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었던 "가만히 있지못하는 아이들" 라고 좋은 교육서가 많이 나오는 "민들레"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에요
미국에는 많은 아이들이 이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판정을 받았으며 ADHD로 판정되면 "리탈린"라는 독한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야 한답니다.
한번 복용하면 날뛰던 아이들도 정신이 쏙 빠진 늙은 망아지처럼 축 늘어지게 되고 그것이 아이들에게 최선을다했다고 생각하죠..
근데 이 저자는 ADHD는 주의력결핍이 아닌 관심의결핍으로 생긴 아이들의 본능적인 반항이며 이는 그아이에 맞는 교육을 행하였을때 치료될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30년째 프리스쿨이라는 학교를 세워 수많은 ADHD아이들을 정상인으로 키워냈으며 그노하우를 정리한 책으로, 나의 아이가 수업에 집중도 잘하고 ADHD증세가 전혀 없는 아이라 할지라도 교육적인 사고, 기술, 태도는 충분히 배울만한 그것이라 생각되네요.
아이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아이의 교육속도에 따라 부모도 함께 따라가주는것..
많은 가르침을 주는 책이었어요.
이책을 읽고 나니 이세상 모든아이들이 그들의특권인 "사랑받기"에 소외되지않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네요...
첫댓글 온유봄이 어머니, 반갑습니다. 어제 직접 학교에서 뵙고 다시 카페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소개해 주신 책"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은 저도 작년에 읽고 카페 '이거두되네' 코너에 소개했던 책입니다. 미국이라는 그리고 대안학교라는 환경적 조건은 다르지만 교사와 부모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케 하는 좋은 책입니다. 특히 우리 세월의 부모님들이 꼭 읽어보시를 권해 드립니다.
아..선생님이 먼저 소개해주신 책인가봐요..전 최근에 민들레 격월간지에서 보고 읽어봤는데..양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물론 책대로 다 할수있다면 좋겠지만..그저 열심히 흉내내보려고 노력하는거지만요..ㅋㅋ 토요일에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온유도 운동장에서 한동안 뛰어놀더니 학교가 맘에 든다고 하네요~
마을극장에서 세월 아이들을 다시 보며~~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 이란 말이 절로 생각나지요,, 생각나는 거 바로 이야기해야하고, 말과 몸은 하나로 움직이는 아이들~~ ^^ 그 에너지로 남자 친구들은 "전쟁찬성"을 외쳤지만,, 그 이면에 장난기가 보여 귀엽네요..(류명숙샘,,고생하세요 ^^) 아이들을 받아주는 건 어려운 만큼~~ 아주 작은 변화에도 의미가 만들어지는 멋진 거 아닐까요?? 어른은 1년이 지나도 안되는데,, 아이들은 되더라구요 ,, 키가 자라듯,, ㅋㅋ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을 있는그대로 보아주는게 얼마나 힘든지 7살개구쟁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100배 공감되지만 그래도 부모와 교사가 조금씩 노력하면 아이는 아이답게 행복하게 커가는거 같아요~지난 토요일 세월초등학교에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더 산골짜기(ㅋㅋ)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도 많은 부모님들이 이사오시는거 보면 모두들 "아이를 그대로 보아주는" 그 교육에 목말랐던것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