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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7일 성탄절 후 첫 번째
성경 ; 사61:10-62:3, 갈4:4-7, 눅2:22-40.
제목 ; 내 마음은 기쁘고 가슴이 뛴다!
1.인간의 소외된 상황과 필요성 (인간의 문제점) - 주님을 뵙고자 하는 노
력을 별로 하지 않습니다.
①(원인)주님을 뵙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없습니다.
ㄱ.구원의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이 크지 않습니다.
ㄴ.주님을 뵙기 원하는 간절한 기도가 많지 않습니다.
②(과정)주님을 뵙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ㄱ.성령을 배척하고 악령의 지시에 따라 살고 있습니다.
ㄴ.경건생활을 멀리한 채 세상에 파묻혀 살고 있습니다.
③(결과)구원의 주님을 뵙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ㄱ.구원의 기쁨과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ㄴ.실패와 좌절, 낙심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2.하나님의 본성과 활동 (하나님의 치료) - 하나님은 간절히 기다리는 자에
게 나타나십니다.
①(본성)하나님은 자유와 평화의 주인이 되십니다.
ㄱ.우리를 죄의 노예에서 해방하기를 원하십니다.
ㄴ.우리에게 자유와 기쁨과 만족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②(활동)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ㄱ.우리를 도와 기쁨과 만족의 삶을 살게 하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ㄴ.주님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자에게 나타나십니다.
ㄷ.정의를 싹 틔워서 자라게 하십니다.
ㄹ.만인 앞에서 우리 명성과 영광을 드높여주셨습니다.
③(결과)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ㄱ.우리가 계속 기도할 때에 그 기도를 이루어주십니다.
ㄴ.우리 인생의 성공을 인하여 기뻐하시고 영광스럽게 여기십니다.
3.인간의 응답 (건강한 삶) - 주님을 늘 만나 뵈면서 경건하게 살아가야 합
니다.
①(준비)주님 만나 뵙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ㄱ.주님을 뵐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ㄴ.주께서 도와주실 때까지 밤낮으로 기도하면서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
다(사61:1)
ㄷ.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ㄹ.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②(실천)주님을 뵐 수 있을 때까지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ㄱ.주님의 도우심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구원을 이루
어야 합니다.
ㄴ.바르고 경건하며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③(결과)예수님 때문에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ㄱ.예수를 인하여 큰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ㄴ.인생을 승리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4.파견사
목사 : 주님 뵙기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오셔서 참 자유와 기쁨을 주시
는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교회중심으로 항상 바르고 경건하게 살면서
주님 뵙기를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그리고 밤낮으로 계속 기도함으로써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만나 뵙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죄에서 벗어
나 자유를 얻고, 믿음 안에서 참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회중 : 아멘.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중심으로 산 까닭에 많은 환난을 당하면
서도,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제 시므온과 안나
가 어떻게 해서 아기 예수를 만나 뵙게 되었는지 알고 보니,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바르게 살아감으로써 주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모든 복을 누리겠습니다.
5.예배에의 부름
여호와께서 우리를 매우 기쁘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온 마음으로 우
리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
셨고, 의의 겉옷을 입혀주셨습니다. 우리는 결혼식을 위하여 단장한 신랑 같
고, 보석으로 치장한 신부 같습니다(이사야61:10)
여호와여, 우리를 이처럼 축복하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영원히 여호와를 찬양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여호와의 축복을 받고자
왔사오니,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십시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를 지켜 보호
하여 주셨듯이, 새해에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셔서 복된 인생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시려고 이 세상에 내려오신 예수 그리
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6.공동의 기도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를 무사히 지내게 하시고, 오늘 마지
막 주일을 지키게 해주셨으니, 진실로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어리석은 우
리를, 항상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하셔서 죄악의 길로 빠지지 않게 하시고 믿
음을 지키게 해주셨으니, 그 은혜를 어찌 다 갚을 수 있겠는지요? 바라옵건
대, 새해에도 항상 우리와 함께 하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된 삶을 살
게 해주십시오. 세상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하시고, 우리가 먼저 주
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우리의 자녀도 본받게 하소서. 우리에게 새 기쁨
과 평안을 주시고 인류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7.교독문(이사야서 61:10-62:3)
목사 : 여호와께서 우리를 매우 기쁘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온 마음으로
우리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합니다.
회중 :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주셨고, 의의 겉옷을 입혀주셨
습니다.
목사 : 땅이 식물을 자라게 하듯이, 주 여호와께서 의와 찬송을 모든 나라
앞에서 솟아나게 하실 것입니다.
회중 : 예루살렘아, 나라들이 우리의 의를 볼 것이며, 모든 왕이 우리의 영
광을 볼 것입니다.
목사 : 그 때에 우리가 여호와께서 주실 새 이름으로 불릴 것입니다.
