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몇일동안 봄날을 연상케 하는 따뜻한 날씨가 걱정스럽게 하더니 드디어 겨울 한파가 매섭게도 몰아치네요.. 겨우 작업실 이사를 마치고 나니 한파가 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그래도 역시 작업실은 집보다는 춥네요..
한달 가까이 작업실 이전 때문에 밀린 리뷰가 많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함선 리뷰로 가보지요~~고고고!!
최고의 디젤 잠수함 214급
잠수함 은 1차 대전 당시 등장하여 2차대전을 통해 그 막강한 힘을 보여준 대표적인 무기중 하나 입니다. 특히 독일의 U 보트 군단은 연합군의 막강한 해군전력을 맞이해 끝까지 장렬하게 전투를 벌이는등 연합군에게 공포의 대상 중 하나 였죠..
2차 대전이 끝나고 냉전을 통해서도 여전히 잠수함의 잠재력은 막강한것으로 인정됩니다. 40여년동안의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대서양과 북극해 심해에서는 소련과 미국의 잠수함끼리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핵을 동력으로 하는 잠수함 끼리 말이죠..
잠수함은 항공모함이나 이지스함 같은 고가의 첨단무기들을 갖지 못하는 나라에 있어 비교적 저렴하면서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무기 시스템중 하나 입니다.
현대의 잠수함은 크게 핵을 동력으로 하는 핵 잠수함과 디젤엔진을 동력으로 하는 디젤 잠수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핵 잠수함은 무한 에너지원인 핵융합로의 반응을 주 동력으로 하는 것으로 일단 한번 잠수하면 수개월동안 부상하지 않고 작전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으며 톤수도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나 대함공격용 미사일의 베이스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생산단가나 유비지가 비싸고 핵을 주원료로 하는덕에 주변국의 반발이 큰 것이 단점이죠.. 또 운영중 원자로의 과열로 인한 핵폭발의 우려도 있습니다.
한편 디젤방식의 잠수함은 비교적 소형이면서 정숙성이 뛰어나고 또한 생산비나 유지비가 비교적 저렴하여 가격대 효과적인 면에서 최고의 잠수함 이라 할 수 있으나 역시 함체가 적기 때문에 대양에서의 장기간 작전이 어렵고 또한 주기적으로 산소나 연료를 공급받기 위해 부상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국의 반달이 적으면서 정숙성 면에서는 오히려 핵잠수함보다 뛰어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3면이 바다이면서 주변에 적국이 우굴(?)대는 연안작전에는 가장 적합한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3년부터 독일의 Howaldtswerke 조선소 (지금은 Howaldtswerke-Deutsche Werft AG: HDW 하데베) 로부터 209 급이라 불리는 디젤 잠수함을 도입하여 현재 총 9대의 209 급 잠수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9급 잠수함은 도입 당시부터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최신형으로 부족한 수 지만 효율적인 운영으로 나름 연안해군의 든든한 공격수로 잘 운영중입니다. 하지만 1200톤급의 소형 잠수함의 한계상 2~3일 주기로 산소를 공급받으러 부상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작전지역이 연안에만 한정되는 단점과 함체 공간이 적고 크기가 작아 함선공격을 위한 하픈이나 함대지 미사일등의 탑재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9번함 까지만 도입되고 이어 이를 개선한 214 급을 도입하게 됩니다.
[ 214급은 독일 HDW 사가 개발한 최신의 중형 디젤 잠수함으로 그리스와 한국에서 이미 채용중이다]
214 급은 기존의 209 급의 개선한 잠수함으로 212 급을 뒤를 잇는 중형 잠수함입니다. 209 급보다 다소 큰 1700톤급으로 다소 함체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 본격적으로 하픈과 함께 한국형 함대지 미사일등을 탑재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특징적인 것으로는 바로 AIP 시스템의 탑재로 이로 인해 기존의 214급의 한계인 7일간의 잠수능력을 능가한 2주간의 잠수능력을 가져 핵잠수함에 버금가는 생존성을 가진 것이 큰 특징입니다.
