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여행을 통해 평범한 삶에서 탈출한 제주 출신 이영철 여행작가(62)가 ‘세계 10대 트레일’을 펴냈다.
이 책에는 세계 10대 트레일인 해파랑길이 들어있다,
‘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부제가 붙은 이책은
이 작가가 지난 7년간 총 2829㎞에 달하는 전 세계 유명 10대 트레일을 직접 종주하며 쓴 여행보고서를 총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일(140㎞),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782㎞), 영국 코스트 투 코스트(315㎞),
투르 드 몽블랑(170㎞), 중국 차마고도(60㎞). 안나푸르나에서 산티아고까지(2013),
동해안 해파랑길-걷는 자의 행복(2014), 영국을 걷다-폭풍의 언덕을 지나 북해까지(2017),
투르 드 몽블랑(2017) 등 4권의 여행서를 펴낸 바 있다.
이영철 여행작가가 선정한 세계 10대 트레일 (해파랑길)에 나도 한번 도전하여 보련다,
동해바다를 벗 삼아 걷는 해파랑길(770km),과 하나가 되어 보련다,
그곳에 동쪽 바다가 있었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
길의 이름은 ‘해파랑길’이다.
우리나라 최장거리 동해안 탐방로이며,
7번 국도를 따라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길이다.
작열하는 여름 태양 아래 땀으로 옷이 젖고,
목이 타는 것도 잠시,
고개를 돌려 동해를 바라보면 이내 마음이 두루뭉술해질 것이다.
바다를 지척에 두고 유유자적 걷는 이 길,
어찌 좋지 아니한가.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사)한국의 길과 문화와 각 지자체,
그리고 지역 민간단체가 뜻을 모아 조성한 해파랑길은 도보여행자들 사이에서 명품 도보길로 통한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못지않다는 자부심을 갖게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출처 : 웨딩21뉴스)
길은 우리나라의 등뼈 7번 국도를 따라 곧게 뻗어 있다.
즉 동해를 지척에 두고 걸을 수 있다는 말이다.
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른다.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km 거리의 해안 트레일이다.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진 정자의 고고한 정취도 근사하지만,
누각에 오르면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이 절경으로 꼽힌다.
해파랑길을 걷는 묘미 중 하나는 해파랑길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식을 찾는 것이다
나무에 걸려 있는 리본 패널,
가로등에 붙어 있는 고리형 패널,
바닥에 그려놓은 이정표는 길을 알려줄 뿐 아니라 어릴 적 보물찾기하던 추억의 순간을 끄집어낸다.
걷는다는 것은 행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나를 위로하는 일이며, 나와 화해하는 행위다.
속도전에 등 떠밀려 방향도 없이 살아가는 일상,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아채기는커녕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삶이 조금은 버겁다면 길 위에 서자.
그 길에서 느리게 걷고 조용히 숨 쉬며 다른 누구도 아닌 ‘나’를 알아갈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길 위에 서는 충만함은 어떤가.
그동안 가슴 속 깊이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눌 만큼 넉넉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길 위에서 둘은 한층 친밀하고 견고해질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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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Travel Tips
해파랑길 걷기 전 준비사항
가볍게 더 가볍게!
장거리를 걸을 때는 무조건 배낭 무게를 줄여야 한다.
혹시 필요할지 몰라 이것저것 넣었다간 걷는 내내 우유부단한 자신에게 푸념과 질책을 늘어놓게 될지 모른다.
여러 날 걷기를 계획한다면 여벌 옷 두세 벌을 준비하고,
자외선차단제, 모자, 충전기 등을 잊지 말고 챙기자.
주식은 곡물류, 간식은 단것으로!
걷기 여행 중 하루 세끼 주식은 지구력을 주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하고,
간식은 에너지로 곧바로 쓰이는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단당류가 알맞다.
장거리 여행 시에는 적당한 시점에 식당이 없을 수 있으므로
두 끼 분량의 비상식(빵, 시리얼바, 에너지젤 등)을 항상 준비하자.
에너지젤은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충전하므로 갑작스럽게 기운이 빠지거나 힘들 때 도움 된다.
https://blog.naver.com/newroad2015/220960986493 세계10대 트레킹 코스(해파랑길,)
http://blog.daum.net/tak377/173 월간 산 =세계 10대 트레킹 코스 (해파랑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