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일어나니 거실이 시끌시끌하다. 가만히귀를기울여보니 동생과 제매가 벌써 일아나있다 원주 문막읍사무소에 계장으로 계시는 제매가 7시까지 출근하기위해서다나도일어나 사워를하고 같이아침식사를하고 약간의 휴식을취한후 원주 4촌처형집으로 향했다.찿는데 전에같든길인데도 찿기가 어렵다 한참헤메고있는데 동생에게 전화가왔다. 책상에두고간 시계와 반지를찿아가란다 뒤돌아가 반지와시계를돌려받고 처형집에 도착하니 9시30분이다.처형에게인사를하고 동서는하고 물으니 화장실에 계신단다.
형님은75세 젊은시절 육군상사로 퇴직후 연금을 받으며사시고 큰아들은 사업을하고 작은아들을 치과의사 이다 형님은 오랜기간 대변장애로 변소에서 오전을보내시고 하반신이않좋아 안즌걸음으로 오시고 소변줄까지차고 계시니 얼마나 불편할까.지난버ㄴ보다몸이많이 수척해보인다. 처형도 오랜기간 당뇨로 고생하시고 허리가 약간 구부러저 있어 보기가않타깝다!처형과 시장을보러 마트에가서 소 국거리와 빵 부르커리 밀감 홍삼과자 딸기 계란등을 사가지고와 점심을맛있게 먹었다. 물론 돈은내가내고.
인사를하고나오니오후1시 안성8촌동생집으로 향했다.원주에서 네비게이션을안성톨게이트로 찍으니 여주에서 내리란다. 여주에서 장호원을거처 안성에오니 3시30분 동생은 오랜동안 공장에서 기계연마를하다가 학력이모자라 자격증이없어 기술은 좋아도 인정을못받아 밀려나와 혼자 조그만 공장에서 부속품을만들어 납품을하고있다. 어려서 조실부모하고 혼자몸으로 아들 3형제를 대학까지 졸업시키며 안성에 큰 아파트도 장만하여 지금은 잘살고 있다 ! 한 4~5년전부터 나에게 소망이 있었다
어린나이에 부모님을잃었지만 동생은 안성에살고 여동생은 동두천에서 남매를낳아 잘키우고있다. 저녁을 먹은후 제수씨와 대이트를하자고하니 혼케이승락한다. 제수씨와 동두천 제매는 시부모와 장인의 사랑을단 한번도 느끼지 않았기에 내가 그자리를메꾸고싶었다 동생과 차를타고 옷집에 도착하여 오늘은 내가옷을사줄테니 정장을 한벌사라고하니 무척이나 당황하는 눈치다 옷을고르니 약40만원정도 나왔다 대금을계산하고 집에오니 옷선물을 처음이라며 기뻐한다.
조카들도 있으니 통닭이라도 사서먹자고 하니 동생이 돼지족발과 통닭으로 보답한다 소주와 콜라로 음식을먹고 이글을 쓰고있다. 내일은 충북보은의 이모집을 방문하려고 한다 이모님은 치매로 사람도 ㅗㅅ알아보시고 이모부님이 고생이시다 설 명절이라 충주동생이모시다가 고향의 여동생이 잠시 모시고있다 내일은 이모부님께 맛있는 점심도사드리고 용돈도 줄 생각이다 저녁에는 의성 다인에 계시는 외숙모님을 찿아뵙고 집으로 향하면 저녁 9시쯤 도착할 예정이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지요. 쓰는나는 손가락이아프고
감기기운에 죽을지경이나 그래도 회장님께서 방을만들어 주셔서 감사감사드립니다. 포근한 밤되십시요 끝...
첫댓글 참으로 육선생님께서는 돈을쓸줄아싶니다... 옛말에 게가치벌어서 정승가치쓰라는 말이 있더니 육선생님은 돈이들오면 저축해서 모아가지고 아드님 병원 지어줄생각하지않으시고 가까운형제남매 외숙모까지 8촌 제수시까지 선물 정장을 사주시는 이런 따뜻함을 사방 팔방으로 찾아다니면서 베풀고 계시니 그 일가친척은 다복받은 분들입니다 육선생니같은분을 집안으로 모시니까요 부럽ㅆ습니다 나도 돈있으면 육선생님 처럼 할수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긴글쓰시느라수고하셨습니다 잘읽엇습니다
먼길 가셔서 감기기운에 힘드신데도 불구하고 금춘까페 글을 올리시느라 그 정성에 감사드립니다~제수씨에게 데이트 신청하시고 옷선물까지 하셔서 드라마의 한장면을 보는듯하네요^^ 가족에게 베푸시는 봉사도 아주 훌륭하시고 부럽습니다.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이지요. 내가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육선생님께서는 이미 행복을 누릴줄 아시기에 이 봄날에 전국을 두루 다니시며 집안 친척들을 찾아보고 그에 합당한 선물을 나누어 주시고 계십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만 산다면야 지금 바로 인류의 행복을 이루었다 큰소리 칠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직접 체험하시며 생생하게 기록하는 육도영 선생님으로 하여금 금춘가족 카페가 훈훈해 지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햇살아우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 진솔하게 올려주신 일상글 잘 읽었습니다.
감기로 인해 몸도 불편하신데 금춘가족을 위해 긴글 쓰시느라 수고 하셨구고
모쪼록 감기 빨리 떨처버리시고 즐거운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한마디로 대단하신분 이십니다 정도 많으시고 사랑을 골고루 나누어 주실줄 아시는분이 이시라는 생각이듭니다 각박한 세상에 육선생님 같으신분이 많으셨으면 세상살아가는데 살맛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가을이님 아침헷살님 아침이슬님 해바라기1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