AIP 시스템에 대해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펜리스펜릴’ 님이 정리해주신 글이 있어 발췌해 왔습니다.
[해군은 현재 1200t 규모인 209급 잠수함 9척을 보유하고 있으나 배터리 충전 때문에 3일에 한 번은 부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은밀한 작전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214급 잠수함은 공기가 없이도 기동할 수 있는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약 2주간 부상하지 않고도 수중작전이 가능하다.]
뉴스 발췌...여기서 '공기불요장치'(AIP)라는 것은 무엇인가?
AIP(Air Independent Propulsion)란 말그대로 디젤체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기'를
대체하거나 혹은 보완하는 시스템으로 '스노켈'과 같은 시스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스털링','CCD','MESMA' 총 세가지로 분류되고 있다고 합니다.
손원일 함의 것은 스털링으로 보입니다만....
이 시스템은 극저온 탱크에 저장된 액화산소와 디젤연료를 4:1비율로 혼합하여 연소시키는 개념으로 연소후 발생된 가스는 물과 혼합시켜 용해배출하는 시스템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AIP 시스템중에 가장 성공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CD(Closed Cycle Diesel)는 폐쇄 디젤 시스템으로 아르곤등의 불황성개스를 사용해서
인공대기를 주입하여 가동시키는 디젤엔진 시스템으로 스털링시스템과 차이는 '인공대기'에 있죠.
결국 '폐쇄원자로'시스템등에서 아이디어가 나온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진 실용화가 난감...해
보이는 물건입니다.
마지막으로 MESMA 는 복합적인 요소가 강한 시스템인데...
에탄올과 산소등의 혼합기체를 통해 터빈을 구동해 전기에너지화 한다는 개념입니다.
MESMA는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위 세가지 시스템중에서 가장 실용적인 건 누가 뭐래도 스털링 시스템이지만...
최근에 Fuel Cell 시스템과 전기구동시스템이 많이 발전하면서 조만간 상당한 성능의
FCAIP시스템이 등장할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뭐 이상은 기술적인 얘기에 불과하고 현재 발전하고 있는 AIP 시스템의 궁극적인 목적은
원자력 잠수함과 같은 어마어마한 잠수활동능력의 실현입니다. 실제 미국의 최신예 잠수함
씨 울프급을 제외하고 대다수 원잠은 극소음화되어 있는 디젤잠수함과 비교하자면 상당한 소음을 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즉 정숙성에 있어서는 원잠이 디젤함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특성때문에 의외로 림팩같은 훈련에서 구식 디젤함이 예상외의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허나 이런 정숙성에도 불구하고 활동영역이 좁고 위 뉴스에서 언급한 것같이 3일에서 5일마다
한번씩 부상해 공기정화를 해야 한다는 약점도 심각한 문제점이였지요.
AIP시스템은 이런 점을 개선한것으로....이번에 진수된 손원일함은
적어도 1주일이상은 원잠이상의 전투 능력을 보여줄수있는 디젤잠수함의 궁극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과적으로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죠. 뭐......
빨리 국산 FCAIP시스템이 개발되어 실용화 되길 바랍니다. FCAIP시스템의 경우 현재의 주단위의 잠수능력을 개월단위로 올려줄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은 2006년 최초의 214급인 ‘손원일’ 함을 진수하여 취역 시키게 됩니다. 그리스에 이어 세계 2번째로 214급을 도입한 나라중 하나로 2018년까지 9척 정도를 확보 '대양해군' 기틀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2006년 한국의 214급 '손원일' 급의 진수식이 있었다. 현재 2~3번함이 제작중이다 2018년까지 총 9대의 214급을 배치예정이다]
아래는 관련 기사중 일부 입니다.
해군이 우리 손으로 제작하고 있는 214급 차세대 잠수함에 초대 해군 참모총장인 고(故) 손원일(孫元一) 제독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214급 잠수함은 핵추진 잠수함은 아니지만 초보적인 전략무기로 알려져 있다.
