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사하고 살림장만하고 근 한달을 바쁘게 보냈네요.집도 아쉬운데로 살만하고 이제 정리도 어느정도 되고 정상을 거의 찾았어요. 몸도 조금은 지치고, 요즘날씨가 너무 서늘하니 가을날씨같아 지내기가 참 좋아 계속 이대로만 지속되어주길 바라고 있는데, 2월달부턴 무지덥다고 하니 빨리 그 더위를 경험해 보고싶네 얼마나 더운지.
오늘은 올해마지막날이라 이곳은 hoilyday며 년중에 가장 비중이 큰 날이라 여기 저기서 노래와 폭죽 터지는 소리에 깜짝놀라고
그들만의 축제를 바라만 보고 무대포인 이곳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본인들이 즐거우면 전혀 남생각안하는 연구대상들인 민족임에 틀림이업는 사람들이에요. 마지막날에 폭죽을 터트려야지 액운이 물러간가고 여기저기서 귀가 아프게 터지고, 이해를 해야지 그렇지 안으면 이곳을 떠나야 해요. 같이 즐겨야지 별수업지. 이곳에서는 늘 저녁에 별을 볼 수있고 작은 정원도 있어 꽂도 구경하고 야자수 나무아래서 하루를 시작하네요. 도시가 작아 생활하기에 편하고 가끔 길이 막힐때도 있지만 잠깐씩, 지리도 많이 알아가고 있고, 하루하루 잘지내고 있어요. 오늘은 농수산물 시장을 갔는데 사람도 많고, 물건도 많고, 냄새도 많이나고했지만 살아가는 모습들은 어디나 똑같고 몇몇가게 에서는 10살짜리 애들이 물건도 팔면서 아주 장사도 잘하고, 그런생활들에 행복해한다니 전혀 불쌍히 생각할일도 아니고 주어진 삶에만족하며 산다는게 이곳사람들의 장점인것같아요. 오늘은 김치담그려고 여러가지 장보고와 음식만들고, 해서 먹느라고 하루가 다가는것같네.호겸씨도 이곳이 점점 좋아진다고 애길하네 다행스럽게. 태화도 잘 적응하고 있고 만이놀고 공부는 적당히 하고, 아직은 영어만하고 내년4월에 학교 입학시험이 있어서 3월까지는 영어를해야할것 같아요. 암튼 식구들이 적응잘하고 있으니 안심이고 우리도 계획잘세워 생활을 알차게 보낼생각입니다. 또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