회중 : 우리는 여호와의 손에 들려 있는 아름다운 왕관이 될 것입니다.
8.예화
1)성실한 학생의 결실
아주 성실한 학생이 있었다. 그러나 시험만 보면 노력한 만큼 결실이 나
오지 않았다. 대학은 1차에서 떨어졌고, 대학원 시험도 떨어져 시험마다 고
배를 마셨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 뜻이 있다고 믿고 유학을 결심해 우여곡절
끝에 한 미국 대학에 편입했다. 그곳에서도 그의 성실은 변함이 없었고, 그
것이 지도 교수의 눈에 들었다. 졸업할 무렵, 지도 교수는 그 학생을 하버드
대학원에 추천해 주었고, 마침내 그곳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금 모국의
교수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성공을 기적이라고 말하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은
성실하고 정직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찍이 솔로몬 왕은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다”(왕상 3:6)고 고백했다. 하나님
은 성실하고 정직한 노력을 기대하신다.
2)슈바이처 박사의 고백
밀림의 성자인 슈바이처 박사는 그의 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자네가 이 편지를 받기 전에, 나는 죽을 것만 같네. 내가 죽었다는 소
식을 듣더라도 슬퍼하지 말게나. 나는 이 세상에서 제일 축복을 많이 받은
자로 생각하고 싶네. 불쌍한 사람들을 섬기는 사업에 60여 년간 헌신할 수
있었고, 오늘 90세가 되는 이 순간까지 계속할 수 있게 된 것은, 과거나 현
재나 변함없이 돌보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나
는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드리고 싶다네.’
그러니까, 슈바이처 박사는 90세가 되기까지, 자신이 원하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이, 변함없이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덕
분이라는 것입니다.
3)두 머슴
해마다 연말이면 생각나는 예화가 하나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듣는 예
화이지만, 이보다 더 좋은 교훈을 주는 예화가 없을 듯싶어서 다시 한 번 이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어느 부잣집에 머슴이 둘 있었습니다. 그들은 일 년 동안 주인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드디어 섣달그믐이 되자, 두 머슴은 지난 1년 동안
일한 댓가로 새경 받을 생각으로 가슴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섣달 그믐날인데도 머슴들에게 일을 시켰습니다. 밤이
새기까지 새끼를 꼬라는 것이었습니다. 되도록이면, 가늘고 길게 꼬아야 한
다고 지시했습니다. 늘 성실하게 일하던 머슴은 아무 말 없이 열심히 새끼를
꼬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이 시키는 대로 가늘고 기다랗게 정성껏 새끼를 꼬
았습니다.
그러나 항상 게으름을 피우면서 불평과 불만을 일삼던 머슴은 ‘못된 주
인이 섣달 그믐날까지도 일을 시킨다.’고 하면서 마지못해 억지로 새끼를 꼬
았습니다. 그야말로 아무렇게나 엉성하게 꼬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부분은
너무 가늘어서 끊어질 것만 같았고, 어느 부분에 가서는 아주 굵었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인은 두 머슴을 부르더니, 밤새
도록 꼰 새끼를 가지고 자기를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그들을 아주 깊
숙한 광으로 인도했습니다. 그 광에는 구멍이 뚫린 엽전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주인은 머슴들에게 자기가 꼰 새끼에다가 엽전을 꿰라고 했습니
다. 그리고 주인은 말하기를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일을 하느라고 수고가
참 많았다. 이제 자신이 꼰 새끼에다가 꿴 만큼, 너희들이 지난 일 년 동안
일한 새경으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불성실한 머슴은 자신의 행동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고 땅을 치
면서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꼰 새
끼에다가 동전을 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꿸 수가 없었습니다. 몇
개 꿴 후에는 새끼가 굵은 부분에서 동전이 걸리는 바람에 더 이상 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나마 간신히 몇 개 꿰어 넣은 동전도, 아무렇게나 꼰 새
끼가 금방 끊어지는 바람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꿴 동전들이 땅바닥에 다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속이 상했습니다. 참으로 억울했습니다. 주인이 진작 돈을 꿸 새끼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주인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사 주인
에게 불만과 불평을 했던 그였으니, 주인이 그 의도를 미리 말했더라도, 그
는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4)황당한 소망
한 천사가 욕심 많은 사람과 질투심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천사는 그
들에게 “먼저 저에게 소원을 말하는 사람에게 제가 그 소원을 들어드리겠습
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첫째 사람이 얻은 것의 갑절을 드리겠습니다.
