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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의 인성이 변한다는 것은 그사람의 삶에 극적인 전환점이 있지 않고서는 바꾸기는 힘들다. 살아온 환경,자신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들로 인해 영원히 바꿀 수없는 삶이있다. 이 책에서 만나보는 사람 역시 그에게 주어진 환경을 탈출하고자 했으나 환경적 지배속에 살아온 인물이다. 무신론자 였으며 당대 학자로써 그리고 장관을 지낸 엘리트 집안의 딸인 이민아....
나는 이어령님의 책을 읽으면서 아,사람이 이렇게도 변하는구나! 그 완고하던 사람이 사랑하는 딸의 삶의 변화에 개종을 하고 크리스천으로 변하는 모습에 생각을 달리했다.하나님은 그 딸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변화시켰고 이제 그 지성이 영성으로 변해가는 것을 우리의 눈으로 보게한다.땅끝의 아이들 이민아의 아주 특별한 신앙 이야기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믿음의 중심축이 되는 그녀 역시 어린시절의 방황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면서 성장한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었으나 항상 바쁜 아버지,그리고 사람들의 관심 밖의 그녀에게 찾아오는 혼자라는 고독과 불안감으로 아버지 몰래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그리고 오직 나만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찾아서 아버지 곁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싶어 미국행을 택한 그녀,
미국에서 로스쿨을 수료하고 캘리포니아 주 검사로 임용되면서, 성공한 교포로서의 삶을 살던 그녀에게 크고 작은 시련이 닥쳐온다. 먼저 결혼 생활이 파경을 맞았던 것. 그 사랑이 파경에 이르자 그녀는 크나큰 절망감에 빠진다. 두 번째 남편을 만나 재혼을 하고 다시금 안정적인 생활을 꾀하던 그녀에게 하나님은 또 한 번 시련을 통해 그녀의 신앙을 시험한다.....
세례 받은 지 10년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미국 교회에 우연히 나갔다가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는데, 목사님으로부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죄로 인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으셔서 부활하심을 믿는 것만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고 내가 그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라고 입으로 시인하고 나의 주님이라고 시인할 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것.
세례를 받은 이후 10년 동안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고 교회를 열심히 다녔지만, 예수님이 자신의 주님이 되신 적이 없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으면서 그전까지는 여전히 내 인생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을 시인하게 된다. 이때부터 그녀는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신앙생활에는 성령의 기름이 부어진다. 하지만 또다시 하나님은 이민아에게 혹독한 시련을 안긴다.
망막 손상이 계속 진행, 거의 실명 위기에 처했던 것. 평소 하나뿐인 딸로부터 끊임없이 주님을 영접하라는 청을 들어왔던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은 애끓는 부정으로 이 무렵 회심을 결정하고, 세례를 받기에 이른다. 하지만 큰아들 유진이 원인 불명의 혼수상태에 빠지고 스물여섯나이에 유명을 달리한다. 이민아는 여전히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역사이고, 영원히 부활하시는 주님의 뜻이라고 받아들인다.
그녀는 거듭된 시련과 시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경공부, 제자교육, Q.T 등을 충실히 이행하고 성령 사역과 치유 사역 등 각종 사역을 수행한다. 2009년에는 목사 안수를 정식으로 받고 미국의 각 주와 호주, 푸에르토리코, 아프리카 케냐, 중국 등을 돌며 사역과 전도 활동에 헌신했다. 실명 위기에 처했던 이민아의 시력은 2011년 기적적으로 회복된다.
이 책은 그녀가 하나님을 영접한 이후 그녀에게 일어났던 여러 가지 시련과 시험,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게 한 하나님의 역사, 그녀가 보고 들은 놀라운 영적 체험과 깨달음을 정리한 것이다.하나님의 사랑으로 땅끝의 아이들을 만나다. 저자는 책 속에서 아이들 문제에 많은 관심을 드러낸다. 그녀는 하나님의 자신에게 명령을 한 사역의 포인트를 청소년 사역에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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