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고등부 수업 마치고 피곤해서 일찍 자서 인지 아침에 일찍 깨었네요~또 잘겁니다<br /><br />요즘은 아침이 조금 즐겁습니다<br />3월이 되니 조금씩 작년순익2000을 회복해 가는 것 같고 학원옮기고 이전1년차의 불안한 학원에서 3년차의 안정된 이미지 구축으로 다소 더 탄탄해진 느낌입니다<br /><br />생각해보면 저도 참 일관성있는 편입니다<br />글 욕심이 있고 인정받고 싶은 타고난 잘난척쟁이이면서 글을 써도 꼭 다른 까페나 게시판이 아니라 처음 찾았던 이곳만 고집하는걸 보면 소심쟁이 한우물쟁이 인가 봅니다^^<br /><br /><br />고등부를 담당해서 새로이 주말반에 가세한 수학샘과 보조샘 둘, <br />어제의 모습이 제 20여년의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이라 한편으로는 활기차고 한편으론 낯섭니다<br /><br /><br />학원은 분명 공부하는 곳입니다 <br />혼자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1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 교실 공간에서 함께 공부하는 공간입니다<br />이런 공간에서 샘과의 개인적인 잡담은 그 대화에 끼지 못하거나 끼지 않는 학생에게는 짜증스러운 방해입니다<br /><br />새삼~ 이런 사소할수 있는 샘으로서의 자세가 일반적인 자세가 아니라 교육해야할 요소라는 것을 깨우치게 됩니다<br /><br /><br /><br />서면 뛰고 앉으면 공부하고 누우면 잔다<br /><br />20살때 네살많은 바로위 형님이 저에게 해준 말입니다<br />때와 장소에 맞는 행동과 본분이 있다는 말이죠<br />쉴때 편히 쉬고 일할때는 열심히 놀땐 다른생각하지 말고 재밌게~<br />그 말이 감동적이었는지 지금도 나름 지켜나갑니다<br />학원에 출근 하면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학원에 있을때는 거의 먹지도 않는편입니다<br />지금은 덜한데 전에는 1초의 버려지는 시간도 없었습니다<br />물론 반대로,<br />학원일을 집으로 가져오지 않습니다<br /><br />마찬가지로, 수업이나 자습개인지도시간 즉 학습이 목적인 시간에는 대화의 내용이 오로지 학습에만 촛점을 맞춘 학습을 위하는 대화입니다 그 시간의 본질에 어긋나는 목적없는 잡담은 자제합니다 분위기 유도를 위한 농담이나 유머구사도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br />안합니다<br />그래도 수업은 충분히 즐거울수 있습니다<br /><br />허튼소리 허무하기 짝이없는 수업내용과 관련없는 얘기는 순간만 웃음이고 장기적으로는 쓸데 없는 얘기 많이 하는 샘으로 전락케 합니다<br /><br />당연히 수업시간에는 저에게만 시선이 쏠리고 떠들어도 전체학생이 참여하는 속에서 떠듭니다<br />일부의 잡담은 전체학생의 학업에 방해가 되지만 전체가 한 소재를 가지고 떠드는것은 수업의 일부로 여기고 은연중에 몸에 배게 합니다<br /><br />자습개인과제시간 보조샘이 들어가는 이시간에는 비교적 덜합니다 나름 친해질수있게 하는 배려입니다<br />하지만 샘들에게는 자제케 합니다<br /><br />공부이외의 시간에는 이제 친구입니다<br />오래 다닌아이들은 압니다<br />샘은 시간구분한다는걸 두얼굴이라는 걸~<br />그래서 교무실을 좋아합니다<br />교무실서 공부하고 싶어 합니다 <br />교실이면 공부만하지만 교무실에서는 개인적 잡담도 하고 친구집이니까~<br /><br />강사로서의 자세는 공부하러온 아이에게 공부할수있게 배려해줘야 한다는 겁니다<br />서서 공부하고 앉아서 자고 누워서 뛰는 샘은 그런 구분못하는 제자를 양성하는 겁니다<br /><br />아무리 친구같은 샘이라도 샘은 샘입니다<br />아이와는 다른 , 선생님같은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br />존경은 그런데서 오는겁니다<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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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은 댓글 1번이네요.^^ 원장님은 자료 모두 모아 책 내셔도 될 듯요. ㅎ 잘 읽고 갑니다.~~
일기장이예요^^
마음 심란할땐 제가 쓴글을 자주 읽고 초심을 세우곤하죠^^
글잘읽었습니다. 수업은 카리스마있게 수업외는 친구같은 선생님이 되야한다는게 인상적이네요 저도 그렇게 하려하지만 나이가들수록 친구같이해야하는 모습이 점점사라지는것같아 살짝 우울해지기도 하네요 그것도 노력해야얻어지는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보조샘들에게 해주고픈 애기--아이들 문제풀때 면학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샘이 바람직하다는 얘기 입니다
샘은 자체로 카리스마 있어보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저또한 우리 선생님들에게 바라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걸 선생님들에게 너무 강요하니, 학원이 학교같은 분위기가 되더라구요. 경험있는 선생님들이야 경험으로 그 기준을 아는데, 경험없는 선생님들은 기준을 모르니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좀 오래된 보조는 잘합니다
조금씩 좋아지기를 기다리면 잘할겁니다
두얼굴이 쉬운일이 아니죠^^
좋은 생각 좋은 일기장 훔쳐보며 나를 되새깁니다.
감사해요.봄인데 기지개 펴야겠어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글 쓰고 글읽고 다른분 글도 읽고 나면 아이들이 새롭게 다가 옵니다
도움많이 받아요^^
나는? 시간과 장소에 따른 본분을 다 하고 가고있는 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샘글을 일부러 찾아 읽습니다! 팬이예요~
잘읽었습니다.
와....실천하시는 원장님이시네요
잘 보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