누가 먼저 말씀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욕심 많은 사람은 자기가 먼저 이야기 했다가는 질투심 많은 사람보다
덜 얻게 되기에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또, 질투심 많은 사람도 상대방이 자
기보다 더 얻는 것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한 마디 말도 없이 서로 말하기를
기다리면서 침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참 뒤, 욕심 많은 친구가 참다못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질투심
많은 사람의 멱살을 잡고 말했습니다. “야! 네가 먼저 이야기 해. 안 그러면
죽이겠어.” 그랬더니, 질투 많은 사람이 “그래, 내가 먼저 이야기 할게”라고
말하면서 소원을 말했습니다. “내 소원은 한쪽 눈이 멀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순간, 욕심 많은 사람의 두 눈이 다 멀어버렸습니다.
우리는 남이 잘되는 것을 배 아프게 생각하곤 합니다. 서로에게 유익될
것이 전혀 없는데도 말입니다. 잘못된 마음을 버리고 진정으로 축복할 수 있
는 마음을 소유하십시오.
5)공개구혼
중국의 한 과일노점상이 공개 구혼을 벌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자신을
‘성실하고 솔직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집을 돌보는 스타일’이라고 소개
한 이 남자는 자신의 작은 과일가게에 다음과 같은 팻말을 걸어 놓았다고
합니다.
“30세 전후의 동반자 여성을 찾습니다. 소개하여 성공하면 3,000위안
(한화 40만 원 정도)을 드립니다.”
3년 전 전처와 이혼하고 열두 살 난 딸이 있는 그에게 광고를 통해 많
은 사람들이 찾아왔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생각을 같이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나지는 못해서 계속 기다리겠다는 그의 모습은 용기 있
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6)기쁨의 근원
작곡가 베토벤은 32세에 비극적인 유서 한 장을 작성했습니다. 형제인
칼과 요한에게 그 유서를 전달할 생각이었습니다. 유서에는 삶에 대한 회한
과 원망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나는 지난 6년 동안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으로 지냈다. 이제 머잖아
생을 마감할 것이다. 오, 하나님이시여. 내게 기쁨의 날을 허락해주소서.”
베토벤은 당시 실연과 청력감퇴로 깊은 시름에 잠겨 그런 유서를 작성
한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24년이 지난 후, 베토벤은 비엔나의 한 극장에
서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합창 교향곡’이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청력을 거의 상실했고 건강도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청중들의
우레 같은 박수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서 큰
기쁨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외적인 환경은 24년 전보다 훨씬 비참했지만, 그는 행복감에 젖어 있었
습니다. 삶의 행복과 기쁨은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기쁨의 근원은
마음입니다. 마음의 중심에 주님이 자리하고 계시다면 처지나 환경에 상관없
이 기쁩니다. 그 기쁨으로 오늘 하루의 삶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7)과테말라 청년 ‘저맨’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버스여행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한 관광회사에
4명의 운전기사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회사지만 4명의 운전기사는
모두 과테말라 사람입니다. 그들은 동료들의 깊은 사랑을 받으며 성실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저맨’이란 사람이 맨 처음에 입사했었습니다. 작은 체구의 그에게 뭔가
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특히 짧게 깎은 머리가 주는 강한 인상은
인사 담당자를 무척 망설이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근무 태도는 매우 좋았
고 비록 한국어는 못했지만 언제나 상냥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 후 회사는
운전기사가 필요할 때마다 그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성실한 친구 로베
르토와 조지, 에드거가 차례로 입사하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성실성이
세 친구들을 일터로 이끌었고, 나아가 과테말라 즉, 조국의 국민성에 대해서
까지 좋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8)고래박사의 성공기
한 청년이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박물관에 임시직 사원으로 취직했
다. 청년은 매일 남들보다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해 박물관의 마룻바닥을 닦았
다. 청년은 마루를 닦으며 항상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어느날 박물관장이
청년에게 물었다.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이 바닥청소를 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 청년
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이곳은 그냥 바닥이 아닙니다. 박물관의 마룻바닥입
니다”
청년은 성실성을 인정받아 정식직원으로 채용됐다. 그는 알래스카 등을
찾아다니며 고래와 포유동물에 대한 연구에 몰입했다. 그리고 몇 년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래박사’로 불렸고 뉴욕박물관 관장까지 맡았다.
이 사람이 바로 세계적인 고래학자 엔드루스 박사다.
9.설교예문
♣성탄절 후 첫 번째 주일
성경 ; 사61:10-62:3, 갈4:4-7, 눅2:22-40.
