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
負石入海 부석입해
* 스스로 악에 빠진다.
負 : 질 부 ①지다, 짐지다 ②떠맡다 ③빚지다 ④업다 ⑤힘입다 ⑥(부상을)입다
⑦저버리다 ⑧패하다(敗--) ⑨근심하다 ⑩짐 ⑪지는 일 ⑫빚
石
入
海
<蛇足>
負石入海
- 돌덩이를 지고 바다에 뛰어들다
-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함을 비관하여 돌을 짊어지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 《史記》卷八十三〈魯仲連鄒陽列傳‧鄒陽〉
故女無美惡,入宮見妒;士無賢不肖,入朝見嫉。昔者司馬喜髕腳於宋,卒相中山;
范睢摺脅折齒於魏,卒為應侯。此二人者,皆信必然之畫,捐朋黨之私,挾孤獨之位,
故不能自免於嫉妒之人也。是以申徒狄自沈於河,徐衍負石入海。不容於世,義不苟取,
比周於朝,以移主上之心。故百里奚乞食於路,繆公委之以政;甯戚飯牛車下,
而桓公任之以國。南朝宋‧裴駰
232
抱石投河 포석투하
* 스스로 적을 만든다. - 검토요함
抱 : 안을 포, 던질 포 ①안다, 품다 ②둘러싸다, 위요하다(圍繞--: 어떤 지역이나 현상을 둘러싸다)
③가지다, 손에 넣다 ④지키다 ⑤받들다 ⑥던지다, 버리다 ⑦되돌리다, 되돌아오다 ⑨아름
⑩품, 가슴 ⑪마음, 생각
石
投 : 던질 투, 머물 두 ①던지다 ②뛰어들다 ③가담하다(加擔--), 편이 되다
④합치다(合--), 서로 잘 맞다 ⑤의탁하다(依託ㆍ依托--), 의지하다(依支--) ⑥주다
⑦보내다 ⑧받아들이다 ⑨임하다(臨--), 이르다, 닿다 ⑩떨치다 ⑪버리다 ⑫투호(投壺)
ⓐ머무르다, 멈추다 (두) ⓑ구두(
句讀) (두)
河
<蛇足>
抱石投河
- 돌을 안고 몸을 강물에 던지다.
* 近思錄 卷十三 異端
作者:朱熹、呂祖謙
6、所以謂萬物一體者,皆有此理。只爲從那裏來,"生生之謂易。"生則一時生,
皆完此理。人則能推,物則氣昏,推不得。
不可道他物不與有也。人只爲自私,
將自家軀殼上頭起意,故看得道理小了他底。
放這身來,都在萬物中一例看。
大小大快活。
釋氏以不知此,去他身上起意思。奈何那身不得,故卻厭惡。
要得去盡根塵,
爲心源不定。
故要得如枯木死灰。然沒此理。要有此理,除是死也。
釋氏其實是愛身,放不得,故說許多。譬如負版之蟲,已載不起,猶自更取物在身。
又如抱石投河,以其重愈沈,終不道放下石頭,惟嫌重也。
만물이 일체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그것 나름의 이치가 있는데,
다만 어느곳에서 와 따르느냐 하는 것이다.
만물이 생겨나고, 또 생겨나는 끊임없는 작용을 역이라고 한다.
생겨날때는 일시에 생겨나서 모든 이치를 완전히 갖추고 있다.
사람은 능히 추찰(推察)할 수 있지만,
사물은 혼탁한 기를 타고나서 추찰(推察)할 수가 없다.
그렇다 해서 타물(他物)에 이러한 이치를 갖추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
사람은 단지 사사로운 것이 있어서,
자기의 몸 위에서만 생각하려 하기 때문에
도리를 얻었다고 해도 작게 여기게 된다.
우리의 몸을 놓아서 만물 중의 하나로 보게 되면
다소 쾌활하게 여겨질 것이다.
부처(불교, 釋氏)는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의 몸에서 생각을 일으키고,
자신의 몸에서는 아무것도 얻어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히려 자기 몸을 혐오(嫌惡)하고,
근진(根塵)을 모두 버리려고 한다.
마음의 근원이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마른 나무나 타고 남은 재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이치를 모르고 만약 이 이치가 있기를 구한다면,
이것은 죽음 뿐이다.
불교(釋氏)에서는 실제로는 자기의 몸에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을 놓아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허다한 말들이 많은 것이다.
비유하자면, 부판(負版)이라는 벌레가 등에 물건을 지고 일어서지도 못하면서
다시 그 위에 짐을 또 끌어다 지려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한 돌을 안고 강물에 빠지게 되면 (돌을 안고 몸을 강물에 던지면)
그 무게 때문에 점점 가라앉으면서도 끝까지 그 돌은 버릴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무거운 것만을 혐오(嫌惡)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程氏遺書 第二 上篇)
' 根塵 - 6根, 6塵
' 枯木死灰 - 마른 나무와 불기 없는 재
' 負版之蟲 - 작은 벌레, 등에 짐을 지고서도 또 짐을 지려하는 것을 비유
' 불교는 만물에 이치가 있는 것을 알지만, 왜 그렇게 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이설(異說)이 나오는 것이라고 하였다. 불교는 개인적인
해설만을 구할 뿐이라는 것이다.
