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을 하면서★
■ 기본 장비 : 등산복(동계, 하계), 오버트라우저, 중등산화, 배낭(중·대형),
기본식량, 예비식량(최소 2식분 마른 식품), 물병, 보온물병,
모자, 스틱, 여벌옷, 헤드렌턴, 아이젠(동계), 스펫취(심설기),
스틱, 주머니칼, 구급약품 등
■ 비상 장비 : 막영장비(텐트), 취사용구, 보조자일 등
■ 독도 장비 : 등산 개념도(필수), 1/50,000 지형도(필수) ; 1/25,000 지형도
(구간별 보조용), 나침반(필수), 고도계(선택적) 등
■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계획과 준비, 산행능력(체력, 경험, 독도능력, 위기관리능력),
그리고 고도의 인내심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종주자의 안전을 위한
것들입니다. 초보자의 단독종주는 용기와 의욕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경험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제 10-11구간
탐사지역:(널재-청화산-대야산-지름티재-백화산-조령산-하늘재 59km 34시간)
출발계획:11월 17(금요일)
출발인원: 靑山,옥산봉
| 백두대간 널재에서 지름티재까지는 도상거리 25.8킬로미터로 백두대간 구간 중에서 암릉이 많기로 손꼽는 곳이다. 경관이 뛰어나 찾는 이들이 많고, 등산로도 여러 갈래로 나 있다. 암릉이 많다보니 우회로가 많이 생기고 산세가 좋아 백두대간 주릉에서 가지쳐 나간 등산로도 많다. 따라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엉뚱한 능선으로 들어서기 십상이다. 특히 안개가 끼거나 악천후에는 지도 읽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능선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만큼 피로도 또한 크다. 대신 오르는 봉우리마다 전망이 트여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적어도 하루 꽉 찬 산행을 하고 난 뒤에야 물을 구할 수 있어 하루치의 물을 지고 다녀야 한다. 또한 암릉이 많으니 겨울철에는 반드시 보조자일을 가지고 가야 안심할 수 있다. 길이 험한 곳은 대야산에서 촛대봉재로 내려서는 가파른 능선, 곰넘이봉에서 버리미기재로 가는 길의 5미터쯤 되는 바위 슬랩, 구왕봉 정상에서 지름티재로 내려서는 가파른 능선길 등이다. 이 구간을 구간종주로 한다면 적어도 세 번으로 나누어야 한다. 1구간은 널재∼밀재, 2구간은 밀재∼버리미기재(913번 지방도 포장), 3구간은 버리미기재∼은티재로 나누는 것이 좋다. 그렇다 하더라도 밀재에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연휴를 활용해 버리미기재까지 1박 2일에 종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야영지와 샘터 널재에는 청호산농장 냉동창고 앞에 넓은 빈터가 있고 물이 있다. 밀재에서 야영할 수 있으며 오른쪽 용추계곡 쪽으로 2분만 내려오면 물을 구할 수 있다. 버리미기재에서 내려서자마자 일본이깔나무 조림지대에 야영지가 있으며 장성봉에서 흘러내리는 버리미기골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장성봉에서 제수리재와 악희봉으로 대간이 갈리는 지점에서 15분쯤 가 안부에서 오른쪽 봉정용곡으로 10분 더 내려가면 물을 구할 수 있다 . 돌아오는 데는 20분쯤 걸린다. 은티재에서 봉정용곡 쪽으로 2분쯤 내려가면 샘이 있으며 은티재 고갯마루에 야영지가 있다. 지름티재에서 은티마을 쪽으로 10분쯤 내려오면 물을 구할 수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청화산에서 5분쯤 가면 갓바위재와 시루봉으로 길이 갈린다. 갓바위재로 가는 길은 왼쪽으로 급격히 떨어진다. 조항산 정상에서 고모치를 향해 10분쯤 가면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의상저수지로 가는 길과 갈린다. 오른쪽으로 가파른 비탈로 내려가야 한다. 둔덕산과 대야산의 갈림길인 마귀할미통시바위가 있는 889봉에서 왼쪽으로 빠져야 한다. 시야가 흐린 날에는 둔덕산 쪽으로 빠지기 십상이다. 대야산 정산에서 촛대봉재로 가는 길도 주의해야 한다. | | ▲ 조항산에서 바라본 고모치 채석장. 가운데 있는 채석장이 대간 마루금에서 50미터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