제목 ;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되리라
제가 둥굴레 차를 참 좋아합니다. 구수하고 향긋해서 좋습니다. 일반적
으로 티백을 사용하는데, 저는 티백을 사용하지 않고 덩어리로 된 것을 구입
해서 끊여 먹습니다. 한 번 끓여 먹고 마는 것이 아니라, 대개는 서너 차례
우려먹습니다. 그러니까, 한 번 끓여서 먹은 후에 둥굴레를 건져놨다가 다시
우려먹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우려먹고 또 우려먹기를 몇 차례
거듭 반복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과거에 몇 차례 우려먹은 예화를 다시 한 번 우려먹으려고 합니
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일에 사용할 수 있는 예화 중에서, 이보다
더 좋은 이야기는 없겠다싶어서, 다시 한 번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점을
깊이 이해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듣는 것으로
끝낼 게 아니라, 이 예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깊이 깨닫고 언제나 잊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옛날 어느 부잣집에 머슴이 둘 있었습니다. 그들은 일 년 동안 주인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드디어 섣달그믐이 되자, 두 머슴은 지난 1
년 동안 열심히 일한 댓가로 새경 받을 생각으로 가슴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섣달그믐인데도 머슴들에게 일을 시켰습니다. 밤이 새도
록 새끼를 꼬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우리네 풍습은 섣달 그믐날 밤
은 잠을 자지 않고 뜬눈으로 지새우다가 새해 아침을 맞이하게 되어 있습니
다. 그러니, 그냥 밤을 새우기보다는 새끼를 꼬면서 시간을 보내라는 것이었
습니다.
거기에다 주인은 말하기를 ‘되도록이면 새끼를 가늘고 길게 꼬아야 한
다.’고 지시했습니다. 늘 성실하게 일하던 머슴은 아무 말 없이 열심히 새끼
를 꼬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이 시키는 대로 가늘고 기다랗게 정성껏 새끼를
꼬았습니다. 그러나 항상 게으름을 피우면서 불평과 불만을 일삼던 머슴은
‘못된 주인이 섣달그믐까지도 일을 시킨다.’고 하면서 마지못해 억지로 새끼
를 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아주 엉성하게 새끼를 꼬았습니
다. 그래서 어느 부분은 너무 가늘어서 끊어질 것만 같았고, 어느 부분에 가
서는 팔뚝만큼 굵었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드디어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인은 두 머슴을 부르더
니, 밤새도록 꼰 새끼를 가지고 자기를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그들을
아주 깊숙한 광으로 인도했습니다. 그 광에는 구멍이 뚫린 엽전이 산더미처
럼 쌓여 있었습니다. 주인은 머슴들에게 자기가 꼰 새끼에다가 엽전을 꿰라
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집의 일을 하느라고
수고가 참 많았다. 이제 자신이 꼰 새끼에다가 동전을 꿴 만큼, 너희들이 지
난 일 년 동안 일한 새경으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언제나 불성실했던 머슴은 자신의 행동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닫고 땅을 치면서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어
찌 해볼 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후회의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이 꼰
새끼에다가 동전을 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꿸 수가 없었습니다. 몇
개 꿴 후에는 새끼가 굵은 부분에서 동전이 걸리는 바람에 더 이상 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나마 간신히 몇 개 꿰어 넣은 동전도, 아무렇게나 꼰 새
끼가 금방 끊어지는 바람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꿴 동전들이 땅바닥에 다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머슴은 속이 무척 상했습니다. 참으로 억울하고 원통했습니다. 주인
이 진작 동전을 꿸 새끼라고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주인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사 주인에게 불만과 불평을 일삼던 그였으니, 주인이
그 의도를 미리 말했다고 한들, 그는 주인의 말을 믿지도 않았을 것이고 따
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머슴은 진작 근본적으로 삶의 태도를 바꿔야 했습니다. 무
슨 일이든지 언제나 항상 성실하게 했더라면, 그처럼 어리석고 후회스러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머슴은 언제나 모든 일을 무성의하게 행
하면서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이 행한 것에 대해서 트집을 잡거나 불평하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
다가 결국은 그처럼 비참한 일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반면에, 성실한 머슴은 아무 말 없이 자기 할 일을 열심히 잘 감당하면
서 살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행한 일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따지거나 흉을
보는 일도 없이, 자기 할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무슨 일을
시키면, 비록 자기 생각과 다르더라도, 그래도 어쨌든 주인이 나보다는 낫겠
지 생각하면서, 주인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잘 감당했던 것입니다.
대개 불성실한 사람이 원망과 불평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기 할 일을 제
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 남이 한 일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한 일에 대해서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혹시 다른 사람이 행한 일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도 내 맘
에 들지 않으니, 무슨 말을 할 수 있으랴!’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봅니다.
아무튼,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그대로 갚아주시는 분입니다. 평소에 성
실하게 살 생각은 하지 않고, 어쩌다가 운이 좋거나 재수가 좋아서 복을 받
아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야말
로 하나님은, 변함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 은혜와 복을 베푸시는 것
입니다.
