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처음 시작하고 신랑이 했던말이..
여유가 되면 재활원같은데 봉사활동 하면 좋겠다~ 이러길래.
꼭 여유가 되야하나? 마음만 있음 되는거지... 했던 일이..
내일로 성큼 다가왔어요. ㅎㅎ
충주에는 쉽게 아는 곳이 숭덕재활원..이잖아요.. 그래서 1차로 숭덕 재활원을 가기로했어요.
제천 본사에서도 오셔서 세분이 가시기로 했어요.
물론, 하루만에 이루워지기는 힘들듯하더라구요. 세탁기가 15대래요.
얼마나 많은 인원이 있는지 짐작가더라구요.
솔직히 지나다니면서 청소부아저씨 음료수 사다드리고 길건너는 할머니 도와드리는게 다였는데..
나서서 봉사활동 한번 못해봤네요..
이번에도 역시 아이때문에 제가 도와드릴일이 없구여..ㅡㅡ"
말그대로 물질적 여유가 된다면야 후원도 하고 가서 봉사활동도 하면 좋겠지만..
세탁기 청소를 대신으로 마음이 전달 되면 좋겠어요..
숭덕재활원이 끝나면 2차로는 진여원 이라는 아동보호센터를 방문하기로 했어요.
전에 흘려가다시피 들었던 이름.. 어느 산부인과 앞에서 크리스마스 쯤 아이를 버려두고 갔는데
산부인과 원장님?께서 진여원으로 연결해주셔서 백일잔치 했던 사진이 월간예성에 올라온적 있었던 그곳.
근데 그 아이는 벌써 돌잔치도하고 예쁘게 크고 있나봅니다.,
전화 문의를 드리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반겨주시던 목소리..
세탁기 5대와 업소용 1대... ..
업소용 이라는 말에 죄송합니다.. 저희가 업소용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요.. 어쩌죠?...했더니..
직원분은 웃으시면서 아니에요 하실수 있는것만 해주셔도 감사하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힘이 나네요.. 그냥 작은 봉사활동 이지만 반겨주시는 직원분들.
깨끗하게 작업복 준비해놓아야 겠어요. ^^*
하루에 다 하지 못하겠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고 오라고 응원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