대야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바로 내려서는 길은 피아골로 빠진다. 대야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작은 바위봉우리를 넘어 100미터쯤 가면 촛대봉재로 내려가는 가파른 비탈이 시작된다. 곰넘이봉 둘째봉인 733봉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린다. 왼쪽으로 길을 찾아야 한다. 장성봉 정상 100미터 못미쳐 오른쪽으로 애기암봉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장성봉과 대간은 왼쪽이다. 특히 장성봉은 진부령에서 지리산으로 종주를 해서 내려올 때 길을 잃기 쉬운 곳으로 지도 읽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악희봉 갈림길인 821봉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찾아야 한다. 고도표 10구간 산행 거리표 교 통 널재로 가려면 남쪽에서는 상주시 화북면 소재지인 용유리가 들머리고, 중부나 서울에서는 괴산군 청천면 이평리가 들머리다. 이평에서 널재까지 택시(☎043-833-8228)를 타는 것이 편하다. 요금은 6,000원이다. 대야산 산행 들머리이기도 한 이평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현지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버리미기재에는 차편이 없다. 가은읍에서 버리미기재까지 택시를 탈 경우 10,000원이다. 날머리인 은티마을까지 다니는 차편이 없다. 연풍면 소재지까지 4킬로미터를 걸어가거나 택시(☎043-833-5131)를 탄다. 요금은 3,000원이다. 연풍시외버스정류장(☎043-833-5035)에서 괴산이나 충주행 버스는 07:20부터 19:50까지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구 간 | 교통수단 | 운행 시간 | 배차 | 요 금 | 소요 시간 | 비 고 | 서울-화북 | 직행버스 | 07:10, 17:30 | 4회 | 10,700원 | 3시간 30분 |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ARS ☎02-446-8000 | 서울-가은 | 직행버스 | 08:10-18:10 | 3회 | 11,400원 | 4시간 |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ARS ☎02-446-8000 | 문경-가은 | 시내버스 | 07:50-18:40 | 11회 | 1,750원 | 1시간 | 문경시외버스터미널 ☎054-571-0343 | 청주-이평 | 직행버스 | 07:20-19:30 | 40∼50분 | 4,100원 | 1시간 | 청주시외버스터미널 ARS☎043-235-8842 | 점촌-벌바위 | 시내버스 | 08:20-18:30 | 6회 | 2,850원 | 1시간 15분 | 문경여객 ☎054-553-2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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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화령 헬기장에서 조령 산 오름길의 단풍터널. |
백두대간 지름티재에서 하늘재 구간은 도상거리 33.2킬로미터로 명산의 반열에 드는 산들이 줄지어 있어 산행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암봉과 암릉이 연이은 조령산에서 조령 3관문(조령관)까지는 물론이거니와 대부분의 마루금에서 사방으로 전망이 트여 있어 시종 눈이 즐겁다. 겨울철 위험한 몇 곳을 제외하곤 손발을 써서 오르내려야 하는 곳도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한다. 희양산, 백화산 등을 잇는 이 구간 산행은 2박 3일이면 충분하다. 겨울철에는 3박 4일로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2박 3일로 잡았을 경우 1박은 황학산이나 무리를 하면 이화령에서 하는 것이 좋고, 2박은 조령 3관문이나 월항재에서 하는 것이 좋다. 당일 종주를 할 경우에는 3회로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다. 1차는 지름티재∼이화령, 2차는 이화령∼조령 3관문, 3차는 조령 3관문∼하늘재까지가 적당하다. 야영지와 샘터 지름티재 정상에서 야영은 할 수 있지만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은티마을에서 지름티재 방향으로 20분 거리인, 농로가 끝나는 지점의 계곡에서 물을 구해야 한다. 황학산에서 물을 구할 수 있다. | | ◀ 탄항산에서 하늘재로 내려가는 길. (왼쪽)