해군은 2018년까지 214급 잠수함을 9대까지 확보해 잠수함 전력을 대폭 증강시킨다는 계획으로 214급 잠수함은 3세대 한국형구축함(KDXⅢ)과 함께 대양해군의 주축을 이루게 된다.
17일 해군에 따르면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제작중인 214급 잠수함이 손원일함으로 명명됐다. 현재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209급 잠수함에는 장보고 나대용 이억기 등 조선시대 이전 이름난 해군 장수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209급에 비해 성능이 대폭 증강되는 214급 잠수함에 현대 해군의 시조라는 고 손 제독의 이름을 붙임으로써 새로운 잠수함 시대를 선언했다는 게 해군의 설명이다.
해군 관계자는 “209급과 214급 모두 잠수함 제작사인 독일 HDW가 붙인 모델명이지만 209급은 독일 기술 그대로 만들어졌고 214급은 우리 기술로 제작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214급 잠수함은 1,800톤 규모로 1,300톤 규모의 209급보다 일단 규모가 크고 재래식 추진기관을 대폭 개선한 ‘공기불요(不要) 추진 기관’을 장착해 209급보다 7배나 긴 50일간 잠항,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 20발의 어뢰를 장착할 뿐만 아니라 차기잠수함처럼 잠대지 크루즈미사일도 탑재할 수 있어 유사시 '전략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해군은 손원일함을 비롯한 214급 잠수함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3척을 도입한 다음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6척을 추가로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209를 잇는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214급의 첫번째 잠수함 Papanikolis는 그리스해군을 위해 건조되어 2004년 4월에 진수된 잠수함입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212급 AIP 탑재 잠수함을 한국과 그리이스는 214급 AIP 탑재 잠수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U31, U32, U33 이라는 함번을 쓰게 되는데 3척 모두 이미 진수를 마쳤으며, 2004년 진수된 3번함도 2006년에 취역 예정 입니다.
이탈리아는 S526, S527의 함번을 쓰는데 2척 모두 이미 진수를 마쳤으며, 2005년과 2006년 차례로 취역 합니다.
그리이스의 214급은 S120, S121, S122의 함번을 씁니다.
2004년 취역한 초도함은 2005년에 그리이스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나머지 두척도 2008년과 2009년에 취역 완료 예정 입니다.
한국의 214급은 3척이 건조 중이며, 초도함은 2006년 상반기 진수 예정으로 2007년, 2008년, 2009년 차례로 1척씩 취역하게 됩니다.
[214 급은 AIP 를 탑재하고 여유있는 함체공간으로 크루즈 마시일등을 탑재할수 있어 일본이나 중국에서 상당히 우려하는 잠수함중 하나이다]
212급과 214급의 외형적 특징은 212급은 실내가 부분 2층구조로 되어 있어 통통한 반면에
214급은 실내가 단층구조로 되어 있어 기다란 형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현재 우리 해군이 보유 중인 209급 1200형의 확대형으로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214급 주요 제원
배수량 : 1,700t (수중 배수량 1,980t)
크기 : 길이 65m × 너비 6.3m× 높이 6m
최고 속도 : 수상 12노트, 수중 20노트
최대 잠항심도 : 400m
잠항 작전거리 : 777 km ( 제주도 → 오키나와 ) / 수중 8 노트
2,311 km ( 제주도 → 하이난도/필리핀 마닐라 ) / 수중 4노트 연료전지
※ 스노클링없이 귀환하려면 위의 작전거리는 1/2
승무원 : 27 + 5명
무장 : 어뢰 8발 장착 (533 mm 어뢰발사관 4구) + 어뢰 8발 함내 휴대탑재 가능
막강한 잠수함 전력을 갖고 있는 일본이나 러시아 중국에 비해 열세이지만 이런 중형잠수함이 도입되고 있고 이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3천톤급 이상 대형 잠수함이 도입되어 진다면 지금처럼 일본이 독도를 가지고 무력시위를 하는짓은 감히 하기 힘들것으로 생각됩니다. 뭐니뭐니 해도 아직까지는 강력한 나라를 대변하는건 막강한 국방력인 것은 사실이니 말입니다.
