 태산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임충빈 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양주의 자존심 하나를 필두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자체가 의미 있었듯이 지금 우리 사업회도 어쩌면 必死則生 幸生則死(필사즉생 행생즉사:죽을 각오를 하고 싸우면 살 것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의 각오로 험로를 가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지난 주 동두천신문 1면에 실린 동두천드라마세트장 건립 기사를 보았듯이 많은 지자체들이 소설 속의 인물이나 심지어 가설까지 설정하면서까지 드라마 제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홍보 매개체로 적절히 활용하는데 하물며 우리 양주시는 200여년 전의 실존 인물인, 그것도 시선으로 추앙받고 있는 김병연(삿갓)의 출생지임에도 제자리걸음만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우리는 일상에서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과 가치의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라도 새롭게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양주만의 독창성이 부각된 아이디어로 문화적 콘텐츠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스토리가 있는 테마여행지로의 양주’는 시간문제이다. 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가꾸려 하는 동기부여만 준다면 문화 확산에 따른 피드백 효과도 가져 올 수 있으리라 본다.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양주’라는 슬로건 아래 민ㆍ관이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놓고 나무 한 그루가 아닌 숲을 바라 볼 수 있는 격의 없는 지혜와 혜안을 결집시켜야 한다.
600여년전 지공선사가 창건한 회암사지가 있는 회암동이야 말로 조상의 숨결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양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고스란히 물려주어야 하는 책무가 있고, 또 다른 가치를 부여해야 될 의무도 있다. 이곳에 김삿갓기념화공원은 물론 테마가 있는 사계절 관광지를 조성하여 양주의 새로운 관광동력으로, 양주의 이미지를 알리는 첨병지로,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문화가 앞선 민족이 살아남는다는 진리를 일깨워 주는 교육의 장으로 다양한 문화아이콘을 설정하는 것은 어떨까. 테마공원 내에 조선시대 양주 거리를 재현하는 세트장을 건립하고 그 속에 민속촌이나 농기구박물관 등 볼거리와 양주별산대나 소놀이굿 같은 무형문화재의 공연장ㆍ체험장도 병행하면 좋겠다.
덧붙여 전국 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회암동이 원산지인 영양솔부추를 이용한 다양한 전통 먹거리 장터도 들어선다면 지역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영양솔부추의 판로와 홍보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다. 김삿갓의 동상과 시비를 세우고 특히 김삿갓 고장의 관문이기도한 덕정역 광장에 4∼5m의 높이로 동상을 세워놓는다면 덕정역하면 김삿갓역이라는 부기명으로 기억되어 새로운 양주의 이미지로, 캐릭터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이 같은 일련의 사업은 과거 관주도의 추진에서 벗어나 순수 시민사회의 호응이 뒷받침 될 때 가능한 것으로서 사업회는 숨겨진 보석을 어떻게 갈고 닦을지에 대해 시민사회와 호흡하며 기나긴 터널을 지나고자 한다. 지금까지 난고 김삿갓기념화사업에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여준 모든 사람과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해 준 양주ㆍ동두천신문사 권기덕 대표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별호 정삿갓은 다가올 양주시민속극축제에, 김삿갓백일장에, 김삿갓바둑대회 등 행사장에서 삿갓에 도포 두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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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동두천신문(kioa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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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집행부의 생각이 바뀔날이 반드시 오겠지요...양주신문 홈페이지 기사에 많은 댓글을 보고 양주시민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가는것만 보더라도 꼭 성공하리라 확신합니다.
재정자립도가 13.1%밖에 되지않는 영월군에서는 이미 십수년전에 50억을 들여 김삿갓문학관을 짓고 문화관광 사업에 투자를 해오고 있는데 양주시는 재정자립도 47.8%가 무색하게도 새로운 문화관광자원 발굴에는 전혀 관심조차 없고 기존에 책정됐던 88억의 예산을 접어두고 옥정지구 토지공사에 빌붙어 김삿갓기념관을 지어볼까 생각한다더군요...이러한 생각을 갖고있는 공무원들이 문화체육과를 맡고 있으니 양주시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네요...한심 또 한심...
一年小計의 혜안도 아마 현 집행부에겐 벅찬 표현일겁니다.
양주시의 문화유산이 먼 후세에 길이길이 계승될수 있는 사업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