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양경찰 이대로는 안된다.
고유번호 : 15751 글쓴이 : 권00 날짜 : 2008-01-12 18:39 조회 : 3,880
해양경찰 이대로는 안된다.
난 현직 해양경찰이다.
해양경찰로서 해양경찰관들이 그동안 참아 왔던 이야기를 지금 하고자 한다.
바보같은 지휘부, 자기의 계급만을 올리기 위한 지휘부
집단이기주의에 빠져 있는 지휘부를 비판하고자 한다.
일선 해경들은 자기에게 피해가 오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싫어도 싫다는 말도 못하고, 잘못된 지휘부를 비판하지도 못했던
이들을 대변하고자 한다.
1. 혁신
이건 쓰레기다.
혁신 점수에 따라 진급, 성과금등이 달라 지고 계장은 서장으로부터
점수가 낮으면 당하고 있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당하고 ..
그럼 점수는 어떻게 주는가.
거짓봉사, 거짓 일일교사 다 일회성이다.
거짓 말을 만들기 위해 어민과 짜기도 하고 직원들 끼리 만들기도 한다.
거짓 말이라는 사실은 모든 해경이 알고 있다.
해상에서 인명구조를 하면 인명구조 당시의 사진을 찍기위해 사람을 구하기 보다
는 먼저 사진을 찍는다. 만약 사진을 못 찍었으면 전경을 물에 들어가게한 다음
연출해서 찍는다.
출장소 직원을 시켜서 거짓 조난신고를 하게 한다음
구조했다고 만들기 까지 한다. 이모든것은 순경들이 만든다.
윗사람들은
알고 있으면서 점수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알고 있으면서도 넘어 간다.
단속 업무가 없으니 건당 점수를 줘서 단속을 채우면 또 혁신 이란 이름으로
점수를 준다. 어업 종사자가 적으니 이것도 만들어 낸다.
아는 어선들을 수배해서 대신 범칙금을 경비함정에서 내주고 범칙금 고지서를 발부한다.
혁신이란 이름으로 별걸 다하고 있다.
왜 할까. 이런 거짓 혁신을..
이유는 현정부에 대한 아부다.
"우리 해경은 혁신을 이렇게 잘하니까, 우리의 원하는것 해주세요'
이런거다.
그럼 원하는데 뭔가.
지방청을 만들고, 서귀포해양경찰서를 만든다. 제주해양경창서가 있는데 왜 또 만드냐고..
이렇게 지방청과 서를 새로 만들면, 지휘부들의 진급도 쉬워지고
지휘부의 자리도 늘어 난다.
내가 해경이지만. 너무 심하다. 어업종사자는 점점 줄어드는데
해경의 인원은 늘어나고 있다. 현정부에서 인원증가 최고다. 한 일은 거짓 혁신
사고나면 대응도 못하면서.
해경에 지방청이 왜 필요한다. 서귀포서는 왜필요한가..
바다에 나가 보면 어민이 없다. 경비정은 출동 기간동안. 비싼 기름 소비하며
그냥 바보같이 떠있다.
중국어선 잡기 하나 한다.. 그거 해경아니면 못하나..
지방청 역시 인원은 없는데도 만든 이유가 지방청 하나면 지방청장 생기지
각 과장 생기지 계장... 이러면 쓰레기 같은 지휘부들 자리 늘어나니까
만든거다.. 인건비가 얼마나 늘어 나는데..
2. 예산
육상경찰과 제복을 다르게 한다고 옷을 두번이나 바꿨다. 2년사이에 두번
돈은 다 어디서 , 세금이다. 미친넘들.. 옷만드는데 얼마나 예산을 썼으까 기존 옷 다버리고
육상경찰과 옷이 달라야 한다는 일부 지휘부의 생각 때문에 대부분 육경과 같이 입고 싶어 한다.
물론 해경들의 여론 조사도 한다. 이것도 다 짜고 한다.
이번 제복도 육경하고 비슷하게 하고싶은 직원들이 많아서 흰색상의를 선택 된걸. 본청 지휘부가 흰색
이 싫다고 파란색으로 바꾸고.. 이게 무슨 여론조사야..
여론이 지휘부 원하는데로 안나오면 본청에선 각서 서장들에게 연락해서
여론을 조장한다. 만약 뜻데로 안되면 불이익을 준다. 그러니 직원들이
피해보기 싫어서 하라는데로 한다.
이게 무슨 여론조사냐, 경찰관들이 빙신이지.. 하라는데로 하니
하긴 주민번호 치고 이름 치고 하는 여론 조사니 뒷감당 못하는 불쌍한 경찰관들은 하라는데로 해야지
제복바꾸기. 코스트가드 만들기가 대표적인 예이다.
다 반대다 우리도 국가 경찰이니 육상 경찰과
같은 옷 입고, 영문으로도 폴리스라고 불리고 싶다. 그런데 이거 역시 일부 지휘부 및 청장 생각은
대다수의 해양경찰관과 달랐다. 청장 말이 법이 였다.
조그만 도시에 해경지방청(여긴 간부가 반이상이다) 있고 해경서있고 해경 파출소 있고 육상경찰서있고
육상 파출소 있고 만약 이걸 하나로 만들면, 더이상 인원 충원 없이 이정부가
원하는 치안을 담당하고도 남을 만한 숫자의 경찰이 된다. 해경지방청 500명 해양경찰서 1000명
육상 경찰서 2000명 이정도면 일반 시민보다 경찰이 많겠다.
