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서울대학교 수학교육학과 2학년, 성덕선의 언니.
선배의 과외 턱으로 급하게 mt를 가게 된 성보라. 집에 짐을 싸러 들어온다
성보라: 나 오늘 MT가~ 가방만 싸서 바로 갈꺼야. (가방에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엄마: 갑자기 먼 MT고? (경상도사투리)
성보라: 아 몰라.. 84학번 선배가 오늘 과외비 받았다고 오늘 대성리가재. 어우 미친새끼
완전 지 맘대로야. (옷장을 뒤지며) 엄마, 여깄던 내 고리바지 못 봤어?
엄마: 거 엄마가.. 아침에 빨아서 널어놨다. 가져다줄게.
성보라: 아니야, 됐어. 바지 그냥 이거 입고 갈게. (다른 옷장을 뒤지며) 근데 엄마, 그게 안 보이네? 있잖아 내 잠바. 내 잠바 어딨어? 야구잠바.
엄마: 그..그거.. 엄마가 세탁소에~
성보라: 아니다아니다. 내 청카바. 어? 내 청카바 어딨지? 분명히 여기 있었는데.. 아침에도 내가 봤어! 내 청카바 어딨냐고!
엄마: 어? 어? 그기.. 그기 있다 보라야~
성보라: (더 격렬하게 뒤지며) 아침까지 분명히 여기 있었는데... 왜 지금은 없지? 내 청카바어딨냐고!!!! 아이씨!!!
엄마: 잠깐만 보라야.. (엄마는 급히 전화를 하러 윗집에 간다)
성보라: 내 청카바 어딨냐고!!! 아이씨!!! 성덕선죽여버릴꺼야!!!!! 아이씨! 성덕선 어디갔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