누가복음 2장 22절 이하에는 ‘시므온’과 ‘안나’라고 하는 성실한 사람의
모델이 등장합니다. 누가복음 기자가 말하기를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
람이었다(25)’고 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언제나 시므온과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야 보혜사 성
령이 오셔서 도와주십니다. 반면에, 놀기를 좋아하면서 게으르게 살아가는
사람은, 악한 영이 그 마음을 지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열심히 살지 아니하고 게으름을 피우며 사는 사람은 항상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이 은혜롭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듣기에 거북한 말을 자주 합니다. 그것
은 그 마음속에 악한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므온은 성령이 언제나 함께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의 민
족을 구원해주실 메시아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열심히 기도했습니
다. 그러던 차에, 메시아 탄생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찬양하
면서 “이분은 모든 나라를 비추는 빛이시며, 이스라엘백성에게는 영광이십니
다.”라고 노래했습니다. 결국,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꾸준히 메시
아 탄생을 기다리던 끝에 드디어 그 소원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올바르게 잘 살기를 원한다면,
우선은 주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축복을
꾸준히 기다리면서, 계속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열심히 잘 감당해야 하는 것
입니다. 자기 할 일은 하지 않으면서 축복만을 기대하는 것은, 말라죽은 나
무에서 열매를 기다라는 것처럼, 어리석고 미련한 생각입니다.
누가복음 2장 22절 이하에는 ‘시므온’ 말고 또 다른 한 사람이 등장합니
다. 그 이름은 ‘안나’라고 합니다. 그 당시, 여든 네 살 먹은 할머니이었습니
다. 이 할머니야말로 참으로 꾸준한 분이셨습니다. 남편과 결혼해서 7년을
살고 혼자 되셔서, 그 후 변함없이 메시아의 탄생을 기다리면서 살았다고 하
니, 그의 꾸준함은 그야말로 우리가 본받을 만하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보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믿음생활을 하다가 그만 중간
에 중단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교회는 다니고 있기
는 하지만, 신앙생활에 대한 열심이 꾸준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서 안타까
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안나’는 결혼한 지 7년 만에 혼자되신 후에 밤낮없
이 기도하면서 메시아 탄생을 기다린 끝에 그 소원을 이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생활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에 바르게 살려
고 애쓰면서 꾸준히 기도를 계속한다면, 어떤 소원이든지 반드시 꼭 이루어
지리라고 확신합니다. 올바르게 신앙생활을 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일이 잘되기만을 바라는 것은, 그야말로 도둑놈의 마음이라 하지 않을 수 없
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은 시므온과 안나처럼 성실하게 살
아감으로써,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
다. 남을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일은 삼가고,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자
기 일을 충실히 감당하는 모범적인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고 살아야 합
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좋은생각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예수
를 믿는 사람들은 언제나 바라는 바 그 소망이 바람직하고 건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건전하고 바람직한 소망이란, 나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것을 말합니다. 나만 잘 살겠다는 생각으로 소망을 갖게 될
경우, 그런 소망은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그런 소망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이기 때문에, 언제나 올바른
마음을 갖고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성실하게 잘 감당해
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좋은 뜻을
품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야만, 성령이 오셔서 우리를 도와주십
니다.
남을 원망하거나, 다른 사람이 잘못 되기를 바랄 경우, 그런 사람은 반
드시, 악하고 더러운 세력이 그 마음을 지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악한 세력은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부터 먼저 해롭게 하거나 불행에 빠뜨린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말하자면, 타인을 물속에 빠뜨리려고 할
경우, 그 자신부터 물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 천사가 욕심 많은 사람과 질투심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들이 자신들에게 복을 베풀어달라고 하자, 천사는 그들에게 “먼저 소원을 말
하는 사람에게 그 소원을 이루어주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첫째
사람이 얻은 것의 갑절을 드리겠습니다. 누가 먼저 말씀하겠습니까?”하고 물
었습니다.
이에, 욕심 많은 사람은 자기가 먼저 말했다가는 질투심 많은 사람보다
덜 얻게 되리라 생각하고서는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또한, 질투심 많은 사
람도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많이 얻게 되는 것은 참으로 견딜 수 없는 일
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한 마디 말도 없이 서로 상대방
이 먼저 말하기를 기다리면서 침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욕심 많은 친구가 질투심 많은 사람의 멱살을 잡고 “야! 네가
먼저 이야기 해. 안 그러면 죽이겠어.”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질투심이 많
은 사람이 할 수 없다는 듯이 “그래, 내가 먼저 말할게” 하면서 그의 소원을
말했습니다. 그는 “내 소원은 한쪽 눈이 멀어버리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
다.
그 순간, 그의 한쪽 눈이 멀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곧 욕심 많은 사람
의 두 눈이 다 멀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질투심 많은 사람은 남이 잘 되는
것을 결코 봐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처럼 고약한 생각을
해내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남이 안 되기를 바라는 일이 없도록 하십
시오. 남이 잘 되기를 바랄 때에 내 소망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바르고 경건하게 살면서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려야 합니
다.
