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시술의 부작용
레이저 제모의 부작용은 부위별로, 각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빈도와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한 강도로 시술하면 부작용의 확률이 줄어들지만 효과가 떨어지고 강하게 시술하면 효과가 좋아지지만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증가하게 되어서 무조건 부작용이 없다고 좋을 수 없고 그렇다고 회복이 되지 않는 부작용을 만드는 것은 더욱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적절한 파장과 강도를 선택하고 피부표면의 냉각이 충분한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를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됩니다.
1. 가려움증-가장 흔하다고 볼 수 있고 피부가 건조한 분들의 종아리에서 그 빈도가 더 높습니다. 보습제나 가려움을 억제하는 항 히스타민제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2. 붉은 기운- 붉은 기운이 하루나 이틀 정도 유지되는 것은 정상 반응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 일 이주 이상 유지되면 여름철의 노출 부위의 경우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 피부로 회복되는데 일부 환자의 경우는 착색이 되기도 합니다.
3. 모낭염과 유사한 반응- 모낭염이라고 볼 수도 있고 얼굴에 생기면 여드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생기면 2-3주가 지나면서 호전됩니다.
4. 얇은 갈색 막 또는 딱지- 피부 표면에 에너지가 흡수되면서 생길 수 있는 반응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가 지나면서 호전됩니다.
5. 착색- 붉은 기운이나 모낭염, 갈색막 등이 가라앉으면서 피부색이 부분적으로 갈색이나 짙은 회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빈도가 매우 낮지만 생기면 한두 달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6. 탈색- 드물게 부분적으로 피부색이 하얗게 되었다가 서서히 다시 정상 피부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7. 물집- 매우 드물지만 피부 표피의 반응이 강하여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
그 이외에 부작용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얼굴의 턱선 부위나 어깨의 경우 오히려 시술전보다 털이 더 증가한 경우가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잘못 시술하여 눈에 문제가 생기거나 흉터가 생긴 경우도 보고 되고 있습니다. 눈에 대한 영향으로 눈 주위(뼈가 없는 부위)는 제모 시술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흉터가 생기는 경우는 시술자가 강도를 잘못 선택하였거나 피부를 냉각하는 장치가 적절히 작동하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데,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잘 못 시술한 경우(malpractice)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흉터는 착색이나 탈색과는 다른 피부 변화로 피부 표면이 높아지거나 들어가는 경우와 피부 표면의 질감이 현저히 바뀌어서 눈에 띄는 경우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