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는 법
1. 소설의 의의
서양에서는 소설을 인생의 표현이요.
인간성의 탐구로 보아 왔다.
반면에 동양에서는 공자 이래로 도를 중시해 소설을 옳지 않은 도라 하여
업신여겼다.
이렇듯 동, 서양이 소설에 대한 해석을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날 소설은 인생을 다루는 포괄적인 문학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소설의 특징
①허구로 쓰여진다.
소설은 작자의 상상력에 의해 꾸며진 이야기이다.
②인간의 삶의 모습을 나타낸다.
소설을 가리켜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③있을 법한 인생을 그린다.
소설은 그 본질이 허구이지만 일어날 만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④예술적 기교를 갖는다.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서 예술적 기교는 기본이다.
3. 소설의 구성 요소
소설의 3대 요소는 주제.구성 문체이며, 소설 구성의 3대 요소는
사건,인물,배경을 뜻한다.
①플롯
한 작품의 구성, 짜임새이다.
사건과 행동의 구조로소 작품의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스런 사건 전개가 이루어져야 하며 작품에 현실감이 있어야 한다,
플롯은 논리적이고 통일성 있는 전개를 위해 다섯 단계를 거친다.
첫째~발단은 소설이 시작되는 부분이다.
등장 인물이나 소설의 개경,분위기 등을 소개한다.
둘째~전개 부분은 내용이 복잡하게 얽히고 갈등을 표현한다.
이로써 사건이 전개되며 성격이 변화 발전해 나간다.
셋째~위기는 소설의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는 부분이다.
넷째~결정은 가장 극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부분 뒤에는 소설의 전체적인 의미를 보여 주는 결말이 이어진다.
다섯째~결말은 인물의 운명이 결정되고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②시점
하나의 작품 속에서 작자가 어떠한 위치에 서서 이야기하는가에 따른 관점이다.
동일한 사건을 어떠한 위치에 서서 말하는가,
다시 말해 사건의 당사자로 말하는가 아니면 제삼자의 위치에서 말하는가에 따라
그 이야기 방식은 매우 달라지며 독자에게 주는 효과도 달라지게 한다.
★1인칭 시점
이야기핮는 사람과 주인공이 일치한 경우로 주인공의 생각이나 사건이
독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듯한 효과를 준다.
★1인칭 관찰자 시점
이야기하는 사람은 주인공이 아니라 보조 인물로서 객관적인 자세로 주인공을 그려 나간다.
★3인칭 관찰자 시점
작중 인물이 아닌 객관적 관찰자가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작자는 객관적인 태도로 외부적 사실만을 그려 독자에게 사건을 추측하도록 한다.
★전지적 작가 시점
작가가 등장 인물 및 사건의 모든 것을 알고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이 때는 감정이나 의식 등 심리 상태를 설명하고 해석하며 평가하기도 한다
③인물
소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탐구와 새로운 인간성 창조이다.
그러므로 인물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인물이지만
실제 인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인물로 그려야한다.
인물의 유형으로는 작품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성격의 변화가 없는 평면적 인물과 사건
전개에 따라 다양하게 변모하는 입체적 인물 사회의 어떤 부류나 집단 및 계층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인물.개성이 뚜렷한 개성적 인물이 있다.
이를 잘 선택해서 쓰도록 한다.
④문체
작자마다 다른 개성 있는 문장 쓰는 법이다.
서술,묘사,대화등으로 소설을 써 나가면 된다.
⑤배경~보통 시간과 장소를 말한다.
그 밖에 사회적 배경.심리적 배경.상황적 배경 등을 설정할 수 있다.
⑥주제
작가가 소설을 쓴다는 의미는 인간 탐구와 인간성 창출에 있어 좋은 주제를
구체화시키는 것이다.
주제는 개인적인 사상이니 인생관을 넘어서서 시대관 또는 더욱 복잡 미묘한
것들을 다루므로 소설에 맞는 주제를 찾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4. 소설의 분류
소설은 길이에 따라 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의 단편 소설과 그 이상의 장편 소설로 나뉜다.
그 밖에 문학적 가치가 판단 기준이 되는 통속 소설과 순수 소설로 나누어
볼 수 있으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써 본다.
학숩지도 방법
소설이란 기성 작가나 작가가 되려는 지망생들이 쓰는 문학 작품중에서
많은 습작 기간이 요구하는 창작 분야이다.
따라서 소설쓰기를 지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전문적인 사람으로부터 오랜 기간 동안 지도를 받거나,
일정 기간 동안 작품 창작에 심혈을 기울여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들어서 중학생 정도의 학생이 훌륭한 소설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하는데. 이는 어른들이 미처 찾지 못한 단어의 사용과
사물을 보는 눈 등 그들만의 독특한 구상법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아마 이런 경우를 두고 천부적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학생 시기에 단편 소설 쓰를 시도해 보고 싶다면 많은 소설책과
그 밖에 지시의 바탕이 되는 책들을 두루 읽도록 한다.
그리고 나서 매일 소설쓰기를 연습하면 어느 정도 기초를 닦을 수 있다.
한편으로 자신과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관찰이나 비판 등을
기록해 두어 많은 자료 수집에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기초적인 실력을 쌓을 수 있고
제대로 된 소설을 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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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불알꽃
봄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