우리가 만일 서울로 가기를 원한다면, 서울 가는 길로 가야 합니다. 인
천 쪽 경로를 선택하고 서울에 도착하기를 기대한다면, 그런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많이
받아 잘 살기를 원한다면, 그 은총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길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하면서
도, 정작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과는 상관이 없는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일
수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다고 불평과 원망이 더 많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저와 여러분은 그처럼 어리석은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요컨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께서 일러
주시는 대로 살고자 애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주님의 뜻대
로 살고자 계속 노력하고 애쓰면, 성령이 오셔서 우리를 적극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바라는 바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해주시는 것입니다.
한 청년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미국 뉴욕에 있
는 박물관에 임시직 사원으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은 매일 남들보
다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해서 박물관의 마룻바닥을 닦았습니다. 청년은 마루
를 닦으면서도 항상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어느 날, 박물관장이 그 청년에게 “대학교육까지 받은 사람이 바닥청소
를 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빙긋 웃으
면서 대답하기를 “이곳은 그냥 바닥이 아닙니다. 박물관의 마룻바닥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 청년은 성실성을 인정받아서 정식직원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알래스카 등을 찾아다니면서 고래와 포유류동물에 대한 연구에
몰입했습니다. 그 결과, 몇 년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래박사’라
는 칭호를 얻게 되었고, 드디어 뉴욕박물관 관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세계적인 고래학자인 ‘엔드루스’ 박사입니다.
성도 여러분, 올 한 해, 유익이 되는 인생을 살았습니까? 아니면, 손해
가 되는 인생을 살았습니까? 만일 손해 보는 인생을 살았다면, 그 이유가 어
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바라건대, 다른 사람 탓을 하지 마십시오. 그 누구를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이미 지나간 일,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
다.
아무쪼록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바로 나 자신에게 주신 말씀이
라 생각하시고, 앞으로 남은 생애 동안에, 시므온과 안나처럼, 고래학자가
된 엔드루스’ 박사처럼, 꾸준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
다. 그래서 우리 후손에게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신앙을 물려줄 수 있는, 그
런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성탄절 후 첫 번째
성경 ; 사61:10-62:3, 갈4:4-7, 눅2:22-40.
제목 ; 내 마음은 기쁘고 가슴이 뛴다!
제가 어느 목사님의 소개로 처음 아내를 만났을 때에, 저는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저 여자는 내 여자다.’라고 확실하게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그야
말로, 떡 줄 사람은 전혀 마음도 먹지 않고 있는데, 저 혼자 김칫국부터 마
신 셈입니다.
아무튼, 저는 그렇게 결정하고, 아내 될 사람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위
해서 영등포역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여자라고 해도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
자에게 그 이야기를 한 다음, 대전으로 부모님을 뵈려 함께 가자고 했습니
다. 저는 여자의 대답을 들을 것도 없이, 무조건 영등포역으로 나오라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아내 삼기로 한 사람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영등포
역까지 나가는 것도 참 힘들게 나갔는데, 저는 여자를 기다리다가 그만 지치
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아주 괘씸했습니다. ‘남자가 나오라면 나와야
지, 결혼하기 전부터 여자가 남자 말을 안 들으면 어떡하나!’하고, 처음에 후
하게 주었던 점수를 아주 대폭 깎아버렸습니다.
그날, 저는 많이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하고 계속 기다린 것입니다. 그
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이 여자를 놓치면 어떡하나?’하는 염려와 걱정 때문
에, 다리가 후들거리고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캐비닛 속
에 꼭꼭 숨어있던 여자를 찾아내어 지금의 아내와 결혼에 성공한 것은, 정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요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때,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새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누구든지 나를 기다리는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겠노라고, 굳게 다짐을 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휴대폰이 있으니
까, 무작정 기다리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누군가를 오래도록 기다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지라도, 반드시 끝까지 참고 기다려야 할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예수를 기다려야
합니까? 우리가 기다리는 주님이 오시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그토록 간절하게 그분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까?
그 옛날, 제가 영등포역 앞에 있는 다방에서 지금의 아내를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렸던 것은, ‘내가 저 여자와 결혼하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으
리라.’는 기대감과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 예수
를 기다려야 하는 것은, 그분이 우리에게 큰 기쁨과 영원한 평화를 가져다주
시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메시야가 오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왔던
시므온이 마리아에게 말하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또
한,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가장 깊은 생각들을 드러내게 할 것입니다(눅
2:35)”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소망이요 기쁨이 되시는 분입니다.