한국해군이 운영중인 최신의 214 급 ‘손원일’ 급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 싸이트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레벨의 U214 CLASS SUBMANINE
레벨은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거대한 모형 메이커로 규모상으로 보면 전세계 최고라 할 정도로 막강한 세력은 가진 업체 입니다. 특히 독일 레벨은 꾸준한 라인업을 늘려가는 대표적인 메이커로 매년 신제품을 끈임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레벨에서 작년말쯤에 신제품으로 내놓은것중 하나가 바로 U214 CLASS SUBMARIN 입니다.
말 그대로 214급 잠수함을 모형화 한것이죠..
앞서 잠시 소개한 209나 214급은 모두 독일에 본사를 둔 HDW사의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디젤 잠수함을 제작 판매하는 유명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는 2차대전에 맹활약을한 U- BOAT 의 뒤를 잇는 잠수함으로 202~214 급에 이르는 잠수함을 차례대로 개발하여 지난 50년 동안 많은 나라들에게 판매해온 잠수함 관련 최고의 회사 중 하나 입니다.
이 HDW(하데베) 에서 완벽한 도면지원(?)을 하여 완성시킨 모형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레벨의 U214 CLASS SUBMARIN 입니다. 거의 완벽함에 가까운 모형의 재현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완벽한 형태 재현을 자랑하는 킷 이기도 합니다.
1. 박스 및 외형
[ 레벨 답지 않게 박스가 상당히 멋있어 졌네요~]
길이 약 50 높이 30 센티 정도의 잠수함 치고는 아담한 싸이즈의 박스로 겉면에는 실사진을 바탕으로 한 멋진 박스아트가 인상적인 킷입니다. 등장 당시부터 한국군 장비중 하나로 태극기가 마킹으로 재현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끌었던 킷중 하나 입니다.
옆면에는 역시 HDW 에서 제공한듯한 실 잠수함의 어려 세부 사진이 멋지게 찍혀 있습니다. 또 다른 면에는 실 기체에 관한 설명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최근 홍콩이나 중국의 제품들이 모형의 실기체에 관한 설명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유럽쪽 제품은 아직까지 자세하게 소개하는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모형을 단순히 플라스틱 모형만으로 보지 않고 역사의 문화를 나타내는것으로 본다고 해야할까요..?
2. 내용 및 특징
[ 내용물은 시커먼 런너 두벌과 투명부품 한벌이 다]
박스를 열어보면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사출물이 인상적입니다. 잠수함 모형이 그렇치만 달랑 3벌의 런러로 이루어진 단촐한 구성입니다.
[1/144 스케일이지만 45센티에 달하는 길이가 상당하다!]
금형은 폴란드에서 제작한것으로 레벨은 과거 폴란드와 한국의 에이스과학 등지에서 제품을 많이 제작하는 것 알려져있는데 최근 단가상승과 함께 허락받지 않은 모형의 출시를 일삼는 한국을 제외시키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대체적으로 잘 나온편이나 역시 에이스에서 만든 제품에 비한다면 다소 투박해 보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동체를 가운데로 2등분 하였으며 조립은 정말 30분 정도면 충분할 듯 보입니다. 동체 붙이고 잠망경 붙이고 스크루 붙이고 방향타 붙이면 끝이니…
[ 잠수함 특유의 질감을 잘 재현하고 있다]
일단 동체 전면에는 특유이 마감 처리가 되어 있는데 아마 소음타일을 장착한 동체를 재현한 듯 보입니다. 약간 거친듯 하면서 특유의 잠수함 선체의 질감이 아주 잘 살아 있습니다.
[독일 HDW 사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모형답게 정확한 형태재현이 특징이다]
선체의 형태는 역시 HDW 의 지원을 받아서 그런지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통통한 시거 같은 형태를 나름대로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함수부분의 어뢰발사구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발사구의 재현이 아주 리얼합니다.