▲ 937봉에서 조령3관문으로 향하는 내리막.(위쪽) | |
백화산에서 황학산을 향해 가면 억새밭이 나오고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곧장 오른쪽 계곡으로 억새밭을 헤치고 5분쯤 내려가면 물을 구할 수 있다. 백화산에서 황학산 조봉까지 이어진 마루금은 평평한 구릉지대라 어디서나 야영을 할 수 있다. 이화령휴게소에서 물을 구할 수 있으며 조령산 등산로 초입에서 야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조령산 올라가기 전 조령샘에서 물을 구할 수 있으며 조령산 정상 10분 못미쳐 있는 헬기장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조령 3관문에서 물을 구할 수 있으며, 조령 3관문에서 괴산쪽으로 100미터쯤 내려가면 빈터에서 야영할 수 있다. 월항재에서 월항마을로 10분거리에 물이 있다. 하늘재에서 물을 구할 수 있으며 야영을 할 수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 ▲ 원풍리 안터마을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길의 전망대 바위. |
시루봉은 백두대간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시루봉을 스쳐 지나는 마루금이 두드러지지 않아 헷갈릴 수 있다. 희양산에서 마루금을 곧장 따라 40분쯤 가면 연풍면 은티마을과 봉암사, 백화산으로 가는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에서 직진해 15분쯤 가면 시루봉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야 하며, 여기서 10분쯤 가면 분지저수지로 내려가는 길과 갈린다. 대간길은 여전히 오른쪽이다. 조봉에서 이화령으로 내려가는 길은 국가시설물이 있어 오른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조령산에서 조령 3관문까지는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져 있지만 우회로를 잘 찾아야 한다. 부봉은 정상을 거치지 않고 간다. 동암문에서 20분쯤 오르면 오른쪽으로 부봉, 왼쪽으로 대간 마루금이 이어진다. 탄항산에서 하늘재로 내려서는 길은 계곡 쪽으로 빠지기 십상이다. 탄항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10분쯤 더 가 포암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내려가야 한다. 고도표 11구간 산행 거리표
교 통 연풍면 소재지까지는 충주를 거쳐서 가야 한다. 괴산군 연풍면 소재지에서 산행 들머리인 은티마을까지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택시(☎043-833-5131)를 타면 3,000원이다. 이화령에는 버스가 서지 않는다. 연풍이나 문경에서 택시를 타야 한다. 연풍에서는 4,000원, 문경에서는 8,000원이다. 날머리인 하늘재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충주시 미륵리나 문경시 관음리로 내려가야 한다. 미륵리에서 충주 시내로 가는 버스(충주교통 ☎043-845-5176)는 1시간 10분 간격으로 다니며 첫차 07:10 막차는 20:20, 요금은 800원이다. 관음리에서 문경시로 나가는 버스(문경터미널 ☎054-571-0343)는 1일 4회 운행되며 막차는 18:20, 요금은 1,200원이다. 구 간 | 교통수단 | 운행 시간 | 배차 | 요 금 | 소요 시간 | 비 고 | 서울-충주 | 고속버스 | 06:00-21:00 | 30분 | 7,500(우) 5,700(일) | 2시간 |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ARS ☎02-535-4151 | 서울-충주 | 고속버스 | 06:00-21:40 | 30분 | 7,500(우) 5,600(일) | 2시간 |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ARS ☎02-446-8000 | 충주-연풍 | 직행버스 | 06:30-13:00 | 4회 | 2,400원 | 1시간 | 충주버스공용정류장 ARS ☎043-845-0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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