그분의 가르침을 잘 믿고 따르면, 어떤 역경과 시련도 잘 이겨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영생에 대한 굳건한 소망을 갖게 됨으로써, 인생의 목적을 분명
히 하고 살아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이 가르쳐주신
진리를 잘 깨우쳐서 살면, 우리를 얽어매는 모든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
다. 하나님의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일
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 진리를 알고 보면 그다지 괴로워하거나 슬
퍼할 일도 아닌데, 그만 진리를 모르는 까닭에 어둠 속에서 방황하거나 신음
하는 이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메시야를 기다렸던 시므온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세
상을 위하여 보내주신 예수를 내 눈으로 직접 뵈었습니다.”라고 밝힌 다음,
“이분은 모든 나라를 비추는 빛이요, 주님의 뜻을 보여주는 빛이며, 주님의
백성에게는 영광입니다(31,32)”라고 했습니다. 요컨대, 예수는 하나님의 진
리를 알려주시고, 그 진리에 따라 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살면 영광스러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아무튼, 우리가 예수만 잘 믿으면, 우리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면, 미련하고 바보 같은 짓을 행하지 않
게 되고, 항상 지혜롭게 살 수가 있습니다.
지난 27일 저녁에는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있었습니다.
그날의 중심 레퍼토리는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였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실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슈베르트’보다 더 유명한 사람은
베토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베토벤보다 슈베르트를 높이 평가하는 분
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토벤에게는 음악가로서 치명적인 결함이라 할 수 있는 ‘난청
(難聽)’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베토벤은 음악가로서는 이미 실패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32세에 비극적인 유서 한 장을 작성했습니다.
유서에는 삶에 대한 회한(悔恨)과 원망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나는 이
제 머잖아 생을 마감할 것이다. 오, 하나님이시여. 저에게 기쁨의 날을 허락
해주소서.’
그로부터 24년이 지난 후, 오래 전에 곧 죽을 것처럼 말했던 베토벤이
비엔나의 한 극장에 서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합창 교향곡’이 울려 퍼지
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에 그의 청력은 거의 다 상실했고, 건강도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청중들의 우레 같은 박수소리도, 그는 전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속에서는 큰 기쁨이 솟구쳐 올랐
습니다. 외적인 환경은 24년 전보다 훨씬 더 비참했지만, 그는 행복감에 젖
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마음속 중심에 예수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부의 환경과는 상관없이, 그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베토벤은, 청력을 잃기 전의 베토벤이 아니라,
청력을 잃고 난 후에 활동한 베토벤의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베토벤에게 있
어서 난청은 그의 인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는 아주 안 좋은 조건이었지만,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그 난청을 극복했습니다. 그래서 베토벤은
정상인보다 훨씬 더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고, 또한 오늘 우리가 알고 있
는 ‘악성(樂聖) 베토벤’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우리는 예수님 만나 뵙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성공의 문은, 그 문을 열심히 두드릴 때에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우리 인생의 소망이 예수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
습니다. 그렇다면, 열심히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을 우리 마음
속에 모셔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주님이 함께 하시는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주님을 만나 뵙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
니다. 재수가 좋거나 운이 좋아서 주님을 뵙게 된 것도 아닙니다. 그는 바르
고 경건한 사람으로서 메시야를 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령
으로 충만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메시야를 보기 전에는 죽
지 않으리라.’는 성령의 계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성전에 가서 아기 예수를 뵙
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서 하
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제게 약속하신 대로 이 종은 평안
히 눈을 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위하여 보내주신 구세주를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분은 모든 나라를 비추는 빛이시며, 주님의 백성 이스
라엘의 영광이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시므온은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눅2:35)”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를 진실하
게 믿는 사람에게는 큰 기쁨과 영원한 평화가 있습니다. 환경이나 형편이 좋
아서가 아니라, 베토벤처럼 나쁜 환경을 주님의 능력으로 극복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과 평화인 것입니다.