이것 해경 지휘부는 원하지 않는다.. 자기 자리가 없어지니까..
지방청을 만들고 경찰서를 신설하다보니 경비함정도 모자라고 사람도 모자라고
그래서 예산으로 수천억원짜리 경비함정 만들고, 사람 충원하고 그리고 지휘부 진급하고.참..답답하다.
경비함정이 한번 출동하면 수천만원을 기름값 인건비로 쓴다.
한대가 1년이면 수십억원의 기름을 사용한다. 전체를 보면 수천억이란
기름을 쓴다.
그럼 출동해서 뭐하냐 .. 논다. 단속 할게 없어서.. 단속 실적을 보면안다.
122란걸 만들었다 ,, 이것도 예산 잡아먹는다.
122한다고 시스템 만든다고 경찰서당 수십억을 사용했다
전체를 보면 이것도 수천억이다. 그럼 실적은 .... 없다.
이걸 112하고 같이 하면 되는데 왜 안할까.. 지휘부 자리 만들려고 그런다
태안 앞바다 방제 작업 지금 방제한다고 경비 함정에서 물뿌리고 있다.
물뿌리는게 효과 없는걸 알고 있다. 그럼 왜할까
뭐하도 해야 욕을 안먹으니까.. 내부망에는 방제 잘한다고 날리다.마치 해경이 다한것 처럼 미친넘들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은가 보다.
방제 끝나면 표창 잔치하겠군.. 청장은 경비정으로 도망이나 가있고..
해양경찰은 현재 해양력을 강조하고 경찰력을 약화 시키고 있다.
왜그럴까 조직이 육상경찰과 다르게 보이고 싶어서.. 자기 자리 지키고 싶어서
조직 이기주의다. 일선직원들은 경찰이고 싶어한다. 우리는 경찰이고 싶지 코스트가드이고 싶지 않다.
이번엔 해안경비를 해경이 한다고 날리다. 해안경비를 군에서 해경이 가져 오면조직이 커진다.
또 지휘부 자리 늘어나겠지
이래서는 안된다. 해경이 쓰는 예산이 얼마냐 그예산으로 뭐했냐 , 해경이 봉사 단체냐 맨날
봉사만 하게, 교육단체냐 전경들 시켜서 일일교사 시키게, 경찰이면 경찰답게 행동해라..
해양경찰은 불필요한 조직이다. 없어도 되는 조직이다 세금만 잡아먹는 식충이다..
경비함정엔 별별 장비가 다있다.
한번 쓰지도 않는 장비도 있다 이런 장비는 비싸다. 수십억짜리다
그냥 실고 다니기만 한다.
이런 장비들 왜 만들었을까.
이런 공사는 적어도 수천억 짜리 일것다. 뭐좀 받아 먹었나..
민간 업체에 넘겨라. 중국 어선 잡는것도 민간에 넘겨라.. 더 잘할것이다.
중국어선도 앞으로 10년 지나면 없을걸. 그땐 해경 뭐할건가..
여름에 해수욕장에 가봐라.
육상경찰 나오지 해경나오지, 소방서 나오지 뭐냐.. 옛날에는 육상경찰이
경비함정가지고 다했다.
옛날로 돌아가자
내가 해경이지만 필요없는 조직이다. 내가 월급받고 살아가지만..
필요 없는 조직이다.
해경직원분들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아라..
혁신이 잘못된다. 조직이 잘못된다.
왜 말을 안해..그러고도 당신들이 경찰
이야.. 하고 싶은 말은 합시다. (혁신하라고 퇴근도 안시킨 서장님 이젠 뭐 시킬건가요.. )
우리가 말을 안하니까.
지휘부가 우리를 병신으로 보고 이런 쓸데없는 혁신을
하잖아요..
우리가 바보 같으니까.. 더이상 참지말고.. 하고싶은말은 합시다.
전청장.. 현청장은 예산 낭비 했으니. 연금 반납하고 반성해라..
배운전 잘해서 진급한 지휘부 해경 떠나서 농협 배 선장이나 하세요
경찰이 무슨일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지휘부 반성하고 명퇴해라..
해경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없어도 되는 조직이다. 이건 조직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자기 밥그릇 때문에 말을 못할뿐 이다.
3. 무슨 특채가 이리도 많아..
맨날 특채다. 공채 20%로 특채 80%다.
그러니 해양대 교수들이 해수부 해체 반대하지.
해수부 없어지면 해경 존재가 불안하고
그런 해양대 취업 안되고 해양대 인기 낮아지면 교수들 밥줄 없어지고..
참.. 답답하다..
해양경찰 특채도 감사 받아야 한다. 뭐 대단하다고 맨날 특채냐 별별 특채가 다있다.
공채 억울하게 시리..
인수위 분들 제발 해양경찰 해산 시켜주세요. 저 경찰옷 벗어도 좋습니다.
근무 해보니.. 이건 학교 동아리 보다도 못한 조직입니다.
육경은 일부 지휘부들이 쓴소리도 하고 바른 말도 하는데 해경은 빙신 같이 하라는데로 하고.
해경 지휘부는 식충입니다. 아니 해양경찰 전체가 식충입니다.
제발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살자.
첫댓글 소방공무원 들도 인명구조 당시 언론 플래이 의식해서 비디오 카메라을 잴 먼저 들추던데 해경도 소방하고 다를게 없군요..인명이 우선시 되야 하는데 언론 플래이가 우선시 되다니 현실이 아쉽군요..
소방공무원 님들, 정말 우리사회에서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