' 近思錄
이 책은 송(宋)의 주희(朱熹)와 여조겸(呂祖謙)이 성리학의 기본이 되는 주돈이의 《태극도설》,
장재(張載)의 ≪서명(西銘)≫·≪정몽(正蒙)≫ 등 중요한 문헌을 골라 편찬한 일종의 성리학의
독본으로서, 고려 말 진덕수의 ≪심경(心經)≫과 더불어 송학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근사록》은 고려 공민왕 19년(1370년)에 이인민(李仁敏)이 원본을 번각한 책이다.
<참고> 위 글은 근사록 중에서 불교를 비판한 대목이다.
233
撥頭頓足 발두돈족
* 本을 버리고 末을 취하라.
撥 : 다스릴 발 ①다스리다 ②제거하다(除去--) ③휘다 ④치켜들다 ⑤가지고 놀다 ⑥파내다
⑧일으키다 ⑨빚다 ⑪휘저어 뒤섞다 ⑫현악기를 타다 ⑬배를 젓다 ⑭방패(防牌ㆍ旁牌)
⑮배 ⑮상엿줄 ⑮채 ⑮활(현악기의 줄을 켜는 도구)
頭
頓 : 조아릴 돈, 둔할 둔, 흉노와이름 돌 ①조아리다 ②넘어지다 ③꺾이다 ④머무르다
⑤패하다(敗--) ⑥무너지다 ⑦가지런히 하다 ⑧숙사 ⑨끼니 ⑩갑자기
ⓐ둔하다(鈍--) (둔)
ⓑ흉노왕 이름 (돌)
足
<蛇足>
撥頭頓足 : 머리를 쳐들고 발을 구르다 ....... ???
搖頭頓足 : 머리를 흔들고 발을 구르다
搔頭頓足 : 머리를 요란스럽게 흔들며 발을 구르다
擺頭頓足 : 머리를 흔들며 발을 구르다
- 頓足 : 발을 구르다
234
狼籍不少 낭적불소
* 대단한 폭력배.
狼 : 이리 랑(낭) ①이리 ②짐승 이름 ③별 이름, 천랑성(天狼星: 시리우스)
④사납다, 거칠고 고약하다 ⑤어지럽다 ⑥허둥지둥하다
籍 : 문서 적, 온화할 자 ①문서(文書) ②서적(書籍) ③호적(戶籍), 신분(身分) ④등록부(登錄簿)
⑤대쪽, 명부(名簿) ⑥임금의 자리 ⑦적전(籍田ㆍ耤田: 임금이 친히 경작하는 농지)
⑧법(法), 법령(法令) ⑨구실, 세금(稅金) ⑩기록하다(記錄--)
⑪등록하다(登錄--), 등재하다(登載--) ⑫징집하다(徵集--), 소집하다(召集--)
⑬친경하다(親耕--) ⑭몰수하다(沒收--) ⑮밟다 ⑮빌리다
ⓐ온화하다(溫和--)(=藉) (자) ⓑ포용하다(包容--) (자) ⓒ(밑에)깔다 (자)
ⓓ기대다, 의지하다(依支--) (자)
不
少
<蛇足>
狼籍不少
- 엉망진창으로 됨이 적지 않다.
* 明覺聰禪師語錄卷第七
上堂僧問提起虛空粉碎放下海晏河清向上一路即不問瑞雪騰空事若何師云
六花撩亂剪春風進云恁麼則銀花鋪遍長安道處處笙歌樂太平師云錦上添花
又一重進云也少他不得師云狼藉不少乃云雨雪紛紛正月天時當檀信種良田
心源慧水滋苗稼覺苑花開結果圓今承眾信破雪到寺特為監院設齋
출처 http://taipei.ddbc.edu.tw/sutra/L158n1652_007.php
235
敗闕不少 패궐불소
* 그르쳤다.
敗 : 패할 패 ①패하다(敗--), 지다 ②무너지다 ③부수다 ④깨뜨리다 ⑤헐어지다 ⑥깨어지다 ⑦썩다
⑧떨어지다 ⑨해치다 ⑩기근(飢饉ㆍ饑饉) ⑪재앙(災殃), 재화(災禍) ⑫흉년(凶年)
闕 : 대궐 궐 ①대궐(大闕) ②대궐문(大闕門) ③조정 ④흠
⑤궐하다(闕--: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빠뜨리다) ⑥이지러지다 ⑦이지러뜨리다 ⑧파다
⑨뚫다
不
少
<蛇足>
敗闕不少
- 그르침이 적지 않다.
- 졌다.
- 敗缺不少
* 大慧普覺禪師書卷第二十五
一生敗闕己一一呈似。必能洞照此心。望委曲提警。
日用當如何做工夫。庶幾不涉他途。
徑與本地相契也。如此說話。敗闕亦不少。
但方投誠自難隱逃。良可愍故。至扣。
출처 http://www.cbeta.org/result/normal/T47/1998a025.htm
* 明覺聰禪師語錄卷第七
結制上堂秋風蕭瑟動園林玉桂清香綻眾中還有作家者麼出來證據看僧問昔
趙州向南方行腳今和尚至北地開堂且道是同是別師云天高寒地厚暖進云祗
如火爐頭有個賓主句至今無人舉著又作麼生師云人天眾前賴汝舉唱進云恁
麼則掬水月在手弄花香滿衣師云攀花原是攀花手弄潮還得弄潮人進云果然
瞞和尚不得師云敗闕不少乃云風剪瓊林觀音處處出現月印澄潭寒山法法明
心若謂即心即佛認驢鞍橋作阿爺下頷若謂非心非佛大似掘地覓天苟能正眼
頓開透生死關脫知見縛豈肯如矮子
출처 http://taipei.ddbc.edu.tw/sutra/L158n1652_007.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