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개요
인사(1:1-2)
교회와 교회 직분에 관한 지시(1:3-3:16)
디모데에 대한 그의 사역에 관한 지시(4:1-6:21)
디모데는 소아시아 출신의 젊은 기독교인으로서, 유대계 어머니와 그리스계 아버지의 아들이었다(행 16:1). 그는 바울의 선교 사역에 동반자와 보조자의 역할을 담당했다(롬 16:21; 고전 4:17; 고후 1:1,19; 빌 1:1; 2:19; 골 1:1; 살전 1:1; 3:2,5,6; 살후 1:1; 히 13:23).
이 서신에서 바울의 전체적인 주제는 기독교 공동체에서의 지도력이며, 특별히 젊은 지도자인 디모데에게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모데의 제일의 우선 사항은 하나님의 우선 사항이어야만 했다. 즉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것이었다(2:6).
이 목적을 위하여 바울은 세 가지 주요한 관심사를 나타내고 있다. 바울의 첫째 관심사는 교회에서의 거짓 가르침에 관한 것으로, 주로 에베소 교회를 말하고 있다(1:3 설명). 그 가르침은 아마도 유대와 비유대 사상의 혼합인 듯하다. 그 사상은 물리적인 세계의 어떤 국면을 악으로 취급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음식은 먹지 말라고 금하고, 결혼도 하지 말라고 권했다. 그 사상은 또한 유대 신화를 토대로 사색을 발전시켰다. 그러한 사상에 직면하여 바울은 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에서 말하는 진리를 권면하고 있다(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1세기에 사용된 언어에 관하여는 유 3-16의 단락 요약을 보라). 둘째로, 서신은 교회 행정과 예배에 관한 지시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교회 지도자들과 보조자들이 가져야 할 성품에 관하여 기술하고 있다. 끝으로 디모데는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종이 되는 방법과 다양한 그룹의 믿는 자들에 대한 그의 책임에 대하여 충고를 받고 있다. 디모데는 젊었기 때문에 겁많고 소심했을 수도 있고(딤후 1:7), 그의 나이 때문에 나이 많은 교인들이 그를 업신여겼을 수도 있다(딤전 4:12).
저자
이 서신은 문체와 신학에서 「디모데후서」 및 「디도서」와 유사하다. 이 세 서신은 흔히 “목회서신”이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이들 서신은 개인들에게 보내기 위해서 쓰였으며, 그리고 교회를 목회하기 위한 지침서이기 때문이다. 이 세 서신은 바울 사도가 썼다고 주장한다(딤전 1:1; 딤후 1:1; 딛 1:1). 초기 교회의 첫 몇 세기 동안에는 바울이 기록하였다고 생각된 여러 글들이 배포되었으나, 사실은 그의 저작이 아닌 글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고린도3서」, 「라오디게아서」, 「바울과 세네카의 서신」 등이다(저자를 사도 베드로라고 하는 글들에 대해서는 「베드로후서」의 개론을 보라).
19세기 초기 이래로, 많은 사람들은 목회서신도 또한 바울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 의해, 아마도 2세기 초반 경 뒤늦게 쓰였다고 생각했다. 바울이 이들 세 서신을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어휘, 문체, 신학 등이, 바울이 쓴 것이 분명한 서신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이들 서신을 바울의 생애의 알려진 연대기 가운데 어느 시기에 두어야 할지 어렵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서신의 어떤 부분들, 특히 「디모데후서」는 소위 “고별사”로 불리는 문학 형식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글 가운데는,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사람이 과거에 존경받았던 어떤 사람의 이름으로 쓴 것이 있다. 그 존경받은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이 왔다고 말하고(딤후 4:6-8),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해 경고를 하는 것이다(「베드로후서」의 개론을 보라). 어쨌든, 다른 주석가들은 이들 세 서신과 바울의 다른 서신들과의 차이들로는 바울이 진정한 저자라는 것을 부정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제부터 기록하는 설명에는 저자가 역사적인 바울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와는 관계없이 단순히 바울로 언급한다.
기록 시기와 역사적인 배경
서신 자체의 내용에 의하면, 바울이 「디모데전서」를 쓸 때 그는 디모데를 에베소에 머물게 하고 마게도냐에 갔었다(1:3). 바울은 지체될 가능성도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3:15), 속히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3:14; 4:13).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쓸 때에는 감옥에 있었다(딤후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