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패트롤 13기 대원들이 첫 버드워칭을 하러 나섰다. 대원들은 출발 전 쌍안경 사용법을 익히고 여러 주의 사항들을 전달받았다.
대원들은 버드워칭 장소인 큰물새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환경에 따른 여러 새들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에는 쌍안경을 이용해 지나가는 새들을 관찰해 보기도 하였다.
이들과 동행한 서울대공원 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새들의 체온은 인간보다 훨씬 높은 42도이기에 여름철에는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약 두 번씩은 물가에서 목욕을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탐조를 나설 때는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밝은색보다는 어두운색의 옷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큰물새장에 도착한 후 대원들은 유리창 너머로 두루미를 관찰하며 두루미의 특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두루미의 머리는 붉은색인데, 이는 깃털이 아닌 피부의 빛깔이라고 한다. 대원들은 필드스코프를 이용해 날개깃을 정리하는 홍부리황새를 관측했다.
대원들이 차례대로 홍부리황새를 관측하는 도중 그 앞을 큰두루미가 막아서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버드워칭을 끝마친 대원들은 마지막으로 여러 물새들의 깃털 모양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는 패트롤 활동을 끝마쳤다. 이러한 활동은 패트롤 대원들이 여러 새들에 관한 사실들을 알게 해 주며, 더 나아가 조류들에 관해 큰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2023년 5월 20일 토요일(10:00~12:00)
9기 기자 패트롤 허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