214급은 일반적인 누적형 몸체를 가진 잠수함과는 달리 다소 복잡해 보이는 형태를 가진것이 특징인데 특히 측면의 벨러스트 부분의 툭 튀어나온 부분의 라인이 아주 멋집니다.
[ 함교에 장착되는 잠망경과 한테및 레이다 부품들..]
총 길이는 완성하고 나면 약 45센티로 그나마 1/44 스케일이라 이 정도지 레벨에서 잘 찍어내는 1/72 스케일 이였다면 1미터 가까운 길이가 되었을 듯 합니다.
[함교에 장착되는 관측창의 재현도 우수하다]
몸체 가운데는 함교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함교 입구 부분의 개페 가능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오픈 사진은 인터넷상에 자주 보이곤 하지요.. 함교 앞부분에는 작게 관측창(?) 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역시 투명부품으로 재현하게 되어 있습니다. 함교 위에는 역시 잠수함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안테나와 특히 잠망경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뾰족뾰족하게 재현되어 있는 것이 역시 실 기체의 그것을 매우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통통한 몸체에 함교의 재현이 일품이다]
함수에는 6개의 533 밀리 어뢰 발사구의 형태가 잘 몰딩되어 있습니다. 개페선택이 가능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중 하나네요..
[선수부분의 어뢰발사구의 재현!]
함미 부분에는 + 자 형태의 방향타와 함께 7엽의 스크루의 재현이 멋지게 잘 되어 있습니다. 보통 잠수함은 기밀 부분이 많은 무기중 하나 인데 스크루와 방향타 부분은 그중 웬만해서는 공개를 안하는 부분중 하나이지만 제작사의 완벽한 지원이 있어서 그런지 재현이 완벽합니다. 다만 스크류의 경우 사출이 좀 두텁게 나와 살짝 갈아주어야 할 듯 싶습니다.
[방향타~~]
그외 몸체에 붙는 작은 돌기물과 부속물들이 잘 재현되어 있고 특히 잠수함 킷에는 반드시 있기 마련인 스탠드의 재현도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형태가 너무 작아서 보기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7엽의 스크류 재현은 기밀인데 불구하고 100%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데칼은 상당히 질이 좋습니다. 이태리에서 만든것으로 나오는데 카르토그래프는 아닌 것 같지만 품질이 상당히 좋네요..마킹은 역시 그리스와 그리고 자랑스러운 한국 해군의 자킹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태극기의 재현이 정확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이태리제 데칼~~]
[ 자랑스러운 우리의 태극기!! 웬일로 틀리지 않고 잘 그렸네~~]
매뉴얼 역시 상당히 상세합니다. 마치 실 잠수함을 만드는 기분이 드는듯 세부적으로 상당히 자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충실한 메뉴얼~~]
3. 단점
배모형은 다른 장르에 비해 지독히도 인기가 없기로 유명한데 특히 층이 ?塚?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그런듯하다. 다행히 이번 제품은 현재 한국해군이 채용중인 가장 최신의 잠수함을 모형화하여 그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1/144 스케일의 작은 크기임에 불구하고 2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은 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며 적절한 가격은 1만원 초중반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사실 내용물도 다른것에 비해 별반 많은것도 아닌데 말이다.
또한 잠수함 동체위에 재현되어 있는 케이블 역시 생략되어 있는데 매뉴얼상에는 낚시줄등으로 재현하라고 되어 있지만 달랑 15센티 정도를 쓸려고 낚시줄을 사기는 그렇고 업체에서 서비스로 좀 넣어주었음 했는데… 나름대로 아쉬운 부분중 하나가 아닐 수 없다
4. 미라지의 평가
오래전부터 울 나라 모델러들의 염원중 하나가 바로 한국군 장비를 모형화 시켜달라는 내용이였다. 모형이라는게 몇백만원 들여 뚝딱 만들어 내는것도 아닌지라..세계적으로 별 인기도 없는 한국군 장비를 어느 업체에서 선듯 모형화 시켜줄 것인가..?더구나 팬층도 ?塚? 현용장비인데.. 그런 가운데 레벨에서 우연적으로 한국해군에서 채용중이고 현재도 생산중인 신형잠수함을 모형화 해주었다는 점은 일단 우연이던 뭐든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을것이다.
