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KBS 창사 4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마련했습니다.아나운서 유지원의 진행으로루체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는봄기운이 가득 담긴 화사한 곡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첫 무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화려한 기교와 감각으로 솔리스트로도 맹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그녀의 제자들로 구성된 '조이오브스트링스'가 준비했습니다.한국 실내악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조이오브스트링스'와 스승 이성주의 환상적인 호흡이 느껴지는A.비발디 곡 사계 중 '봄', 만나보시죠. 이어서 음성을 통해 생동하는 봄을 만나보실텐데요,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자랑하는 바리톤 김진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목소리, 소프라노 강민성,중후하고 따뜻한 음색의 주인공 바리톤 김형수.세 명의 성악가의 음성으로 전하는 달콤한 사랑 노래를 만나봅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그 분위기를 바꿔정열적이고 유혹적인 탱고의 선율을 준비했습니다.한국에서 탱고음악의 진수를 들려주고자 의기투합한 라틴탱고앙상블 ‘코아모러스’가 피아졸라의 명곡 ‘망각’과 '푸가타'를 들려드립니다. 코아모러스와 함께 매혹적인 탱고 춤을 선사해주실 분은시인이자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며'탱고'라는 새로운 영역까지 지평을 넓힌 하재봉 부부입니다.하재봉 씨와 이인영 씨의 고혹적인탱고 스텝을 통해탱고의 매력에 빠져보시죠.
대미를 장식할 이번음악회 마지막 무대는 우리나라 음악계의 큰 보배이죠,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의 연주로 꾸며집니다.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의유려한 테크닉과 기품있는 음색을 느낄 수 있는L.V.베토벤의 곡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봄' 1악장을 준비했습니다.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감성적으로 더욱 풍요한 봄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
출처: 아트탱고 Art Tango 원문보기 글쓴이: 다다