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빚기
가족뮤지컬 [아침햇살]공연을 마치며
회원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아침햇살, 공연 잘 보셨습니까? 이번 공연은 어연학이
아쉬레가족극장으로 쪼개지면서 다수 회원이 어여학에 등돌리는
시기와 맞물려 시연회 120명신청 30명 참석으로 시작했지요. 정기공연 2/3를 무산시키며 연우가족극장 해체까지 논의할 정도로 타격을 받은 공연이 되고 말았습니다.
작가로 연우가족극장 운영자로, 대안찾기에 빠져 들었고, 마지막 4차례 공연에 3천원권 사랑티켓 관람을 결정하면서, 자존심을 한 번 더 구기며, 차기 공연작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아침햇살은 초등학교, 청소년단체들의 특별공연 관람으로 유지되며, 회원만을 믿고는 공연을 기획하고, 홍보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회원 가족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다른 사이트에 단관을 주지 않았던 것이지요.
어린이연극학교을 운영할 수 있는 힘은 연우가족극장입니다. 많은 사랑 주셔야 어연학이 발전합니다.
현재 어연학은
1) 우리 연극 가꾸기로 국내 순수창작극 위주로 관람하겠다는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단체관람은 어연학을 본 뜬 타 가족극장과 사이트가 커 가도록 지켜보면서 넘겨주고 있으며, 자체행사 행복빚기를 강화, 대안교육으로서의 방향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2) 현재 모든 어연학 행사는 자원봉사로 치뤄지고 있습니다.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손길이 필요하고, 소요 경비가 지출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이 연우가족극장 작품을 사랑해야 하고, 자체 행사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그것은 연우가족극장 공연과 행복빚기에서 어연학 운영 경비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부족한 쥔장의 작품인 [아침햇살]을 관람하시고, 후기를 남겨주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월 여름방학에 새로운 배우 구성과 함께 아침햇살 재구성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아침햇살 작가 이응률 올림
아침햇살은 일상적인 언어가 많은 상징과 은유로 드라마속에
차용된 극입니다. 극을 보는 관점에 따라 이해와 감동이 다르겠지만,
작가가 의도했던 것을 한 번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1) 왜 고슴이와 다람이의 사랑인가? 사춘기를 겪으면,
같은 인간이지만 남녀는 전혀 다른 사회적동물이라는 것이지요.
그들은 다르기 때문에 사랑할 수 있다는 상징입니다.
2)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입니다.
소유가 아닌 이해와 존중이 사랑이라는 것이지요. 극중 놀이는 공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지요.
3) 사랑은 가시에 찔리는 아픔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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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작에 보고 학교에 단체 관람 요청을 해 볼것을...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연우극장을 자주 찾겠습니다~ 연우극장이 더욱 발전되고 좋은연극이 공연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항상 애쓰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커감에있어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하여 두루두루 사랑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샘님께서 항상 ~~~ 지켜주세요........
30일 어연학 가입전이라...15000원으로 계산해 연극을 봤는데...조금은 비싸다는 생각을 하며 잠시 망설였지만 지방에서 올라간터라...믿고 봤는데...6살,8살 10살 아이들이 넘 좋아해서 만족했습니다. 담에도 좋은 공연으로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봤습니다. 예약을 해놓고 늦을까봐 부리나케 뛰어 갔지요.파출소에서 연우극장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 보면서.. 처음가는거거든요. 아이들과 뛰면서 본 연극은 너무너무 감동+재미+웃음..포스터를 한장씩들고 ,플로라이드 사진도 찍고 ..안봤으면 후회할뻔한 연극이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세상에나 이런 아픔이 있었군요...하지만 샘 힘내세요!!! 아직 샘 옆에는 많은 이들이 선생님을 믿고 따르고 있답니다.
저도 감동이었어요. 첨엔 대본만 읽고 선입견에 망설였는데 기회를 잘 맞추기도 했거니와 샘님의 배려 덕분에 두번이나 봤는데요. 정말 잔잔하고 감동이었어요. 아이에게도 폭력적이거나 억지로 웃기려 하지 않는 연극 보여 줄 수 있었음에 좋았구요. 아이 또한 나이 어려서 내용 이해 못하면 어찌할꼬..고민했었는데요
저의 괜한 걱정이었던 거 같아요. 아이도 동물이 주인공이었고...아이는 내용 그 자체로..받아들이더라구요. 아궁 말이 길어졌는데여. 샘님...감사해요. 정말 예쁜 연극...잘보고 맘이 따뜻해졌던 봄을 보낼 수 있었네요. 울 딸과 함께...*^^*
마지막 공연 예약을 해놓고 갑자기 복통이 일어나 가지 못했네요. 너무 아쉬워요. 또 기회가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