[만들고 나면 45센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가 이킷의 매력!]
비록 인기가 많은 K1/K1A1 전차나 F-15K 같은 전투기가 아닌 비인기 품목인 함선류 그중 잠수함이지만 나름대로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는 당당한 우리장비이니 만큼 구매해 만들어 보는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제품명 : U214 CLASS SUBMARINE (1/144 REVELL MADE IN POLAND)
제품코드 : 05056
■ 최신의 디젤 잠수함 214 급을 1/144 스케일로 정밀재현
- 독일 HDW 사의 지원으로 정확한 선체 재현
- 선체 및 스크루 및 미스트 정밀재현
- 미스트 부분 출입구 개페 가능
- 정밀한 이태리제 데칼 포함 (한국해군 재현가능)
소비자가 : 24,000원
완 성 도 : ★★★★★ (잠수한 제작소의 HDW 의 지원으로 완벽한 형태의 214급 잠수함의 재현!!)
조립난이도 : ★★★★★ ( 30분이면 완료 가능한 편리한 조립성 )
가격만족도 : ★★★☆☆ ( 다소 불만인 가격~~ 24,000원은 넘 하다~ )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우아하진 않치만 상당히 강인한 라인을 가진 잠수함 더구나 그토록 염원하던 한국해군용 현용장비중 하나이기도 하다~)
참고싸이트
http://bemil.chosun.com/ (유용원의 군사세계)
독일 레벨 홈페이지 (http://www.revell.de)
http://ko.wikipedia.org/wiki/214%EA%B8%89_%EC%9E%A0%EC%88%98%ED%95%A8 (위키백과사전 한국어판)
Wrighten By Mirageknight (2008..9.28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compmania.co.kr) 에 있습니다.)
본 게시물의 상업적 이용과 무단게재를 엄격히 금합니다. 게재를 원할시는
King331@hanmail.net 으로 메일 주시길 바랍니다. 단 개인적 사용하시는건 마음껏 퍼가
셔도 됩니다. 다만 출처는 꼭 밝혀주시길… 틀린내용이나 수정부분의 대한 지적은 언제
나 환영 합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첫댓글 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공구 않하시나요?? ^^
곧 있을 2월 공구에 할 예정입니다~~~
구입이 망설여 집니다..사야하긴 할 것 같은데...그동안 사재기 해 놓은것이 많아서...아...갈등... 암튼,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와.. 타국의 제품 속에서 태극기를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이 잠수함을 기막힌 작품으로 변신시킬 분들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미라지 님의 훌륭한 리뷰 한 방으로, 잠수함 지식을 날로 후루룩 잡숫게 되네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
이런 뛰어난 한국형 모형들이 어서어서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헉!! 네O버O비에서 2개나 구입해버렸는데 ㅠㅠ 크헉;;; 이리 저리 보다가 실제크기를 생각해봤는데.. 다큐멘터리같은데서 본 미쿡 핵잠이나 일본 잠수함보다도 많이 작은거 같아 좀 아쉽더라구요...
헉.... 여기서 안사시고 어디서!!! 배아프게 초저가로 공구해버려야지~~~ ^^
저는 해외구매로 2개를 구매했다가 한개는 간곡한 요청에 의해 분양했는데 가격대비 품질좋습니다 역시 독일레벨제..
헉;;; 기다리다 지쳐서 그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킷이 2개나 옆에 있더라구요.. 흐미... 기다릴껄 ㅠ,ㅠ
이런... 배아프게 해줄텐데... ^.^"
제가다니는 회사가 나왔네요^^기념으로 구매하고 싶네요
공구중입니다~~ 질러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