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근무를 마치고 파주로 고고씽 (저녁에 낚시를 한다고 해서 합류 했다.)
다들 저수지 밑 보에서 낚시를 하는데 피래미 낚시와 날낚시를 하는데 피래미는 연신 낚아 올리는데
지렁이 밑밥 은 잘 물지를 않는다. 한참만에 한마리 물어서 다들 흥분해서 보는데 정말로 살아 있는 잉어 중 지금까지 제일 큰잉어를 본 것 같다. 옆에서 구경하던 아저씨 말로 3자 이상 이라고 하니.....
결과는 바로 앞에서 낚시줄이 끊어져서 놓쳤다는 것 ㅎㅎㅎㅎ (중국산은 역시 중요할때 한 몫 하는 듯..)
암튼 이날 천화대를 가기로 이야기가 돼어서 일정을 잡고 신나게 설악야영장으로 토요일 오후 출발
일요일 아침 일어나 밥을 단단히 먹고 천화대로 고고 .. 덥다.
그래도 재미있다.
초입에 힌팀이 먼저왓 출발 준비룰 해서 상우형이 옆으로 해서 먼저 출발 한다.
대구에서 왔다는 젊은 친구들 한테 미안 하다.
난 천화대가 3번째다. 이번은 범봉을 목표로 잡고 가는 것이다.
2번다 비오고 흐린 날씨로 중간에 탈출한 기억만 있다.
천화대에서 울산바위,장군봉,적벽이 보인다는 사실이 이번에 처음 알았다. 방행성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기분이다.
저 곳들이 여기서 보일 거라고 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오늘 우리를 이끄는 사람은 재야의 고수라 불리는 이상우다.
처음으로 같이 바위를 해본다.참 잘한다. 운동도 해서 더 자주 같이 등반을 하면 좋은데...
날이 넘 좋아 덥고 힘들고 지친다.중간 중간 느긋 하니 점심도 먹고 간식도 먹고 느긋 하니 산행을 한다.
중간에 먹은 막걸리로 인해 우근성이 잠을 잔다. 다 같이 잠깐 오침을 하기로 한다.
다시 앞팀이 보여서 또다시 옆으로 앞지른다.
시간이 오후5시가 되어서 낼 등반을 하기로 하고 쉬기로 한다 .쉼터는 넓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즐거운 수다와 음주가 판을 이룬다. 주류가 야간 부족 해서 낼을 위해 일찍 잠이 든다.
새벽에 상우형이 생쥐 한테 손을 물렸다고 일어나 생쥐잡이를 한다고 힌바탕 한다. 우근성혼자서 잘 잔다.
소란이 끝나고 쥐 덫을 만들고 ,조바리스타의 커피 한잔괴 함께 잠에 다시 든다.밤새 바람이 믾이 분다.
전혀 덥지 않다. 야간 춥은 편이다.
아침에 출발을 위해서 일어 난다. 바람이 엄청 심하다.
하늘이 어두워진다. 갑자기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붓는다. 순식간에 다 젖었다.
그래도 살겠다고 스프와 함께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바로 탈출을 한다.
비는 멎었다. 그래도 계속 하강을 한다. 범봉은 먼 곳인가 보다. 가기가 어려운....
등반은 역시 누구랑 어디를 가냐인듯 ....
어디를 누구랑 보다는 누구랑 아무 곳이나(담엔 조금더 잼나는 곳으로)...ㅎㅎㅎㅎㅎ
잼난 산행이었다.(담에는 장군봉이나 적벽,울산암 함 가죠)
첫댓글 . 탈출!.. 좋은 말이야 ㅎㅎ
그리고 현명한거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