누가복음 2장에는, 아기예수를 뵙게 된 사람이 한 분 더 등장하고 있습
니다. 여든 네 살의 ‘안나’ 할머니입니다. 이분은, 오랫동안 혼자 사셨는데,
언제나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러
던 어느 날, 시므온이 주님의 부모에게 하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나 할머니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그 메시
야가 오셨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니까, 안나 할머니는, 세상 사람들에
게 예수를 소개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시므온’이나 ‘안나’는 아주 성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축복의 문을 두드리다가 말거나, 아니면 어쩌다 한 번씩 두드린 것이 아닙니
다. 그야말로 들쭉날쭉 한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메시야를 간절히 사모하면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요컨대,
그들은 쉬지 않고 축복의 문을 계속 두드렸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출석부를 나눠드릴 것입니다. 지난 7월부터, 자신이 교
회에 어느 정도 출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서 빠진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체크가 많이 안 되어 있다고 해서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냥, 자신의 신앙양심에 솔직히 물어보시
기 바랍니다. 성도님 자신이 하나님이시라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
는지,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우리는 누구한테 어떤 평가를 받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만이 올바른 인생을 살 수 있는 유일
한 길이라고 믿기 때문에, 우리는 이처럼 열심히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
이나,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신앙생활을 꾸준히 성실하게 할 때, 바로 그 사람 자신에게 행복의
문, 축복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들려드렸던 예화를, 오늘 다시 한 번 함께 나눔으로써
교훈을 삼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해마다 이때쯤 연말결산을 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예화로서, 이보다 더 좋은 예화가 달리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부잣집에 머슴이 둘 있었습니다. 그들은 일 년 동안 열심히 일했습
니다. 드디어, 섣달그믐이 되자, 두 머슴은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일한 댓가
인 새경 받을 생각으로 가슴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섣달 그믐날인데도 머슴들에게 일을 시켰습니다. 밤이
새도록 새끼를 꼬라는 것이었습니다. 되도록이면 가늘고 길게 꼬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늘 성실하게 일하던 머슴은 아무 말 없이 열심히 새끼를 꼬기 시
작했습니다. 주인이 시키는 대로 가늘고 기다랗게 정성껏 새끼를 꼬았습니
다. 그러나 항상 게으름을 피우면서 불평과 불만을 일삼던 머슴은 ‘못된 주
인이 섣달 그믐날까지도 일을 시킨다.’고 하면서 마지못해 억지로 새끼를 꼬
았습니다. 그야말로 아무렇게나 제멋대로 엉성하게 꼬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부분은 너무 가늘어서 끊어질 것만 같고, 그리고 어느 부분은 너무나
굵었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인은 두 머슴을 부르더니, 밤새
도록 꼰 새끼를 가지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그들을 어느 깊
숙한 광으로 인도했는데, 그 광에는 구멍이 뚫린 엽전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
었습니다. 주인은 머슴들에게 자기가 꼰 새끼에다가 엽전을 꿰라고 했습니
다. 그리고 주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일을 하느라고 수고가 참 많았소.
이제 자신이 꼰 새끼에다가 꿴 만큼, 당신들이 지난 일 년 동안 일한 새경으
로 주겠소.”하고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불성실한 머슴은 자신의 행동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닫고 땅
을 치면서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이미 지나갔고, 이제는 어쩔 수 없
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꼰 새끼에다가 동전을 꿰기 시작했습니다. 하
지만, 꿸 수 없었습니다. 몇 개 꿴 후에는 새끼가 굵은 부분에서 동전이 걸
리는 바람에 더 이상 꿸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나마 간신히 몇 개 꿰어 넣
은 동전도, 아무렇게나 꼰 새끼가 금방 끊어지는 바람에, 땀을 뻘뻘 흘리면
서 꿴 동전들이 땅바닥에 다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불성실한 머슴은 속이 몹시 상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억울하고 원통했
습니다. 주인이 진작 돈을 꿸 새끼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주인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사 주인에게 불만과 불평을 했던 그였으니,
주인이 그 의도를 미리 말했더라도, 그는 결코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
니, 그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성실하지 못한 자기 자신을 탓할 수밖
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2.말할 것도 없이, 우리는 주님을 뵐 때까지 꾸준히 기다리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열심히 기다리는 것은, 그분은 공평무사하신 분이라는 것
을 믿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불공평하고 부조리한 일이 많지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가 뿌린 그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노력하고
애쓴 만큼 복을 누리게 하시는, 참으로 정의로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우연히 횡재해서 복을 누리기를 바라거나, 운이 좋아서, 또는
재수가 좋아서 잘 살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럴 경우에
는 결코 행복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재수가 좋아서 누리게 되는 복은 오
래 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61장 10절을 보면 ‘여호와를 생각하면, 내 마음은 기쁘고 가
슴이 뛴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정의를 싹 틔워서 자라게 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일한 사람이 잘 사는 세상, 그것이
바로 정의로운 세상인데, 예수님이 그런 세상을 만드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의로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불성실하게
믿음생활을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
러나 한편, 우리 또한,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성
령으로 오셔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축복을
기다리면서 불성실하게 살 경우, 그때에는 성령이 오시는 것이 아니라, 악한
마귀가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시므온도 성실한 사람이었고, 안나 할머니 또한 성실한
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일 년 365일, 우리는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그
리고 늘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어느 때는 아주 열심히 하다
가, 어느 때는 대충하거나, 아니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런 사람은 성실한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조금 전에 예화로
말씀드린 그 ‘불성실한 머슴’과 같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언젠가는 반
드시 땅을 치면서 후회할 날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중에는 그런 사람
이 한 분도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평화의 왕이시요, 공의로우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서 우리 마음속에 오셔서 언제나 내주(內住)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리고 주님을 다시 만나 뵐 때까지, 우리는 언제나 성실하고도 경건하게 살아
감으로써 주님 맞을 준비를 열심히 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